• 최종편집 2024-10-03(목)

'제51회 신라문화제' 오는 28일 팡파르…"경주 가을 수놓는다"

실시간뉴스

투데이 HOT 이슈

'2024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8월5일 개막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8월5일부터 15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612개팀, 1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지난해 8월 대회와 비교하면 111개 팀이 더 참가한 것.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 경주와 교류 30주년을 맞이한 중국 시안시 유소년 축구팀도 각각 참가한다. 경기는 오는 8월 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차 대회 8월5일~11일, 2차 대회 8월13일~19일로 나눠 시민운동장, 스마트에어돔구장, 화랑마을, 알천구장 및 축구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대회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U-11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성적 위주의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 유소년들이 축구를 더욱 더 즐기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기 방식을 변경한 결과이다. 특히 올해에도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실시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폭염 속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오후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고 오전과 저녁 시간에만 경기를 준비했으며 다양한 팀들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 일정도 조율했다. 시는 대회를 앞두고 경주시축구협회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최상의 경기환경 제공을 위해 경기 운영, 교통 대책, 급수 지원, 경기장 시설 점검·정비 등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불볕더위에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대회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의료진과 경기 요원을 확보하는 데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 많은 축구 선수들이 배출됐음을 큰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그동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통해 대회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해부터 대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저학년(3~4학년) 대회를 별도로 개최했다. 올해는 지난 5월3일~6일까지 4일간 102개팀이 참가해 6대6 방식으로 펼쳐졌다.

포토슬라이드 뉴스
1 / 2

시내권1 더보기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주도형 마을복지사업 최초 실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용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기복·민간위원장 임영석)는 지난 8일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주도형 마을복지사업 깨끗하지용(龍)사업'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인식개선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용강동은 지난 8월23~9월20일까지 총 7회기에 걸친 마을복지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20명의 마을복지추진단과 함께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의 실천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주민주도형 마을복지사업은 주민욕구조사를 사전 실시하고 다양한 고민과 대안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마을복지 의제를 찾고 프로그램의 대안으로 주민 스스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먼저 용강동 내 초등학교 인근에서 분리수거 체험, OX 퀴즈를 통한 쓰레기 처리방법, 분리수거 구별하기 체험의 분리수거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임영석 민간위원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회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해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의 힘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손기복 용강동장은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을복지계획과 실천을 경주시 최초 실시로 한 만큼 용강동 마을복지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복지사업은 복지분야와 생활분야의 마을복지의제 총 6가지 중 독거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복지의제와 깨끗한 마을만들기의 생활의제를 선정하고 실행하게 된다.

황성동, 마을문화관 '황성시대' 6일부터 개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황성동은 마을문화관 '황성시대'를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황성동은 올해 3월 '찾아가는 시민간담회' 건의사항으로 접수된 '황성동 역사관 조성'건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에 얽힌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고 지역내 유적을 바탕으로 전시 시나리오를 완성한 뒤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2층 로비 공간에 역사관과 향토교육관을 조성했다. 또한 갓뒤마을회가 보존해 온 6권의 동안(洞案)을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이 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한 내용을 실은 황성동사를 발행했다. 향토교육관에는 자녀와 함께 방문하면 좋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복도를 활용한 갤러리에는 지난 6월 실시한 어린이 마을풍경 그림 공모전 당선작들이 현재 전시 중이다. 지난 6일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개관식에는 120여 명의 주민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황성시대'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화된 아파트촌으로만 인식되는 황성동이 주민들의 협동과 호혜의 정신을 통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을문화관을 조성한 점은 충분히 귀감이 될 만하다"며 "경주는 신라 왕경뿐 만 아니라 주변부의 역사도 무엇 하나 간과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유산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성동 마을문화관 '황성시대'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설로 운영되며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시내권2 더보기

중부동, '노동·노서고분군 고유제'와 어르신 힐링한마당 열어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 중부동청년회와 청년연합동우회는 지난 13일 노서고분군 서봉총 일원에서 '제23회 노동·노서 고분군 고유제와 어르신 힐링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년 고도 경주의 중심인 봉황대에서 열린 노동노서 고분군 고유제는 주민의 만사형통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비는 옛 전통을 이어받아 경주시민의 안녕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잘못 발굴된 금관총을 재발굴해 역사적·학술적으로 큰 성과를 얻었음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와 서봉총의 재발굴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고유제에 이어 어르신들의 음복과 창시형 전통종목인 한궁 경기를 펼치며 지역민 화합을 도모하는 등 어르신 힐링 한마당도 진행됐다 박병철 중부동청년연합동우회장은 "행사준비로 수고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참석한 어르신들이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해원 중부동장은 "오늘의 행사를 개최하는데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박병철 중부동청년연합동우회장과 김상형 청년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행사가 중부동민의 화합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남경주 더보기

북/서경주 더보기

안강읍, 사례관리대상가구 민관협력 주거환경개선 지원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경주3040 희망사다리클럽 회원 25명이 지난 4일 안강읍 저소득 취약가구 2세대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청소 및 집수리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주3040 희망사다리클럽은 지역의 작은 사다리 역할을 해보자는데 뜻을 같이한 회원들로 구성돼 현재 16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평소 불우이웃돕기 후원,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저소득세대 주거환경 개선, 사랑의 연탄배달 및 생필품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나눔 활동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이날 지원된 세대 중 안강읍의 사례관리대상자인 장애인부부세대는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단체와 연계해 청소 지원, 출입문 교체, 도배, 화장실 전등 교체를 실시했으며 전기매트 및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시각 및 지체장애에도 폐지를 주우며 힘들게 생활하는 대상자는 "아내와 둘이서는 엄두도 낼 수 없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나서서 살림살이를 깨끗하게 정리해주고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정보 안강읍장(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경주3040 희망사다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안강읍에서도 어려운 이들의 욕구를 잘 파악해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