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4(월)

"경주는 축제 분위기"···APEC정상회의 개최지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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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미발표작, "동리목월문학관서 세상 밖으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서정시인 박목월(1915∼1978)의 미발표 시 166편이 공개됐다. 최근 경주시에 따르면 박목월유작품발간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목월의 미공개 시를 공개했다. 미공개 시는 박목월 시인의 장남인 박동규(84) 서울대 명예교수의 자택에서 발견된 62권의 노트와 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18권의 노트 등 80권의 노트 속에 잠들어 있었다. 박목월유작품발간위원회는 수록된 시 대부분이 이제껏 어디에서도 발표된 적이 없는 작품임을 확인하고 노트의 복원, 분류 및 분석 작업을 진행해 왔다. 육필 노트 작품 중 완전한 시 형태를 갖춘 창작물은 총 318편으로 그 중 문학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 166편을 선정해 세상에 공개했다. 장남인 박동규(84)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때껏 숨어있던 시들을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45년이 지나서야 세상 밖에 나오게 됐다"며 "아버님의 시가 적힌 노트는 어머니가 보자기에 싸서 장롱에 보관해 온 것으로 전쟁 때는 천장 속에 숨겨 놓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형식적인 면에서는 그 전까지 잘 볼 수 없었던 산문적 형식의 장시가 두드러진다. 대표 작품으로는 전쟁고아를 그린 '슈산보오이', 가족의 사랑을 다룬 '어머님, 당신의 눈물어린 눈동자에', 연작시 '訪問(방문)' 등이 있다. 경주시는 박목월유작품발간위원회의 협조를 얻어 박목월의 미공개 작품들을 동리목월문학관에서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동리목월문학관에서 문학사적인 가치가 높은 박목월의 숨은 작품들이 대거 발견된 점에 대해 기쁜 마음을 금치 못한다"며 "경주시는 박목월유작품발간위원회와 함께 강연회를 정례화하고 박목월 시를 현대 미디어와 접목하는 등 동리목월문학관의 콘텐츠 다양화와 박목월 시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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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주도형 마을복지사업 최초 실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용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기복·민간위원장 임영석)는 지난 8일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주도형 마을복지사업 깨끗하지용(龍)사업'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인식개선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용강동은 지난 8월23~9월20일까지 총 7회기에 걸친 마을복지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20명의 마을복지추진단과 함께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의 실천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주민주도형 마을복지사업은 주민욕구조사를 사전 실시하고 다양한 고민과 대안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마을복지 의제를 찾고 프로그램의 대안으로 주민 스스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먼저 용강동 내 초등학교 인근에서 분리수거 체험, OX 퀴즈를 통한 쓰레기 처리방법, 분리수거 구별하기 체험의 분리수거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임영석 민간위원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회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해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의 힘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손기복 용강동장은 "용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을복지계획과 실천을 경주시 최초 실시로 한 만큼 용강동 마을복지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마을복지사업은 복지분야와 생활분야의 마을복지의제 총 6가지 중 독거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복지의제와 깨끗한 마을만들기의 생활의제를 선정하고 실행하게 된다.

황성동, 마을문화관 '황성시대' 6일부터 개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황성동은 마을문화관 '황성시대'를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황성동은 올해 3월 '찾아가는 시민간담회' 건의사항으로 접수된 '황성동 역사관 조성'건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에 얽힌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고 지역내 유적을 바탕으로 전시 시나리오를 완성한 뒤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2층 로비 공간에 역사관과 향토교육관을 조성했다. 또한 갓뒤마을회가 보존해 온 6권의 동안(洞案)을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이 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한 내용을 실은 황성동사를 발행했다. 향토교육관에는 자녀와 함께 방문하면 좋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복도를 활용한 갤러리에는 지난 6월 실시한 어린이 마을풍경 그림 공모전 당선작들이 현재 전시 중이다. 지난 6일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개관식에는 120여 명의 주민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황성시대'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화된 아파트촌으로만 인식되는 황성동이 주민들의 협동과 호혜의 정신을 통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을문화관을 조성한 점은 충분히 귀감이 될 만하다"며 "경주는 신라 왕경뿐 만 아니라 주변부의 역사도 무엇 하나 간과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유산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성동 마을문화관 '황성시대'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설로 운영되며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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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동, '노동·노서고분군 고유제'와 어르신 힐링한마당 열어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 중부동청년회와 청년연합동우회는 지난 13일 노서고분군 서봉총 일원에서 '제23회 노동·노서 고분군 고유제와 어르신 힐링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년 고도 경주의 중심인 봉황대에서 열린 노동노서 고분군 고유제는 주민의 만사형통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비는 옛 전통을 이어받아 경주시민의 안녕과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잘못 발굴된 금관총을 재발굴해 역사적·학술적으로 큰 성과를 얻었음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와 서봉총의 재발굴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고유제에 이어 어르신들의 음복과 창시형 전통종목인 한궁 경기를 펼치며 지역민 화합을 도모하는 등 어르신 힐링 한마당도 진행됐다 박병철 중부동청년연합동우회장은 "행사준비로 수고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참석한 어르신들이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해원 중부동장은 "오늘의 행사를 개최하는데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박병철 중부동청년연합동우회장과 김상형 청년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행사가 중부동민의 화합과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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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읍, 사례관리대상가구 민관협력 주거환경개선 지원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경주3040 희망사다리클럽 회원 25명이 지난 4일 안강읍 저소득 취약가구 2세대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청소 및 집수리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주3040 희망사다리클럽은 지역의 작은 사다리 역할을 해보자는데 뜻을 같이한 회원들로 구성돼 현재 16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평소 불우이웃돕기 후원,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저소득세대 주거환경 개선, 사랑의 연탄배달 및 생필품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나눔 활동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이날 지원된 세대 중 안강읍의 사례관리대상자인 장애인부부세대는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단체와 연계해 청소 지원, 출입문 교체, 도배, 화장실 전등 교체를 실시했으며 전기매트 및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시각 및 지체장애에도 폐지를 주우며 힘들게 생활하는 대상자는 "아내와 둘이서는 엄두도 낼 수 없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나서서 살림살이를 깨끗하게 정리해주고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정보 안강읍장(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경주3040 희망사다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안강읍에서도 어려운 이들의 욕구를 잘 파악해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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