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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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황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문화관 '황성시대'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사진=황성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황성동은 마을문화관 '황성시대'를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황성동은 올해 3월 '찾아가는 시민간담회' 건의사항으로 접수된 '황성동 역사관 조성'건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에 얽힌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고 지역내 유적을 바탕으로 전시 시나리오를 완성한 뒤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2층 로비 공간에 역사관과 향토교육관을 조성했다.


또한 갓뒤마을회가 보존해 온 6권의 동안(洞案)을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이 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연구한 내용을 실은 황성동사를 발행했다.


향토교육관에는 자녀와 함께 방문하면 좋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복도를 활용한 갤러리에는 지난 6월 실시한 어린이 마을풍경 그림 공모전 당선작들이 현재 전시 중이다.


지난 6일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개관식에는 120여 명의 주민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황성시대'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화된 아파트촌으로만 인식되는 황성동이 주민들의 협동과 호혜의 정신을 통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을문화관을 조성한 점은 충분히 귀감이 될 만하다"며 "경주는 신라 왕경뿐 만 아니라 주변부의 역사도 무엇 하나 간과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유산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성동 마을문화관 '황성시대'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설로 운영되며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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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동, 마을문화관 '황성시대' 6일부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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