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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농산물, 사료·에너지로 재활용한다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상품성이 없거나 판로를 찾지 못해 농지와 하천 주변에 버려지던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수거해 사료와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경북에 마련될 전망이다.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경주·윤리특별위원장)은 폐기농산물의 무단투기를 막고 친환경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 폐기농산물 처리 지원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했다. 농촌에서는 가격 하락이나 품질 저하, 판로 부족 등으로 판매하지 못한 농산물이 한꺼번에 폐기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일부 농산물은 제대로 수거되지 않은 채 농경지와 하천 주변에 방치돼 악취와 해충 발생, 토양·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폐기농산물을 별도로 수거하고 처리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지원체계가 충분하지 않아 상당 부분을 농가가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폐기농산물을 단순히 버려야 할 쓰레기가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액비와 사료, 퇴비,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전환해 농촌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순환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조례안에는 경북도가 폐기농산물 처리 지원계획을 세우고 발생량과 처리 실태를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폐기농산물 자원화센터와 처리시설의 설치·운 Kitchens영을 지원하고 수거와 운반·처리에 필요한 비용도 예산 범위에서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점검과 관리도 강화한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알리는 교육과 홍보를 시행하고 시·군, 농업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규정했다. 조례안 마련에는 성주군이 운영하는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 사례가 반영됐다. 해당 시설은 하루 최대 500톤의 비상품 농산물을 처리하면서 농촌지역의 악취 민원을 줄이고 시장에 유통될 수 없는 농산물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의회는 성주군의 운영 방식을 경북 전역으로 확대할 경우 농촌 환경 개선뿐 아니라 농산물 수급 조절과 농가소득 안정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덕규 의원은 "폐기농산물은 농가 개인이 감당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농촌 환경과 자원순환 차원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수거부터 처리와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버려지는 농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면 환경오염을 예방하면서 경북 농업의 지속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지난달 25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9월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 정치
    2026-09-04
  • 박승직 경북도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 출신 3선 박승직 경북도의원(경주5)이 제13대 전반기 경상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는다. 경북도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박 의원을 교섭단체 대표의원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진행된 대표의원 후보 등록에는 박 의원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 및 의장단 후보자 선출 규정은 후보자가 1명일 경우 별도의 투표 없이 선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2년 동안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58명을 대표한다. 의회 운영과 주요 의사일정을 놓고 의장단과 협의하고 교섭단체 내부의 정책 방향과 운영 전반을 조율하게 된다. 박 원내대표는 "어려운 정치 상황일수록 소속 의원들의 단합과 결속이 중요하다"며 "58명 의원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도민에게 신뢰받는 힘 있는 교섭단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현장에서 직접 뛰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경북의 현안을 해결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충실하게 반영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박 원내대표 선출과 함께 9명 규모의 전반기 원내대표단 구성도 마쳤다. 원내 실무를 담당할 원내총무에는 이동협 의원(경주4), 원내부총무에는 백운성 의원(경산1)이 이름을 올렸다. 정책위원장에는 윤종호 의원(구미9), 정책부위원장에는 장명수 의원(포항2)이 선임됐다. 한펴 박 원내대표는 경주시의회 제5·6·7대 의원을 지낸 뒤 경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경북도의회에 진출해 제11·12·13대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제13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인구정책혁신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아 문화·환경 정책과 도정 예산, 인구감소 대응 분야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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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04
  •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 주요 사업장 점검
    [신라신문=이길석 기자]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주요 시설과 사업장을 찾아 운영 실태와 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28일 하수처리장과 탑동정수장, 신농업혁신타운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제300회 임시회 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위원회 소관 시설의 운영 상황과 농업 분야 주요 사업의 진행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의정활동과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위원들은 먼저 하수처리장에서 처리시설의 운영 체계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한 개선 사항도 살폈다. 이어 탑동정수장을 찾아 원수 유입부터 정수 처리와 공급에 이르는 과정을 확인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질검사와 시설관리 체계가 적절하게 운영되는지도 점검했다. 신농업혁신타운에서는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 미래농업 기반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주동열 경제산업위원장은 "제10대 경주시의회 개원 이후 위원회 소관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현장을 찾았다"며 "이번에 확인한 내용과 현장 의견을 행정사무감사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가 형식적인 절차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사업 현장을 꾸준히 찾아 시민과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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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04
  • 경주시의회, 을지연습 현장 찾아 비상대응체계 점검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의회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경주시의 대응체계와 관계기관 간 협조 상황을 살폈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과 최재필 부의장, 박종우 의회운영위원장, 이경희 행정복지위원장은 19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 설치된 '2026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일일 훈련 상황과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비상상황 발생 시 지휘·보고체계와 상황실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어 훈련에 참여한 경주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임활 의장은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이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응력으로 이어진다"며 "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을지연습은 지난 18일 시작해 2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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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3
  • 경주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폐회…민생·경제 활성화 집중
    [신라신문=이길석 기자] 경주시의회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하고 제10대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경주시의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장에서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11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5건, 동의안 1건, 규칙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4건 등 모두 13개 안건을 처리했다. 추가경정예산안과 '경주시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일부 내용을 조정해 수정 가결했으며 나머지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추경 확정으로 경주시의 올해 예산은 당초 2조1천억원에서 2250억원 늘어난 2조3250억원으로 확대됐다. 기금운용 규모도 기존 2545억원보다 171억원 증가한 2716억원으로 편성됐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최재필 의원은 천북면 희망농원 이전·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으며, 이강희 의원은 기업 유치를 위한 전력·용수 공급 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진열 의원은 황오·성건·황성동의 심각한 주차난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임활 의장은 “이번 회기는 제10대 경주시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첫 임시회였다”며 “추경예산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집행 과정과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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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07
  • [5분발의]
    [5분발의] 최재필 부의장 “천북 희망농원 이전·개발 서둘러야” 수십 년간 열악한 주거환경 방치…인권·존엄 회복 강조국·도비 연계 종합계획 수립과 민관 협의체 구성 제안 [신라신문=이길석 기자] 경주시의회 최재필 부의장이 천북면 희망농원 주민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전·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부의장은 30일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희망농원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경주시에 주문했다. 최 부의장에 따르면 한센인과 가족들이 집단 거주하는 희망농원은 1979년 보문관광단지 개발 당시 국가정책에 따라 천북면 신당리로 옮겨졌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노후 계사와 정화조, 폐슬레이트 등이 그대로 남아 경주에서 가장 열악한 주거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민간개발 방식이 논의됐지만 주민 동의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과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지 않았고,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최 부의장은 희망농원 이전·개발을 단순한 지역개발이 아닌 주민의 인권과 존엄성을 회복하는 과제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해당 사업을 경주시 핵심 정책사업으로 지정하고 국·도비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을 연계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주민과 경주시, 사업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보상과 이주, 생활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 이후 기존 부지는 교통과 환경 여건을 반영해 천북면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최 부의장은 “수십 년 동안 열악한 환경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해야 한다”며 “경주시는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5분발의] 이강희 의원 “기업 유치하려면 전력·용수 기반부터 갖춰야” 경주 기업, 전력 공급 문제로 충남에 대규모 투자 결정 산업단지 양적 확대 넘어 실질적인 기업환경 개선 촉구 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이 기업 유치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정적인 전력과 공업용수 공급체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30일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지역 산업 기반시설의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경주에는 완공됐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37개에 달한다”며 “단지 수를 늘리는 양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기업 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기반이 충분한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강읍에 본사를 둔 반도체·산업용 케미컬 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사례를 들었다. 해당 기업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경주가 아닌 충남지역 산업단지에 350억원 규모의 공장과 설비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1천억원의 추가 투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기업이 타 지역을 투자처로 선택한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을 꼽았다. 경주가 국내 대표적인 전력 생산지역임에도 정작 생산된 전력을 지역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에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경주지역에서 추진 중인 ‘RE100 e-모빌리티 전용산업단지’의 기반시설 문제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공업용수 공급설비는 적정 수준의 절반가량에 불과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경주가 폐기물 처리시설이 집중된 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집행부는 전력과 공업용수 등 산업 기반시설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래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5분발의] 최진열 의원, “황오·성건·황성동 주차난 근본 대책 필요” 6개월간 불법주정차 신고 9212건…과태료 1억9500만원 공영주차장 확충과 폐철도 부지 활용 방안 제안 경주시의회 최진열 의원이 황오동과 성건동, 황성동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 수요를 전면 조사하고 공영주차장을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30일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심 주차난의 실태를 지적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해당 지역에서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불법주정차 신고는 9천212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4천249건에 총 1억9천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최 의원은 황성동 공동주택 대부분이 20~30년 전 조성됐고, 황오동과 성건동의 주택·상가 지역은 50~60년 전에 형성돼 현재의 자동차 보유 수준과 대형화된 차량을 수용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진단했다. 이어 “불법주정차 단속은 시민 안전을 위해 필요하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속만 강화하면 주민 간 갈등을 키울 수 있다”며 “단속 중심의 대응으로는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해결책으로는 황성동 공동주택 밀집지역과 황오·성건동 주택 및 상가 지역을 대상으로 주차 수급실태를 전면 조사해 정확한 수요를 파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유지와 나대지 등을 활용한 공영주차장 확충도 주문했다. 특히 황성동에서 동천동과 황오동으로 이어지는 폐철도 부지를 도로와 주차장으로 조성하면 도심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동시에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 의원은 “주차환경 개선사업과 생활SOC 등 국·도비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경주시의 재정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주차난 해결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 정치
    2026-08-07
  • [특집 인터뷰]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제10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임활 의장은 "시민들의 기대와 동료 의원들의 신뢰를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의회는 시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기관"이라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활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제10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A. 먼저 저를 제10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장이라는 자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시민을 대신해 의회를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2명의 의원 모두가 시민을 대표하는 만큼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이 "의회가 달라졌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Q. 제10대 경주시의회가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이번 의회는 여러 면에서 의미가 큽니다. 의원 정수가 확대됐고 다양한 세대와 경험을 가진 의원들이 함께 의정활동을 펼치게 됐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새로운 시각과 다선 의원들의 경험이 조화를 이룬다면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더욱 폭넓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정치적 이해보다 시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Q. 의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정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소통'과 '신뢰'입니다. 의회 내부에서도 충분히 토론하고 시민들과도 항상 소통해야 합니다. 의장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또한 시민들이 언제든 의회를 믿고 찾아올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Q. 의회 운영에서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무엇입니까. A. 정책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단순히 안건을 처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상임위원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연구모임과 정책토론회도 확대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Q.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계획입니까. A. 견제와 협력은 양립해야 합니다. 잘한 정책은 적극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냉정하게 지적하겠습니다. 비판만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집행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Q. 경주시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경주는 새로운 도약의 중요한 시기에 있습니다.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인구 감소, 지역경제 활성화, 원도심 회복, 미래산업 육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산업 육성과 역사문화도시의 경쟁력을 동시에 키우는 균형 있는 발전 전략이 중요합니다. Q. 청년들이 경주를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환경입니다. 청년들이 경주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문화와 교육, 정주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돼야 합니다. 청년이 머무는 도시가 결국 미래가 있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Q. 관광도시 경주의 새로운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A. 경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도시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해야 합니다. 문화유산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확대하고 야간관광, 축제, 국제행사 등을 통해 사계절 관광도시로 성장해야 합니다. 지역 상권과 연계되는 관광정책도 더욱 강화돼야 합니다. Q.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A.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경제가 살아야 시민들의 삶도 더욱 안정될 수 있습니다. Q. 시민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강화할 계획입니까. A. 현장을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는 현장에 있습니다. 의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언제든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Q. 초선 의원이 많은 만큼 의회의 전문성 강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A. 의원 교육과 정책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정책 세미나와 연구활동을 확대하고 의원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개인의 역량이 곧 의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일 잘하는 의회'라는 평가를 듣는 것입니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시민이 신뢰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A. 경주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22명의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더욱 발전하는 경주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따뜻한 조언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 큰 책임감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경주시의회가 되겠습니다.
    • 정치
    2026-07-27
  • 전반기 진용 갖춘 경주시의회…새 출발 알렸다
    [신라신문=은윤수 기지] 지난 6일 개원한 제10대 경주시의회가 8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출을 완료하며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원구성을 통해 경주시의회는 의장단에 이어 4개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 체제에 돌입했다. 제10대 경주시의회는 총 22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제9대 의회보다 의원 정수가 1명 늘었다. 이에 따라 경제산업위원회의 정원이 조정되면서 행정복지위원회와 문화도시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는 각각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기존과 동일하게 9명으로 운영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 박종우 의원, 부위원장에 박지우 의원을 각각 선출했으며 김상희·김영철·이강희·김동수·손윤희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이경희 의원이 위원장, 김상희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최진열·방현우·김태수·박지우·주미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주동열 의원이 위원장 손윤희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김용관·최재필·이강희·이성락·김동수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경주시의회는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을 모두 완료하고 전반기 의정 운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임활 의장은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부터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22명의 의원 모두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정치
    2026-07-08
  • 새로운 4년, 제10대 경주시의회 출항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제10대 경주시의회가 새로운 의장단을 선출하며 시민 중심의 새로운 의정활동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주시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에 임활 의원, 부의장에 최재필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전반기 2년간 경주시의회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출범시켰다. 의장 선거에서는 임활 의원이 전체 의원 22명 가운데 14표를 얻어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도 최재필 의원이 14표를 얻으며 부의장에 선출됐다. 임활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동료 의원들의 신뢰와 시민들의 기대를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겠다"며 "22명의 의원 모두가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회의 중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와는 건강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경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민생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본회의를 마친 뒤에는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한 전체 의원 간담회가 열렸으며 이어 개원식에서는 임활 의장의 개원사와 주낙영 시장의 축사, 집행부 간부공무원 소개가 진행되며 제10대 경주시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 정치
    2026-07-08
  • 경주시의회 국민의힘, 다수당의 오만이 부른 당내 원구성 파행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제10대 경주시의회가 출범과 동시에 국민의힘의 당내 원구성 과정에서 극심한 내홍을 드러내며 시작부터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절대다수 의석을 확보하고도 내부 갈등을 수습하지 못한 모습은 다수당으로서의 책임감과 리더십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경주시의회 22명의 의원 가운데 국민의힘은 15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10명이 초선이다.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이끌 수 있는 충분한 의석을 확보했음에도 당내 원구성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숫자의 우위는 있었지만 정치력은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를 조율하고 중심을 잡아야 할 지역 정치권의 리더십이 사실상 실종됐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현역 국회의원인 김석기 의원이 원구성을 앞두고 초선과 다선 의원 간 의견을 조정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당내 경쟁은 통제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수당의 내부 갈등이 고스란히 의회로 옮겨온 셈이다. 국민의힘 의장 후보 선거 역시 순탄하지 않았다. 3선의 임활 의원은 박광호 의원을 단 1표 차로 제치고 가까스로 의장 후보에 선출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통상적인 후보 단일화는 커녕 초선 의원까지 출마하면서 표가 갈렸고 결국 결선투표라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다수당 내부조차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한 현실은 향후 의회 운영에도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일부 초선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적극 요구하면서 그동안 경주시의회가 유지해 온 다선 중심의 원구성 관례마저 흔들렸다. 초선 의원에게 도전의 기회가 열려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는 이견이 없지만 의정 경험과 협치의 가치를 외면한 채 자리 경쟁부터 앞세우는 모습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 의회는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는 무대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공적 기관이다. 초선이라는 이유로 배제돼서도 안 되지만 경험을 존중하는 질서와 선배 의원들과의 협력 없이 자리부터 요구하는 모습은 의회의 품격을 떨어뜨릴 뿐이다. 원칙보다 욕심이 앞섰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더 우려되는 것은 앞으로의 의정활동이다. 출범부터 자리 경쟁과 내부 갈등을 노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과연 시민을 위한 정책 경쟁과 협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시민들이 기대했던 새로운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자리다툼만 부각됐다는 실망감도 커지고 있다. 절대다수 의석은 권한인 동시에 책임이다. 국민의힘은 당내 원구성 과정에서 보여준 혼란과 내홍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초선은 겸손으로 배우고 다선은 포용으로 이끌어야 한다. 무엇보다 다수당은 책임정치를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시민이 바라는 것은 자리 경쟁이 아니라 민생을 위한 의회이며 의회의 주인은 의원이 아니라 시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때다.
    • 정치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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