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3(목)
 
  • 1500년 전 신라왕국의 숨결 체험으로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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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상북도(지사 이철우)와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선덕여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오는 4월 13일(토)부터 오는 11월까지 신라 선덕여왕의 행차를 재현한다.


그동안 경주는 매년 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지만 답사 외에는 특별히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이제 찬란했던 신라왕국의 문화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선덕행차.JPG


천년고도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에서 시행하는 이번 행사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1500년 전의 신라를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선덕여왕은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등 지혜롭게 나라를 다스린 신라 27대 왕으로 경주하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떠오르는 친숙한 왕이다.


이 행사는 선덕여왕이 신라 금제왕관을 쓰고 보연(왕이 타는 가마-감은사지 서탑 출토 사리탑을 보고 추정해 제작)을 타고 행차하는 행렬 재현행사이다. 행렬이 끝나면 첨성대를 배경으로 선덕여왕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화려한 선덕여왕의 복식을 통해 당시 번성했던 신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행사이다.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진행하는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철저한 문헌고증과 전문가 검토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라시대 복식과 환두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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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 관계자는 "재현 행렬 1시간 전에 등록을 하면 관광객이 함께 행렬을 즐길 수 있고 행렬이 끝나면 경주향교 뒤 분장사무실에서는 화려한 신라복식 체험과 금관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신라 왕국의 문화를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이미지로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신라시대 금관, 무기, 복식 등 1500년 전의 신라를 직접보고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지역 맞춤형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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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27대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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