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한 우리동네, 금이·관이도 함께!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 황성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 도시미관 향상 및 생활쓰레기 배출 인식 개선을 위해 청사 입구에 경주시를 상징하는 금이·관이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금이·관이 조형물은 기단에 부착된 바퀴로 이동의 편의성을 높여 청사 건물뿐 아니라 경로당, 불법투기가 빈번한 장소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금이가 들고 있는 피켓은 내용물 삽입이 가능한 아크릴판으로 제작돼 필요에 따라 상황에 맞는 문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황성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설치를 통해 시민의식을 향상하고 청결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방문객은 "금이·관이 캐릭터가 친근하게 느껴지고 조형물을 보는 주민들이 이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생활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깨끗한 황성동을 지켜가기 위해 나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열 황성동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방해하는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응해 설치된 조형물을 통해 일대 환경개선 효과와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를 미연에 방지하고 그에 따른 무단투기 발생량 감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