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8(일)
 
  • 경주시, APEC 경관개선사업 일환으로 2만4천㎡ 규모 꽃단지 조성
  • 백일홍·황화코스모스 등 계절꽃 식재…탐방로·편의시설도 함께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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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인근에 조성된 꽃단지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봄날을 만끽하고 있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으로 조성되는 이 꽃단지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추진하는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이다.(사진=경주시 제공)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오는 10월까지 동부사적지 내 발천유적 발굴조사지 일원에 계절별 꽃단지를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 중인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동부사적지를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시비 8억 원이 투입되며 약 2만4000㎡ 규모의 부지에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등 계절 꽃이 파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토와 잔돌 정비, 퇴비 포설 등 식재 기반을 조성하고 탐방로에는 마사토 포장과 야자매트가 깔린다. 또 조약돌 벤치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과 문화재청 등 국가유산 관련 협의를 완료했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10월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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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꽃단지를 따라 경주 동부사적지를 순회하는 전기차가 관광객을 싣고 지나가고 있다. 형형색색의 계절 꽃들과 함께 친환경 교통수단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사진=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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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천유적에 꽃물결…경주 동부사적지 '사계절 정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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