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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규 도의원, 외동읍 교통 소외 문제 지적...'외동역 격상' 필요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최덕규 의원(경주2·국민의힘)은 15일 열린 제355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동해남부선 입실역 신설과 외동읍 교통 불편 문제 ▲솔거미술관 증축 및 경주시의 미술관광도시 브랜드화 전략 ▲경북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 실태 및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을 상대로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 "입실역 폐역 이후 외동읍은 교통 사각지대…외동역 격상 시급" 최 의원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 과정에서 입실역이 폐역되며 외동읍이 심각한 교통 소외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0년과 2011년에 진행된 두 번의 타당성조사 결과 입실역 폐지와 외동신호장 신설이 결정됐고 결국 2021년 입실역은 폐역됐다. 최 의원은 "현재 경주역과 북울산역 간 거리만 32km에 달해 지나치게 넓은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명백한 불공정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외동읍은 경주시내에서도 도세 징수액을 두 번째로 많이 납부하고 있으며 인구 증가, 산업단지 활성화 등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입실역 폐역 결정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솔거미술관은 경북 문화경쟁력의 상징…증축으로 문화생태계 허브로 도약해야" 이어 최 의원은 경주엑스포공원내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위탁운영 중인 솔거미술관에 대해 질문하며 공간 협소와 수장고 부족, 전문 인력 부재 등으로 인해 미술관 운영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솔거미술관은 박대성 화백의 800여 점 작품 기증을 바탕으로 설립된 공립미술관으로서 상징성과 역사성이 크다"며 "기존 공간은 박 화백의 전시 및 연구 중심 공간으로 특화하고 증축 공간은 지역 청년작가의 창작·전시 허브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과 비교해 예산, 관람객 수, 인프라에서 모두 열세"라며 "솔거미술관 증축은 단순한 공간 확대가 아닌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살리는 전환적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개관한 더안미술관, 오아르미술관 등 민간 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해 미술관 투어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경주시가 세계적인 미술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 "공유재산 무단 점유, 미등기 건축물 방치…경북교육청 관리체계 근본 개편해야"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경북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질문에서는 도내 무허가 및 미등기 건축물 실태와 학교 담장 밖 공유재산의 무단 점유 문제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2024년 말 기준 경북도교육청이 보유한 공유재산은 2906필지, 약 2648만㎡에 달하며 이 중 일부가 민간에 무단 점유되고 있음에도 변상금 부과나 소송 등의 조치가 전무하다"고 교육청의 소극적 대응을 질타했다. 또 "교육청의 실태조사가 각 기관의 제출 자료에만 의존한 탁상 행정에 머물고 있어 문제 시설 파악이 어렵고 이행강제금 부과 등 후속조치도 미흡하다"며 "실효성 있는 현장조사와 시정명령, 지자체 통보 등 제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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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규 도의원, 외동읍 교통 소외 문제 지적...'외동역 격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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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직 도의원, "APEC 철저한 준비로 산업대전환 기회로 삼아야"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북도의회 박승직 의원(경주4·국민의힘)은 15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에서 6개월 정도 남은 APEC 준비 상황과 관련해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박 의원은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인프라 구축과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핵심 인프라는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만큼 세계인들에게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APEC 개최의 경제적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북도 산업 대전환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면서 "비즈니스포럼 개최, 해외기업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주의 대천 및 형산강 환경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설명한 뒤 "경주 대천을 국가 하천으로 승격시켜 국비로 관리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예방과 복구사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하천 정비사업을 점차 개선 사업으로 전면 수정해 미래 재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형산강 사업 구간 중 도시를 통과하는 상류 구간인 율동·효현지구는 하천 폭이 넓고 갈수기에 수량이 적어 평소 방치되고 있는데 이 지역 둔치에 공원 조성 및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적극 건의해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청에 학생들의 대형 재난 학생 안전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더 이상 대형산불, 홍수, 태풍, 지진 등 재난 안전지대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공직자들의 재난 대비 인식이 지나치게 안일함을 질책했다. 박 의원은 "현재 경북도내 학교의 지진 안전장비 보급률이 42.8%에 불과하다"며ㅠ "이대로라면 절반 이상의 학생이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될 것인데 경북의 모든 학생들이 기본적인 안전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선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승직 의원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교육훈련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엔 절대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현장실습형 교육 훈련을 전면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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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직 도의원, "APEC 철저한 준비로 산업대전환 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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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경이, 참이, 가미’ 등 공식 상징물로 지정…저작권료 낮춰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새로운 상징물을 추가 지정하고 상징물 사용 절차와 저작권료 체계를 정비한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안을 16일부터 시행한다. 개정 조례에 따라 경주시는 기존 캐릭터 '관이와 금이' 외에 SNS 캐릭터 '금이관이'와 '동경이', 경주 토종견 '경주개 동경이', 시어 참가자미 캐릭터 '참이와 가미', 시민의 정신을 담은 '경주 시민헌장'을 새롭게 공식 상징물로 지정했다. 이로써 경주시 상징물은 기존 시기(市旗), 시 휘장, 브랜드 슬로건 'Golden City', 시화(개나리), 시목(소나무), 시조(까치), 시어(참가자미), 시민의 노래에 더해 총 13종으로 확대된다. 시는 상징물을 보다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사용 허가 절차와 서식을 새로 마련하고 상징물 사용에 따른 저작권료를 기존 매출액의 3%에서 1%로 인하했다. 특히 공익 목적 등 필요한 경우 면제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했다. 상징물을 활용해 기념품을 만들거나 행사에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사용허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경주시 미래전략실에 제출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주시의 상징물을 관광·홍보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경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징물 활용과 저작권료 신청 관련 문의는 경주시 미래전략실(☎ 054-779-680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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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경이, 참이, 가미’ 등 공식 상징물로 지정…저작권료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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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사업' 참여기업 모집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25년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사업'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본점과 공장이 모두 경주시에 소재하고 공장등록이 완료된 중소기업이며 총사업비 3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된 기업에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기업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 △홍보물 제작 △제품생산 △컨설팅 △마케팅 △인력양성 등 총 6개로 구성돼 있으며 사업 운영의 유연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실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기업 만족도가 높고 참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포항과 울산의 공업도시와 인접해 있고 관내 중소기업 수만 2000여 개로 도내 비중이 약 60%에 달한다"며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054-612-297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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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사업'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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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 돌담길, 주말마다 상생마켓으로 '북적'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천년 고도 경주의 봄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손맛과 사람 냄새 가득한 장터가 펼쳐졌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12일과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3주간 매주 토·일요일 대릉원 돌담길 일원에서 '상생마켓'이 운영 된다. '상생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주말마다 계림로 일부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전환된다. 걷기 좋은 시간, 즐기기 좋은 거리에서 다채로운 주말 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된다. 돌담길을 따라 설치된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지역 상인과 청년 창업자들이 준비한 수공예품과 생활소품, 공방 제품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을 맞는다. 푸드트럭에서는 계절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길거리 먹거리가 제공된다. 또 국악, 버블 아트, 통기타 공연 등 거리예술 공연도 이어지며 전통놀이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행사장 곳곳에는 감성 포토존과 피크닉존도 마련돼 돗자리에 앉아 봄 햇살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하고 추억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상생마켓'은 지난해 10월 열린 가을 행사에 이어 마련된 봄 시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가을엔 1만5000여 명이 찾아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상생마켓을 통해 대릉원 돌담길과 시내 중심 상권 간 자연스러운 연계를 유도하고 도심 경제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상생마켓은 지역 상권과 시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살아 있는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경주만의 특색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와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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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 돌담길, 주말마다 상생마켓으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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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경주시 승진
- □ 5급 승진 교통행정과 임상국/ 환경정책과 조지희/ 청렴감사관 최서윤/ 징수과 이명숙/ 복지정책과 하길남/ 청렴감사관 박대통/ 상수도과 송중헌/ 강동면 최권섭/ 주택과 하동수/ 문화유산과 조창현 이상 3월26일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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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경주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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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고액 성실납세자 10명에 감사패…지방재정 기여에 감사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는 2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고액 성실납세자 10명에게 '지방재정확충기여자'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주낙영 시장이 참석해 감사패 전수와 기념촬영, 환담 등을 진행했다. 올해 지방재정확충기여자는 △에코플라스틱㈜ △현대아이에이치엘㈜ △보문개발㈜ △현대성우쏠라이트㈜ △㈜일진베어링 △㈜대한정공 △영신정공㈜ △경주천북 기업도시㈜ △주기현 △최상은 씨 등 10명이 선정됐다. 경주시는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완납한 납세자 가운데 전산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감사 서한과 함께 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며 지방재정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지방세 납부액이 법인 1억원 이상, 개인 1000만원 이상인 고액 납세자를 '지방재정확충기여자'로 별도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기여자에게는 감사패 외에도 2년간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선 추천, 경주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년 면제(법인 2대, 개인 1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납세자들이 낸 소중한 세금은 시민 편익과 복리 증진을 위해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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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고액 성실납세자 10명에 감사패…지방재정 기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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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대 일원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열린다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동국대 WISE캠퍼스가 오는 24일 연등 숲 불을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형산강 금장대 및 경주시내 일원에서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불기 2569(202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개최한 다. 이번 축제는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점등식, 제등행렬이 진행되고 26일까지 장엄등 전시와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5월11일까지 연등숲과 거리연등이 전시된다. 특히 금장대 일원의 연등숲 전시는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어 연등문화축제의 백미인 제등행렬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경주 시내에서 펼쳐진다. 제등행렬은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불국사, 대한불교진각종 경주교구, 한국불교태고종 경북동부교구, 대한불교천태종 청강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 지역 재학생과 경주시민 등 2000여 명이 금장대 둔치를 출발해 경주여고 삼거리, 동대 네거리, 성건주민센터 네거리, 중앙시장 네거리, 신한은행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에 도착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어진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며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지역민에게는 자비의 빛으로 마음의 평안을 전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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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대 일원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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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도자기축제 18일 개막…'도자기 문화 체험'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전통 도자기와 생활 공예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제23회 경주 도자기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경주도예가협회가 주관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며 올해는 'Coffee & Tea'를 주제로 현대인의 삶에 밀접하게 다가온 커피와 차 문화를 도자기와 접목시켜 보다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공예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경주지역을 대표하는 도예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축제에는 경주도예가협회 소속 31곳 업체가 참여해 1500여 점의 도자기와 200여 점의 목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전통 다기 세트를 비롯해 현대적 감각을 더한 커피잔, 생활자기 등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돼 관람객들은 도자기의 쓰임과 아름다움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도자기가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새롭게 조명하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자기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따뜻한 찻잔 하나에 담긴 여유와 감성을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도자기의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된다. 축제 중앙부스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도자기 만들기 대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흙 밟기 체험 △유명 작가 발물레 시연 △토우 만들기 △찻잔‧커피잔을 활용한 커피‧다도 시연 및 시음 행사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공예와 음악, 체험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주낙영 시장은 "전통을 보존하면서 현대적 해석을 더해 경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지역 도예가들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주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 도자기의 품격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공예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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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도자기축제 18일 개막…'도자기 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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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 개원 32주년 기념 대법회 개최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올해로 개원 32주년을 맞아 불기 2569년을 기념하는 '개원 32주년 기념 대법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회는 오는 4월15일 오후 7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봉행되며 경주시민과 불자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신라문화원이 30여 년간 이어온 전통문화 계승 활동을 되돌아보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수행 공동체로서의 소임을 새롭게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법회의 백미는 혜국 큰스님의 특별 법문이다. 혜국 스님은 해인사에서 출가한 이래 60여 년간 정진 수행의 삶을 살아온 대표적인 선승으로 생식과 장좌불와 수행으로 깊은 선정의 경지를 실천해 오신 분이다. 스님은 '자비와 지혜의 실천'을 주제로 현대인의 삶 속에서의 수행과 불교적 실천의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들과 불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길 원장은 "이번 대법회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불교 수행의 정신을 되새기고 신라문화원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불교 신자뿐 아니라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경주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행사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신라문화원 사무국(☎ 054-774-1950) 또는 홈페이지(https://sill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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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 개원 32주년 기념 대법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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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호수 주변 환경정비 '쾌적한 경관 조성'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보문호수 일대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시민 및 관광객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잡목 제거 등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보문호수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목과 불필요한 수목을 정리해 수변 경관을 개선하고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이용객들의 안전한 통행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경관을 저해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정비 대상지를 선정한 후 특수 장비 등을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주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호숫가의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걷기 좋은 산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한 이번 환경정비로 보문호수가 더욱 아름다운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자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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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호수 주변 환경정비 '쾌적한 경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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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 5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서 스타트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5일 오전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1만5130명이 참가 등록을 마쳐 지난해보다 약 3000명이 늘어난 인원을 기록했다. 국내 참가자는 1만4216명, 해외 참가자는 27개국 914명에 달한다. 종목은 하프코스, 10㎞, 5㎞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풀코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대표적인 봄길인 보문호수와 시가지 구간을 달리며 벚꽃이 물든 풍경을 눈에 담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APEC 2025 KOREA'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경주시가 국제행사 유치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고려해 대회는 축포나 치어리더 공연 등 흥행 요소 없이 축소 운영된다. 경주시는 이재민을 애도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 특별모금' 홍보부스를 현장에 설치하고 참가자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마라톤 코스에 따른 교통 통제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경주시는 사전 홍보 전단을 대대적으로 배포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실시간 교통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자매·우호도시와의 국제 교류도 이어진다. 일본 오바마시·우사시, 중국 시안시·츠저우시·장자제시·난핑시에서 온 40여 명이 대회에 직접 참가해 우의를 다진다. 주낙영 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 모두가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전국과 해외에서 경주를 찾아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벚꽃과 마라톤, APEC이 어우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주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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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벚꽃마라톤, 5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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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경주 뷔페레스토랑, 'LAKESIDE(레이크사이드) 리뉴얼' 오픈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힐튼 경주의 대표 뷔페 레스토랑 'Lakeside'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공간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확 트인 공간과 자연광이 어우러진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봄의 우아한 풍경과 함께 한층 품격 있는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2일부터 만개한 경주 보문호수의 벚꽃풍경과 함께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새로운 'LAKESIDE'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즉석에서 조리된 신선한 요리를 제공하며 디저트 & 과일, 라이브 그릴, 중식 & 딤섬, 일식 & 튀김, 한식, 샐러드(COLD), 음료 및 주류 스테이션으로 구성된다.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와 함께 베이커리 셰프가 직접 구운 비엔누아즈리(Viennoiserie), 파인다이닝 스타일의 훈제 연어, 맞춤형 요거트 스테이션 등 정성스러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테이블 QR오더 서비스 및 특별 요청을 반영하여 더욱 세심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즉석에서 조리되는 '랍스터 테르미도르'는 크리미한 베샤멜 소스와 함께 클래식 프렌치 요리의 정수를 담았으며 신선한 연어, 참치, 단새우 등 최고급 해산물을 담아낸 '카이센동'은 일본 정통의 감성을 느끼며 시각적으로도 즐거운 프리미엄 해산물 요리로 완성됐다. 이번 리뉴얼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콘래드 서울, 구찌 오스테리아 등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 다비데 카델리니(Davide Cardellini) 총주방장과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 알 카이마, 그랜드 하얏트 도하를 거친 부총주방장 이용승 셰프가 이끄는 F&B 팀이 Lakeside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iltongyeongju.co.kr) 또는 전화(054-740-17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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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경주 뷔페레스토랑, 'LAKESIDE(레이크사이드)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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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우슈팀, 2명 국가대표 선수 선발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감독 우승수)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충북 보은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2025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산타 남자국가대표 –70㎏급에 출전한 장세영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한 대구시청 이병희 선수를 2:1로 이겨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은 산타 남자일반부 –60㎏급에 전성진 선수가 출전해 결승에서 충북개발공사 오윤성 선수를 2대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또 산타 –56㎏급에 참가한 강희찬 선수는 준우승을, -70㎏급에 출전한 권대화 선수는 3위에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경주시 전문체육 육성 대표종목 중 하나인 경주시청 우슈팀은 현재 감독 1명과 코치 1명, 선수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로 육성해 왔다. 주낙영 시장은 "매달은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에 대한 값진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훈련에 매진해 경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빛내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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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우슈팀, 2명 국가대표 선수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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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병원, 신혜경 교수 23대 병원장 임명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성형외과 신혜경(58) 교수가 제23대 병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4월1일부터 오는 2027년 2월28일까지이다. 신혜경 신임 경주병원장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경영최고관리자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동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임상과장 및 WISE캠퍼스 보건진료센터장을 역임했으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경주시 의사회 감사 등 대·내외 분야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신 병원장은 대한성형외과학회 평위원회 위원 및 편집위원회 편집위원,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대한미세수술학회, 대한화상학회, 대한창상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학문적 연구와 임상 의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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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병원, 신혜경 교수 23대 병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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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환경운동연합 논평] 경주시 다회용컵 비치 '환영'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환경운동엽합은 31일 논평을 통해 경주시가 4월1일부터 본청의 모든 부서에 다회용컵을 비치하는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주환경련에 따르면 경주시가 4월1일부터 예산 5000만원을 들인 다회용컵 활용 사업은 경주지역자활센터에서 대여 및 세척을 맡아 관리하며 이에 앞서 시는 예산 약 500만원을 들여 본청 구내 카페 앞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경주환경련은 지난해 7, 8, 9월 경주시청 공무원의 1회용컵 사용 실태를 모니터링했으며 점심시간에 외부에서 식사 후 1회용컵 음료 반입을 모니터링한 결과 연인원 2852명 중 668명(23.4%)이 1회용컵을 반입했고 다회용컵 사용자는 단 5명(8, 9월)에 불과했다. 음료 반입자 중 1회용컵 사용률이 무려 98.1%에 달하는 충격적인 결과였다고 밝힌 바 있다. 경주환경련은 "이러한 결과는 공무원 개인의 잘못이 아나라 경주시의 정책 부재 탓으로 보아야 한다"면서 "동일한 시기 다른 지역의 모니터링 결과도 경주시와 대체로 비슷했고 적극적인 저감 정책을 펼친 당진시의 경우 1회용컵 반입률이 4.6%에 불과했으며 다회용컵 사용률은 80.6%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주시의 본청 다회용컵 보급을 매우 환영한다"며 "이번 시범 사업이 꼭 성과를 내어 전체 관공서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주환경련은 "다회용컵 사용 권장에만 머물지 말고 적극적인 1회용품 사용 규제로 나아가야 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경주시청 공무원의 1회용컵 사용 모니터링'을 다시 실시해 이번 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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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환경운동연합 논평] 경주시 다회용컵 비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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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라문화원, 경주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탐방으로 홍보 박차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경주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이 지난 4일 성공적으로 시작됐다. ■ '경주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개시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신라문화원의 축적된 연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중점을 뒀다. 신라문화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도시인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을 심층적으로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신라와 조선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경주 문화의 정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에는 총 3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며 유료 참가자 외에도 APEC 자원봉사자 3인이 무료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1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을 직접 답사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라문화원은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전문적인 강의와 현장 답사로 경주 세계문화유산 생생체험 탐방 프로그램의 해설을 맡은 김호상 박사(신라문화원 이사, 진흥문화재연구원 원장)는 경주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유적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사전 강의를 통해 역사적 배경을 학습한 후 불국사, 석굴암, 황룡사지, 대릉원 등 신라의 핵심 문화유산과 조선시대 유교 문화유산인 양동마을, 옥산서원, 독락당 등을 답사하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 16주간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경주의 세계문화유산 재조명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16주 동안 ▷3월: 대릉원, 노동·노서고분군, 삼릉, 용장사지 탐방 – 신라의 고분 문화 및 불교 유적 조명 ▷4월: 서출지, 양동마을, 옥산서원, 불국사, 석굴암 탐방 – 조선시대 전통 마을과 서원, 불교 문화유산 이해 ▷5월: 진평왕릉, 황룡사지, 분황사 탐방 – 신라 왕조의 역사와 불교 문화 발전 탐구 ▷6월: '신라의 국가 정체성' 강의 및 월정교, 최부자댁, 향교, 월성, 첨성대 탐방 – 신라의 정치·사회 구조 이해 ▷7월1일: 신라 폐사지 관련 강의 및 수료식 진행 등 경주의 다양한 유적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경주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면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신라문화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을 보다 심층적으로 경험하고 그 가치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신라문화원, 경주의 세계문화유산 적극 홍보 진병길 원장은 "이번 '경주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은 경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뜻깊은 기회"라며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문화원은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계기로 세계인들이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후반기에도 새로운 기획으로 탐방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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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라문화원, 경주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탐방으로 홍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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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맞이하며
- 추운 겨울과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도 지나고, 어느새 새싹이 돋아나 개나리, 벚꽃 등 화사한 봄꽃이 가득한 4월이 되었다. 지금 거리는 따스한 볕과 푸르른 녹음을 즐기며 봄을 느끼는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106년 전 이때 상하이에서는 활짝 핀 봄꽃보다 더 찬란한 독립을 향한 소망이 피어났다.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문 발표와 함께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전국에서 울려 퍼졌고, 이를 계기로 우리 민족의 독립에 대한 염원은 더욱 강렬해졌다. 이후 자주독립을 위해 체계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할 필요성을 느낀 독립운동가들은 같은 해 4월 11일, 상하이에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했다. 임시정부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인 ‘민주공화국’을 천명하였으며, 국민의 자유권과 평등권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등 하나의 독립운동 단체가 아닌 독립국가를 건설하는 정부로서의 역할을 국내외에 선포했다. 임시정부는 설립 이후 일제의 갖은 억압 속에서도 군사‧외교‧교육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육군무관학교를 설립하여 무관 양성에 힘썼고,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지원하는 등 수많은 항일독립투쟁을 벌였다. 1940년에는 한국광복군을 창설하고 미국 전략첩보국(OSS)와 함께 국내 진입 작전을 추진하는 등 연합국과 공동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임시정부는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고, 여러 나라에 외교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국제사회에 독립운동의 당위성을 알리고, 세계 각국으로부터 정부 승인을 얻기 위한 외교활동에 힘썼다. 또한, 교민 등을 대상으로 민족 교육을 실시하고, 독립신문을 발간하는 등 국민을 위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이로 인해 임시정부는 일제의 강력한 보복과 탄압을 겪어야만 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잃고 다치는 등 희생이 뒤따랐다. 하지만, 임시정부 요인들은 난징, 광저우, 충칭 등 수차례 중국 대륙 내에서 청사를 이동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펼쳤고, 마침내 우리는 꿈에 그리던 광복을 맞았다. 이처럼 광복은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며, 우리 민족의 끊임없는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닌 일제에 항거한 민족적 의지를 상징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선조들이 간절히 바라던 광복, 그 8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에 조국의 자유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그 정신을 현재와 미래로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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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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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QR코드 클릭으로 안전한 경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안전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경찰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소통하며 서로를 지원함으로써 안전하고 평화로운 경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경주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는 시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은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전체 112신고 접수 건수가 6만390건에서 5만6346건으로 약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신고사건이 감소했고 특히 교통관련 신고는 1만3961건에서 1만2826건, 질서유지(주취자 관리, 경범죄 단속 등) 신고는 1만7154건에서 1만6204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주는 역사적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으로 관광객의 증가는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동시에 유동성 범죄, 교통체증, 화재, 소음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주경찰서는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경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중 매달 찾아가는 공동체치안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의견수렴을 통해 치안사각지대 발굴과 지역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주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경찰활동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탄력순찰은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이 반영되는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주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안전과 관련된 문제점을 공유하고 범죄예방 전략회의를 통해 치안현안 분석 및 범죄예방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범죄 예방·대응 체계를 재정립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경찰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설문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 요소를 파악하고 그에 맞춤된 순찰·예방활동 및 환경개선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찰과 주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치안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범죄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경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함께 하나가 되어 안전한 경주, 행복한 경주를 만듭시다. QR코드를 스캔해 보세요 안전한 경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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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QR코드 클릭으로 안전한 경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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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귀인 이론 '내 탓이요'하면 된다
- 귀인이론(歸因,attribution theory)이란 자신 또는 타인 행동에 대한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추론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프리츠 하이더(1896~1988)와 해럴드 켈리(1921~2003)에 의해 연구가 시작됐다. 이 이론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더는 인식론을 바탕으로 사회적 지각과 대인관계에서 귀인 과정을 적용해 설명했다. 그는 인간의 행동에 대한 원인을 추론하는 과정에 내적인 기질적 요소에 기인하는 것을 내부 귀인이라 하고 외적인 상황적 요소에 기인하는 것을 외부귀인으로 이분해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연인의 행동이나 노숙자 행위를 이해할 때 어느 귀인에 입각해 보는냐에 따라 상반된 판단이 나오고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켈리는 귀인을 할 때 한 가지 정보에 의거하지 말고 상대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바탕으로 귀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공변모형(covaiance model)을 제시했다. 합치성과 특이성, 일관성 정보를 종합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또한 행위에 대한 귀인 과정에 오류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였다. 첫째 대응 추론 편향으로 행동이 발생한 상황적 요인을 과소평가하고 행동을 한 행위자 기질이나 성향과 같은 내적 요인에 쉽게 귀인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행위자에 대한 관찰자 편향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은 기질적 요소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는 반면 자신의 행동은 상황적 요소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같은 편향이 일어나는 이유는 인간은 누구나 자존감이 위협 받게 되면 이를 지킬려는 동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공 경험에 대해서는 기질적 내부 요소에 귀인하는 반면, 실패에 대해서는 상황적 외부 요인에 귀인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두고 자기고양 편향(self-serving bias)이라 한다. 이같은 편향으로 인해 '남이 하면 분륜 내가 하면 로맨스',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자신의 믿음이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결국 자신의 믿음대로 타인의 행동이 변화하는 것을 자기 충족적 예언(self-fulfiling), 피그밀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고도 한다. 바보 온달에 관해 평강 공주의 관찰은 다른 사람 처럼 내부적 귀인으로 보지 않았다. 그래서 온달과 혼인 하고 훌륭한 무사가 되게 했다. 이와 같은 하이더의 귀인이론에 입각하여 가정과 학교, 직장, 사회의 인간관계를 다시 돌아 보아야 한다. 부부가 서로 사실 여부를 떠나 무시보다 우대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자녀와 제자에 대해서도 책망보다 칭찬을 계속 해주면 어찌될까. 피그밀리온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삶의 현장에는 학문적 귀인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례가 많이 있다. 만약 대상의 좋은 행동을 귀인할 때 관찰자는 그 행동의 내부적 요인을 찾고 대상의 나쁜 행동을 귀인할 때는 외부적 요인을 찾는 것이 좋다. 물론 좋은 행동 나쁜 행동의 원인이 자신인지 상황인지에 관한 판단은 스스로도 하겠지만 그 행위자가 재활의 동기를 얻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행위를 한 관찰 대상이 자신일 경우는 그 반대의 귀인을 찾는 입장이 필요하다. 즉 나쁜 행위는 내부 요인에서 좋은 행위는 상황에서 귀인을 찾는 것이 자신을 위해 도움이 된다. 김수환 추기경은 잘못된 사회를 바로잡는 방법은 모두 '내 탓이요'라고 하면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교육과 경영의 현장에는 '네 탓' 공방이 커지고 있다. 길을 가다가 돌에 걸려 넘어져도 대통령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정치 광장에는 '네 죽어야 내가 산다'는 분열과 증오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에는 정치가 실종되고 행정도 법원에 목을 매어 놓고 있다. 자기 의견과 다른 사람을 타협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타도해서 없애야 할 적으로 생각하는 살벌한 전쟁터가 되고 있다. 탄핵 찬반의 두 진영이 갈라져 총칼은 없지만 사생결단이 거리와 미디어에서 벌어지고 있다. 서로가 사건의 원인이 자기가 아니고. 네 때문에 일어났다고 외치고 있다. 하이더 귀인이론에서 지적하는 대응추론 편향이 극대화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인간이 사는 동네가 금수가 우굴거리는 정글이 되고 만다. 양심과 배려도 없고 앙심과 증오가 차있는 사회가 된다면 어찌 되는가. 이 정도로 먹고 살게 해놓고 더불어 사는 꼴이 이 수준 밖에 안 된다면 땅을 치고 탄식할 일이다. 대통령 그거 누가 하면 어떤가. 탄핵 찬반 단식과 삭발, 분신을 하고 있다. 이래서 될 일인가. 대통령 시켜놓고 좀 잘 못 했다고 끌어내리고 또 누구로 바꾼다고, 바꾸어 봐야 비용만 들고, 국민 감정에 상처만 내고 헌법이나 바꾸고 국민 감정도 누구러진 후에 대선 치루면 될것 아닌가. 정치는 실종됐다. 시위대 발밑에 깔려 죽었다. 헌재 담벼락에 목숨줄을 걸어놓고 개처럼 짖어대고 있는 형국이다.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야 할 나라가 걱정되어 잠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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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귀인 이론 '내 탓이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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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 국가보훈부는 북한의 서해 도발로 희생된 영웅들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높여 국토 수호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올해 10번 째 서해수호의 날을 맞았다. 서해수호의 날의 배경에는 세 가지 사건이 있다. 먼저 2002년 6월 29일 발발한 제2연평해전이다.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내려온 북한 경비정 2척이 우리 해군의 참수리 357호정을 향해 기습 공격을 시작했고, 양측 함정 사이에 교전이 시작됐다. 우리 해군은 인근 해역에 있던 고속정들과 경비 중인 초계함 등을 교전에 합류시켜 대응 사격을 가했고, 집중 포격을 받은 북한 경비정은 얼마 지나지 않아 퇴각했다. 그러나 이 교전으로 인해 우리 국군장병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북한의 서해 도발은 2010년 3월 26일에도 이어졌다.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천안함(PCC-772)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피격‧침몰했다. 피격 발생 직후부터 천안함 승조원 104명에 대한 구조를 진행했으나, 46명의 장병이 전사하고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해군 UDT 소속 한주호 준위가 전사했다. 서해수호의 날인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컸던 천안함 피격 사건을 기준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같은 해 11월 23일, 북한은 연평도에 또다시 포격을 가했다. 당시 우리 군은 주민을 대피시키고 대응 사격을 실시했으며, ‘진돗개 하나’를 발령해 경계 태세를 이어갔다. 1시간여 동안 북한은 약 170발의 포격을 가했으며 그중 80여 발이 연평도에 떨어졌다. 이날 2명의 국군이 전사하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일몰이 아름다운 서해의 어느 날, 누군가의 삶이 함께 저물었다. 다음날 다시 뜬 해에는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다. 보훈의 시작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몸 바친 이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경북남부보훈지청에서는 28일 제10회 경주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수호 특별 사진전을 실시하고, 청사 1층에서‘서해수호 55인 용사 롤-콜(Roll-Call)데이’를 운영하는 등 자체 행사를 진행하여,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릴 예정이다. 이번 서해수호의 날이 2002년과 2010년의 그 날, 그리고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보낸 일상을 지켜낸 그들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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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