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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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색결과

  •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라원·신라왕경 복원 사업지' 점검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위원장 박광호)가 지난 24일 라원(제2동궁원) 및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지 등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위원회 소관 주요 사업현장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방문의 첫 대상지인 라원은 올해 9월 준공 완료 후오는 2026년 4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궁원 및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하여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경주의 정체성과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사업이다. 이에 따라 문화도시위원회는 라원 현장을 시작으로 17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사업 현장의 추진 상황 및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으며 사업현장 안전지침 준수 여부 및 미비점을 점검하는 한편 사업 추진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박광호 위원장은 "라원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사업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경주의 도시 정체성과 미래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업이므로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정치
    2025-11-26

행정 검색결과

  •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회의 주재…연말 민생 챙기고 동절기 안전대응 강화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현안과 동절기 대비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행정 역량을 총동원키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1일 오전 청내 영상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주요 현안과 동절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주 시장은 문화·미래산업·농업·도시 인프라·안전·복지 등 주요 사업 전반을 보고받고 연말연시 시민 안전 확보와 민생 안정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터 복원 및 역사마당 조성사업이 주요 안건으로 보고됐다. 시는 부지 매입과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을 거쳐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달에는 경주예술인 한마당, 신라문학대상 시상식, 시립신라고취대 정기공연, 신라학술제, 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 신라미술대전 등 지역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진다. 체육 분야에서는 오는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려 경주·울산·포항 간 생활체육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제산업국은 오는 5일 열리는 '미래산업 발전지구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안강·외동·내남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한 산업거점 구상안을 보고했다. 또 3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개최되는 'Univer+City 대학·도시 상생발전 포럼'을 통해 지역 산업과 대학 간 협력 모델을 논의할 계획이다.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는 감포읍 전촌사거리와 오류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연장 3.97km, 폭 15m)가 오는 11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또 HICO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2025 한옥문화박람회'가 열려 한옥 건축자재 전시, 시공 상담,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행정안전국은 전통시장·가스시설·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27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동절기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환경녹지국은 이달 말까지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하며 건조 채소류는 종량제 봉투에 양념이 묻은 절임배추 등은 음식물 전용용기에 배출토록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12월1일 경주문화관 1918광장에서 '2026 희망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연말연시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밖에도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성과대회, 고교 청소년 축제, 장애인대학 수료식 등 다양한 복지·청소년 행사가 이어진다. 맑은물사업본부는 덕동댐·보문호 방류 수문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해졌다고 보고했고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주낙영 시장은 "연말은 시민 안전과 서민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겨야 하는 시기"라며 "동절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내년도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각 부서는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 행정
    2025-12-03
  • 시민이 직접 그린 도시 '2040년 경주 밑그림'…시민참여단 출범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시민 중심 도시계획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경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달 21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19세 이상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참여단을 모집했으며 총 52명의 시민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거주지와 연령, 성별, 직업 등 시민 구성의 다양성을 고려해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시민참여단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도시 미래 구상에 참여하는 협력형 거버넌스 모델로 운영된다. 참여단은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나눠 도시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이들은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5시 총 4차례 정기회의에 참석해 생활권 기반 공간구조 개편, 교통·환경 여건 향상, 산업·관광 분야 발전전략 등 다양한 의제를 검토하게 된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주낙영 시장이 참석해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시민들과 함께 경주의 미래 비전과 핵심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촉식 직후 이어진 분과별 회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도시기본계획 추진 절차와 주요 이슈를 설명하며 시민참여단이 향후 논의해야 할 과제를 안내했다. 경주시는 이번 시민참여단 운영이 도시의 장기 방향성을 행정이 아닌 시민과 함께 설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미래세대까지 고려한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도시 미래는 시민의 생각과 선택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2040년 경주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는 이번 과정에 많은 시민의 지혜가 담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2040년 경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경주시의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오는 2028년 6월 최종 결정·고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행정
    2025-12-01

사회 검색결과

  • "경주-둔황, 실크로드로 다시 잇다"…국제학술대회 성황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신라학과 둔황학, 코리아실크로드 한‧중 국제학술대회'가 29일 코모도호텔 계림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 천년 수도 경주와 실크로드 중심지 둔황을 잇는 동아시아 문명 교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양 도시의 문화‧학술 협력을 제도적으로 확대하는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경주시와 둔황시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해로 두 도시가 보유한 세계적 문화유산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문화‧학술‧관광 등 전 분야 협력의 문을 넓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경주와 둔황의 역사적 연계성과 실크로드 문명 네트워크를 재정립하려는 국제적 관심 속에 국내외 신라사‧동양미술사‧실크로드 연구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기조 강연에는 △권영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실크로드 상의 경주와 신라문화'를 △셜밍시우(石明秀) 둔황시박물관 관장이 '0세계유산 속의 둔황'을 발표하며 한·중 문화교류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남동신 서울대 교수의 '석굴암의 세계, 도리천위모설법' △주수완 우석대 교수의 '막고굴을 통해 본 석굴암의 정체성' △펭유레이(馮玉雷) 중국 서북사범대학 교수의 '둔황: 인류 문명의 교류와 전파' 등 불교미술과 동아시아 문명교류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경주와 둔황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두 도시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5-12-01
  • 경주시, 둔황과 우호도시 협정 체결…포스트 APEC 국제교류 첫발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간 중국 둔황·베이징을 순방 중인 주낙영 시장이 18일 둔황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대표단은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난징과 란저우를 거쳐 둔황에 도착했으며 순방 첫 공식 일정으로 18일 오전 둔황시 도시계획관을 시찰한 뒤 오후에 주젠쥔 둔황시장과 협정서를 교환했다. 협정식에는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둔황은 혜초 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석굴사원이 위치한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막고굴(莫高窟)을 보유한 실크로드 핵심 지역이다. 절벽을 따라 조성된 492개 석굴의 벽화·불상은 '동방의 루브르'로 불릴 만큼 예술·역사적 가치가 높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실크로드의 동쪽 관문, 둔황은 서쪽 관문으로 두 도시는 오랜 역사적 인연을 공유해 왔다"며 "이번 협정이 실크로드 문화 네트워크를 재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도시는 석굴암과 막고굴 등 세계적 석굴문화유산을 보유해 문화적 연계성이 높다. 지난 8월 둔황시 왕엔췬 당서기 일행이 경주를 방문해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 본협정은 이에 대한 공식 답방 성격으로 추진됐다. 주낙영 시장은 "1500년 전 선조들이 오가던 실크로드의 길을 다시 잇는 마음으로 방문했다"며 "문화·관광·학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협정을 기반으로 세계유산 공동연구, 청소년·학술 교류, 관광 콘텐츠 연계, 문화·경제 분야 협력사업 등 후속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사회
    2025-11-26
  • [풍수기행] 경주 수봉정
    경주 최부자 가문은 영남을 대표하는 만석꾼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경주에는 최부자 집안에 버금가는 가문이 또 있다. 조금은 낯선 이름이지만, 만석꾼에 가까운 부(富)를 이루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정신을 보여준 수봉(秀峰) 이규인(李圭寅:1859∼1936) 가문이다. 그 전진기지는 외동읍 괘릉리의 수봉정(秀峯亭)이었다. 수봉정은 선생이 1924년에 자택의 한쪽에 지었던 근대기의 정자다. 바로 이곳에서 수봉 선생은 부를 이룸과 동시에 애국애민(愛國愛民)을 펼치게 된다. 이후 1938년에 수봉 선생이 경주고등보통학교(현 경주고)를 세워 본격적으로 경주 지역의 민족 사학으로 발전시켜 가면서, 수봉정은 더 이상 교육기관으로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정신을 기리는 배움의 장소로서 의미가 깊어 경상북도기념물 제102호로 지정되었다. 이에 이번 회는 수봉정 터를 풍수의 눈으로 살펴본다. 풍수가의 눈에는 수봉정 터가 전형적인 부의 터로 보인다. 풍수에서 산은 귀(貴)요, 물은 부(富)다. 이곳은 산보다 물이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물을 모으는 것보다 물 빠짐을 단속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단 ‘재물이 새지 않는’ 것이 ‘재물을 쓰지 않는’ 것과 똑같은 말은 아니다. 재물을 쓰되 가려 쓰는 것이다. 그것이 가문을 넘어 ‘애국애민’으로 쓰인다면, 그야말로 재물이 ‘허투루 새지 않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참모습이 아니겠는가? 수봉정에서 가장 중요한 물은 집 앞을 좌(동)에서 우(서)로 흐르는 물이다. 물의 발원지는 감산사 가기 전 작은 골짜기로 그리 멀지 않다. 그만큼 수봉정으로 흘러오는 동안 많은 물을 모을 수가 없다. 물이 많이 모이지 않으니 재물 또한 많이 모이지 않는 형국이다. 만약 발원지가 더 멀었다면 훨씬 더 많은 재물이 모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터는 일단 들어온 재물은 결코 헛되이 나가는 법이 없는 형국이다. 무엇이 이 터를 그렇게 만들까? 우선 수봉정 앞의 물이다. 통상 많은 고택 앞의 물은 도랑물이든 개울물이든 흐르는 물이 대다수다. 그런데 이곳은 논물이다. 여름철이면 물이 아예 흘러가지 않고 고여 있다. 그만큼 재물이 빠져나갈 일이 없다. 다음 수봉정 오른쪽(서)에 나열해 있는 백호와 외백호 산줄기들이다. 먼저 백호가 첨병이 되어 수봉정에 딱 붙어 물 빠짐을 막고 있다. 왼쪽에서 흘러오는 물을 오른손으로 받아먹는 형국이다. 반대편에 있는 청룡 또한 재물 누설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는다. 청룡이 전체적으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데, 도중에 작은 산줄기 여러 개가 논바닥 쪽으로 뻗어 내리며 물 빠짐을 막고 있다. 한 방울의 물이라도 허투루 새는 것을 허용치 않겠다는 심상이다. 집 앞 주차장에서 서쪽을 한 번 쳐다보자. 방금 설명한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진다. 청룡과 백호 산줄기들이 어울려 만들어 내는 모습이 마치 양손으로 깍지를 낀 것 같다. 이것이 바로 풍수에서 최고로 귀하게 여기는 ‘수구가 닫혀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대미는 수구(水口)가 장식한다. 남북으로 뻗은 두 개의 산이 서로 씨름 샅바를 잡고 있는 마냥 엇갈려 있다. 그만큼 물이 곧장 빠져나가지 못하고 완전히 꺾여 돌아나가게 된다. 산 말단부에는 제법 큰 바위 하나가 버티고 있다. 풍수에서 수구사(水口砂)라 해서, 재물 단속과 더불어 인물 탄생을 예고하는 귀한 바위다. 참고로 괘릉리 일대 물은 재미난 특징이 있다. 7번 국도에서 수봉정으로 오려면 야트막한 원고개를 넘는다. 이때 이 고개가 경주와 울산을 지리적으로 나누는 경계가 된다. 수봉정 앞을 흐르는 물은 남쪽인 울산(동천)으로 흘러가며, 그 너머 북쪽 물은 북쪽인 경주(남천)로 흘러가게 된다. 한편 이곳에도 풍수적 약점은 있다. 뒤가 허결하다. 하필 북쪽이라 겨울바람에 그대로 노출된다. 북쪽에 원고개로 뻗어 내리는 야트막한 능선이 있지만 바람막이로는 별다른 도움이 안 된다. 수봉정 건립 당시 2층이었다가 1953년에 단층으로 고친 이유가 지반침하였다고 하지만, 풍수가의 눈에는 바람 문제가 더 커 보인다. 이 문제는 교동 최부자집과 똑같다. 그래서 최부자 가문은 집 뒤에 비보 숲을 조성했고, 후손에게도 숲의 보존을 명했다. 이곳은 과거 비보 숲이 있었는지 알 수 없다. 수봉정에 걸려 있는 건립 당시의 사진으로는 없었던 듯하다. 다행히 집 뒤에는 근래 심은 것으로 보이는 소나무군(群)이 있다. 그러나 식재 위치 및 간격을 장기적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수봉정 터에 대한 풍수적 해설이 수봉 선생의 이웃에 대한, 나아가 국가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는 것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 그러나 선생의 흔적이 남겨진 공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생의 정신에 대한 더 깊은 이해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길 기대한다.
    • 사회
    2025-11-26
  • 세계 정상의 선택 '경주천년한우'…"APEC서 국제적 위상 높였다"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만찬에 '경주천년한우'가 육류 메인 메뉴로 제공되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가 세계 정상들의 식탁에 오른 것은 한식 외교 강화와 지역 농축산물 인지도 제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달 31일 라한셀렉트 경주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 만찬에서는 경주천년한우로 만든 간장 양념 갈비찜이 공식 육류 요리로 선정됐다. 이날 정상 만찬을 위해 경주천년한우 약 300kg(약 5천만 원 상당)이 공급돼 세계 각국 정상단에게 제공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힐튼 경주호텔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 정상단 환영 국빈 만찬에서도 경주천년한우가 식탁에 올랐으며 부드러운 풍미와 고급 육질에 대한 호응이 이어졌다. 하상욱 경주축산농협 조합장은 "APEC 정상들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적인 기업인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에게 경주천년한우를 선보일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주천년한우'는 경주축협이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로 효소혼합발효사료(EMF)를 급여해 육질과 감칠맛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브랜드 경쟁력은 2022년 대형 유통업체 블라인드 테스트 1위, 소비자시민모임 '우수 축산물 브랜드' 13년 연속 인증 등으로 입증된 바 있다. 또한 경주천년한우는 지난 2018년부터 홍콩에 수출 중이며 향후 두바이 등 중동 시장으로의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는 천년한우 명품화를 위해 비타민제 지원, IoT 기자재 보급, 브랜드 홍보 및 해외 판로 확대 등 연간 약 1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며 체계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하상욱 조합장은 "경주천년한우가 정상 만찬에 오른 것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쌓아온 노력의 결과"라며 "경주시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축산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천년한우가 전 세계에 알려져 매우 뜻깊다"며 "지역 한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고급육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
    2025-11-16
  • 김진태 경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대구·경북 지방공기업협의회장 취임'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김진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13일 영천시에서 개최된 '대구·경북지방공기업협의회(이하 대경협)'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경협은 대구·경북 지역의 지방 공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서 대구경북권 10개 지방 공사·공단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김진태 이사장 취임 이후 현장 중심의 운영 개선과 책임행정을 강화하며 짧은 기간임에도 시민들이 공감하는 변화를 보이며 지역사회에서 기대와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관광·교통·체육 시설관리 등 공단 고유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회원 기관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진태 이사장은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공기업의 역할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제 그 성과의 파급효과를 대구·경북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회원 기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위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경협은 회원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공기업의 현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대구·경북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과 교류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 사회
    2025-11-16
  • 찬란한 불국사, 알록달록 동부사적지 '단풍 피크'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단풍은 북에서 남으로 이동한다. 서울과 중부지역은 이미 끝물이지만 천년고도 경주는 이번주가 단풍의 피크다. 유적지 대부분이 깊은 숲과 너른 공원을 끼고 있어 경주는 이맘때 유독 더 화려하게 빛난다. 단풍 명소만 훑고 다녀도 근사한 경주 나들이 코스가 완성된다. ■ 불국사의 단풍 경주 불국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풍광 모두가 화려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가을날의 풍경이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든다. 말 그대로 찬란하다. 일주문 주변은 단풍이 절정이어서 마치 가을로 드는 입구 같았다. 천왕문 앞 '반야연지' 맑은 물에는 해탈교의 육중한 몸체와 단풍의 붉은 기운이 함께 반사돼 비쳤다. ■ 동부사적지 꽃밭단지 경주 첨성대 인근 동부사적지는 핑크뮬리로 물들어 있다. 핑크뮬리는 안개처럼 뿌옇고 분홍색의 화사한 모습이 사람들을 충분히 매료시킬 만하다. 가까이서 보면 솜사탕처럼 너무 포근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핑크뮬리는 쳐다만 보아도 마음이 푸근해지고 부자가 된 느낌이다.동부사적지 핑크뮬리 단지는 처음 840㎡로 조그마하게 조성됐으나 소문을 타고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자 경주시는 4170㎡로 확대 조성해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또한 동부사적지대 핑크뮬리 단지이다. 동부사적지대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가 또 있다. 이는 핑크뮬리뿐만 아니라 주변에 잘 가꾸어진 꽃밭단지에다가 국보 제31호인 첨성대와 대릉원이 있어 다른 지역보다 충분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거기다 첨성대를 배경으로 하여 인생 사진을 남기는 것이 SNS를 타고 명성을 크게 얻으면서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다. 경주 동부사적지대 꽃밭단지도 한 곳에서 여러 종류의 꽃들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23만㎡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사시사철 각종 꽃을 심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사회
    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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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APEC 성과, 제대로 이어가려면
    지난달 말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지방도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역사적인 무대였습니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2만여 명의 인사들이 경주를 찾았고 '한국의 멋과 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행사 기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이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성숙한 협조와 참여 덕분이었습니다. 이번 APEC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었습니다. APEC 유치와 준비 그리고 성공적인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이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낸 변화의 역사였습니다. 2021년 유치 선언 직후 146만 명이 넘는 국민이 서명에 참여했고 APEC 클린데이 운영, K-미소운동 전개, 아름다운 경관 가꾸기에 함께 참여하며 도시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이처럼 시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 경주는 중앙·지방·시민이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 주도형 국제회의 도시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이번 APEC을 통해 경주는 세 가지 소중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첫째는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인프라 혁신입니다. 도로, 하천, 경관, 숙박, 통신망 등 도시 기반이 대대적으로 개선됐고 보문단지와 HICO 일대는 세계적인 국제회의도시로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둘째는 문화외교의 새로운 지평입니다. 경주 특산빵, 천년한우, 신라금관, 한복, 한식 등 지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한류의 원형도시' 경주로 세계인의 머릿속에 각인되었습니다. 특히 만장일치로 채택된 '경주선언'에서 '문화창조산업'을 APEC 공식 의제로 명문화한 것은 문화도시 경주라서 가능했던 외교적 성과라 생각합니다. 셋째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입니다. 인구 25만의 작은 도시 경주가 이렇게 큰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시민들이 보여준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은 경주가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같은 APEC 성과를 어떻게 이어가느냐입니다. APEC의 소중한 경험과 자산을 미래발전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경주시는 '포스트 APEC 본부'를 신설하고 앞으로 우리가 힘모아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문화 분야에서는 '경주세계역사문화포럼' 창설과 'APEC 문화의 전당' 건립을 통해 문화와 창의, MICE 산업이 융합된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APEC 퓨처스퀘어', '글로벌 CEO 서밋', '경북 AI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도시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평화 분야에서는 삼국통일을 이룬 성지로서 '신라통일평화공원'과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조성해 APEC의 레거시를 한반도 평화통일의 동력으로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이 모든 노력의 중심에는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이 있습니다. APEC이 끝났다고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됩니다. APEC의 성공에 힘입어 요즘 경주는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를 돈벌이 기회로만 알고 바가지요금, 눈속임질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관광객은 경주를 외면하게 될 것입니다. APEC이 끝난 지금도 시민 여러분의 환대와 미소, 질서와 청결로 증명된 성숙한 시민의식은 여전히 경주의 힘으로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여 주신 경주의 힘이 있기에 이 도시는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문화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APEC의 성과를 제대로 이어가는 길은 K-미소의 그 정신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신라가 화랑정신으로 천년의 역사를 넘어 세계로 나아갔던 것처럼, 이제 경주는 APEC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세계의 중심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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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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