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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군자원화단지, 폐기물시설 넘어 '상생 공간'으로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폐기물을 처리하던 공간이 에너지를 생산하고 시민에게 휴식까지 제공하는 복합 자원순환시설로 변모했다. 경주 천군 종합자원화단지가 폐기물 자원화와 주민편익, 지역사회 환원을 결합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주시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 직원과 관계자들이 천군 종합자원화단지를 찾아 폐기물 처리 과정과 자원 재활용 체계, 주민상생사업 운영 현황을 견학했다고 4일 밝혔다. 천군 종합자원화단지는 자원회수시설과 재활용선별장,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중심으로 웰빙센터와 보문카라반, 스마트에어돔, 환경드림파크 생태공원 등을 갖춘 복합시설이다. 단순히 폐기물을 매립하거나 소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선별하고, 처리 과정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다시 활용하는 순환구조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매립장에 묻힌 폐기물도 다시 굴착해 회수한 뒤 자원회수시설에서 처리하고 있다. 자원회수시설의 하루 처리 규모는 168톤이며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은 단지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주민협의체와 연계한 지역상생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재활용선별장에서는 하루 평균 22톤의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선별해 판매한다. 음식물자원화시설은 하루 80톤, 연간 약 2만4천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해 사료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혐오시설로 인식되기 쉬운 폐기물 처리시설에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편익·여가시설을 함께 조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웰빙센터는 연간 약 23만명이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로 자리 잡았다. 보문카라반과 스마트에어돔, 환경드림파크 생태공원도 여가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웰빙센터와 보문카라반에서 발생한 운영 수익은 주민협의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된다. 수익금은 주민 복지와 지역상생사업에 다시 투입돼 폐기물 처리시설과 인근 주민이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경주시는 이러한 운영방식이 폐기물 감량과 에너지 재활용뿐 아니라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낙영 시장은 "천군 종합자원화단지는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 주민편익과 지역상생을 하나의 공간에서 실현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친환경 처리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전국을 대표하는 자원순환단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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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군자원화단지, 폐기물시설 넘어 '상생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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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피서지 불법 점유·상행위 집중 단속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하천과 계곡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합동단속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산내면 동창천·범곡천과 문무대왕면 일대 등 주요 물놀이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무단 점유와 불법 시설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점검 대상은 상습적인 하천 무단 점용을 비롯해 미신고 영업, 불법 건축물, 평상·천막 설치 등이다.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와 위험요소도 함께 살핀다. 시는 건설과와 안전정책과, 식품위생산업과, 주택과,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합동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분야별 점검을 진행한다. 건설과는 공휴일에도 별도 점검반을 운영해 하천 내 무단 점용과 불법 시설물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철거와 원상복구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안전정책과는 산내면과 문무대왕면의 5개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근무요원 14명을 배치한다. 안전요원들은 사고 예방활동과 함께 불법 상행위 감시도 병행한다. 식품위생산업과는 하천과 계곡 주변의 미신고 음식점 등 불법 영업행위를 살피고 주택과와 해당 행정복지센터는 무허가 건축물과 시설물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단속을 피해 영업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점심시간과 주말·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관계부서 간 비상연락망도 가동해 불법행위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하천과 계곡을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지켜야 한다"며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피서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휴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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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피서지 불법 점유·상행위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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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해파랑길, 주상절리부터 문무대왕릉까지 절경 잇는다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천연기념물과 신라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경주 해파랑길이 사계절 걷기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경주시는 양남 주상절리에서 문무대왕릉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경주 구간이 자연경관과 역사 이야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코스로 주목받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를 출발해 강원도 고성까지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경주 구간은 해안 데크와 숲길, 해변 산책로가 연결돼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서로 다른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볼거리는 천연기념물인 양남 주상절리다. 수천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이 천천히 식고 굳으면서 만들어진 지질유산으로, 수직형과 부채꼴, 방사상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한곳에 모여 있다. 파도와 바람이 오랜 시간 다듬은 암벽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웅장한 풍경을 연출한다.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과 탁 트인 동해를 감상할 수 있다. 길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면 감은사지와 이견대, 문무대왕릉 등 신라의 역사와 관련된 유적이 차례로 이어진다. 여행객들은 파도 소리와 해송 향기를 느끼며 걸으면서 삼국통일 이후 신라의 역사와 호국정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문무대왕면 봉길해변 앞바다에 있는 문무대왕릉은 신라 제30대 문무대왕의 수중왕릉으로 전해진다. 삼국통일을 완성한 문무대왕이 죽은 뒤 동해의 용이 돼 나라를 지키겠다는 뜻을 남긴 곳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해중릉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 해파랑길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봄과 가을에는 걷기 여행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찾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 풍경을, 겨울에는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특히 자연을 감상하는 단순한 산책을 넘어 지질유산과 신라 문화유산을 하나의 동선에서 만날 수 있어 경주 동해안만의 차별화된 관광코스로 평가받는다. 서은숙 경주시 홍보담당관은 “경주 해파랑길은 양남 주상절리의 자연경관과 문무대왕릉에 담긴 천년 신라의 역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관광자원”이라며 “경주 동해안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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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해파랑길, 주상절리부터 문무대왕릉까지 절경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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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 경주로…화랑대기 28일 개막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전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늦여름 경주에서 우승컵을 향한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경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2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경주지역 주요 축구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800여 개 팀이 출전하며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1만5000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화랑대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 가운데 하나다. 해마다 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 일정과 원활한 구장 운영을 위해 두 차례로 나눠 치러진다. 1주차 경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며 2주차 일정은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본 경기는 경주시민운동장을 비롯해 스마트에어돔과 축구공원, 알천축구장 등에서 펼쳐진다. 선수단의 훈련을 위해 안강·건천·외동·감포·화랑마을 축구장과 형산강체육공원 등도 연습구장으로 개방한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경주시는 대규모 인원이 머무는 동안 안전사고와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장별 운영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16일 동안 경주 전역에 체류하면서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대회의 열기는 오는 10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로 이어진다. 경주시는 오는 10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국내 12개 팀 300명과 해외 7개국 18개 팀 450명 등 모두 30개 팀, 750여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포르투갈과 브라질,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선수단이 참가해 국내 유소년 선수들과 국가별 축구 스타일을 겨루고 교류의 폭을 넓힌다. 경주시는 전국대회와 국제대회를 연이어 개최해 유소년 축구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수와 지도자, 가족 모두가 경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유소년 축구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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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 경주로…화랑대기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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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 폐철교 보행교 추진…'누구를 위한 랜드마크인가?'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북천 폐철교를 새로운 보행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 공모에 나섰지만 정작 누가 이 다리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부족해 사업의 실효성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주시는 '역사 위를 걷다,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 경주시 경주다움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동천동에 있는 길이 약 210m의 북천 폐철교를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보행교로 바꾸고,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북천 폐철교가 실제 시민 생활권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관광객을 끌어들일 만한 입지와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지는 충분히 검토해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존 보행교인 장군교는 성건동과 충효동 주민들의 왕래를 돕고 산책과 운동을 위한 생활 보행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인근 주거지역과 산책로를 연결하는 분명한 기능과 이용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북천 폐철교는 주변 생활권과 주요 관광 동선의 연결성이 상대적으로 뚜렷하지 않다. 시민들이 일상적인 이동이나 운동을 위해 반드시 이곳을 지나야 할 이유가 분명하지 않고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만한 대표 관광지와도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폐철교를 보행교로 바꾼다고 해서 곧바로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리의 외형을 새롭게 꾸미는 것만으로 이용 수요까지 만들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경주시가 제시한 '새로운 랜드마크'라는 표현도 다소 성급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랜드마크는 행정기관이 이름을 붙인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접근성과 활용성, 주변 콘텐츠, 시민들의 지속적인 이용이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 특히 보행교 조성 이후 발생할 시설물 관리와 안전점검, 조명 운영, 보수비용 등도 따져봐야 한다. 초기 사업비뿐 아니라 매년 투입될 유지관리 비용까지 고려하면 단순한 디자인 공모에 앞서 사업 타당성과 장기적인 활용계획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순서다. 현재 경주시는 공모전 대상 1점을 비롯해 모두 9개 작품을 선정하고 총 12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향후 공공디자인 사업의 기초자료와 홍보·전시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디자인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이용할 사람이 적다면 보행교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또 하나의 유휴시설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과거 철도시설이라는 상징성과 장소성을 보존하는 일은 필요하지만 보존이 반드시 보행교 조성으로 이어져야 하는지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폐철교를 활용하려면 먼저 예상 이용객과 접근 경로, 인근 주차 공간, 대중교통 연계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결 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성건동과 충효동을 연결하며 생활밀착형 기능을 수행하는 장군교처럼 북천 폐철교 역시 시민들이 실제 이용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한다면 폐철교 하나만 꾸미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주변 공간과 북천 산책로, 인근 문화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는 종합적인 구상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러한 계획 없이 외형적인 디자인에만 집중할 경우 '보여주기식 랜드마크 사업'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공모 접수는 오는 9월28일부터 10월2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2명 이내의 공동작품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에는 400만 원이 지급된다. 경주시는 디자인 공모를 서두르기 전에 시민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예상 이용 수요, 조성 비용과 향후 관리계획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인근 주민과 보행로 이용자, 관광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도 필요하다. 도시의 역사자산을 되살리는 일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활용 목적과 이용 주체가 불분명한 사업에 '랜드마크'라는 이름부터 붙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북천 폐철교가 진정 시민을 위한 공간이 되려면 '어떻게 꾸밀 것인가'보다 '누가, 왜 이용할 것인가'에 먼저 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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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 폐철교 보행교 추진…'누구를 위한 랜드마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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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2호기 중수 1.3톤 누출…축소·은폐 의혹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월성원전 2호기의 중수 누출 사고가 한수원의 최초 발표보다 훨씬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누설량 축소와 외부 유출 미공개는 물론 안전설비의 부실 시공, 비상조치 미이행, 장기간 방치된 밸브 결함까지 확인되면서 원전 안전관리 체계가 사실상 무너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한수원이 지난 3월20일 작성한 상세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19일 발생한 월성2호기 중수 누설량이 1311.15㎏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한수원이 발표한 256㎏보다 5배 이상 많은 양이다. 환경련은 누설된 중수 가운데 5.14㎏이 원전 외부로 유출된 사실도 보고서에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한수원이 당시 "누설된 중수를 전량 회수해 외부 유출은 없다"고 발표한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문제는 이처럼 사고의 성격을 뒤집을 핵심 정보가 상세보고서에만 담겼을 뿐 시민들에게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경주환경련은 "언론에는 여전히 256㎏이 누설된 사고로 알려져 있다"며 "총누설량과 외부 유출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은 것은 결과적으로 사고를 축소하고 은폐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한 사고를 조기에 막아야 할 누설감지기는 설계도면과 전혀 다른 위치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수조 바닥에서 11㎝ 높이에 있어야 할 감지기가 실제로는 83㎝ 높이에 설치돼 초기 누설을 제때 감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원전 핵심 안전설비가 설계대로 시공됐는지 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운영해 왔다는 점에서 단순한 실수가 아닌 구조적인 관리 부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 충격적인 것은 사고 밸브의 누설 문제가 하루 아침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해당 밸브들에서는 지난 2004년과 2018년, 2021년에도 누설이 보고됐지만 한수원은 정확한 원인 분석과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채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동일한 중수로를 운영하는 해외 원전에서 유사 사고가 반복됐는데도 이를 월성원전의 안전대책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미 확인된 국내외 경고를 외면한 채 땜질식 관리로 일관하다 대규모 누출 사고를 자초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누설이 확인된 밸브 가운데 2개는 현재도 정비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월성2호기의 운영허가가 끝난 뒤 수명연장을 위한 설비 개선 과정에서 정비한다는 입장이지만 누설 설비를 즉시 수리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계속운전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안전보다 원전 가동을 앞세우는 행태라는 비판이 나온다. 월성2호기는 이번 사고와 별도로 배관 지지대 부실시공 문제까지 불거지며 10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설계수명도 오는 11월1일 종료될 예정이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사고는 단순한 중수 누설이 아니라 정보 공개와 설비 관리, 비상 대응, 정비체계 전반의 총체적 실패"라며 "사고 규모를 축소한 채 수명연장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십 년간 반복된 누설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일부 결함은 정비도 불가능한 원전을 다시 가동하는 것은 시민 안전을 건 위험한 도박"이라며 월성2호기의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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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2호기 중수 1.3톤 누출…축소·은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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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2호기 중수 누출 파장…"초기 발표와 실제 규모 달라"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월성원전 2호기에서 발생한 중수 누출 사고의 실제 규모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최초 발표보다 5배 이상 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누설된 중수 일부가 발전소 외부로 빠져나간 정황과 함께 감지설비의 잘못된 설치, 현장 대응 절차 미준수, 반복된 밸브 결함까지 제기되면서 사고 조사와 정보 공개 전반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한수원이 지난 3월20일 작성한 상세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지난해 9월19일 월성2호기에서 발생한 중수 누설량이 총 1311.15㎏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고 직후 한수원이 공개한 256㎏의 5배가 넘는 규모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가운데 5.14㎏이 원전 외부로 유출된 내용도 보고서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사실이라면 당시 한수원이 누설된 중수를 모두 회수했으며 외부 유출은 없다고 설명한 것과 차이가 난다. 환경운동연합은 사고 규모를 판단할 수 있는 핵심 내용이 뒤늦게 상세보고서를 통해 확인됐지만 시민들에게는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초 발표와 최종 집계가 크게 달라진 이유와 외부 유출 여부를 한수원이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수 누출을 조기에 발견해야 할 감지설비의 설치 상태도 문제로 지적됐다. 초동 대응 과정에서도 비상조치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작업자는 누설 차단 조치를 한 뒤 현장에 남아 추가 이상 여부를 살펴야 했지만 감시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발생한 추가 누설을 즉시 확인하지 못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는 지적이다.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밸브의 이상 징후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확인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해당 설비에서는 지난 2004년과 2018년, 2021년에도 누설 현상이 보고됐지만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종합적인 정비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같은 중수로 방식을 사용하는 해외 원전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관련 사례와 개선 방안이 월성원전 운영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반복된 국내외 사례에도 예방 중심의 정비체계를 구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누설이 확인된 밸브 가운데 2개는 현재 설비 구조와 작업 여건 등의 문제로 즉각적인 정비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월성2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 개선 과정에서 해당 밸브를 정비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결함이 확인된 설비를 수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계속운전을 추진하는 것은 안전성 확보보다 가동 연장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월성2호기는 중수 누출 사고와 별개로 배관 지지대 부실시공 문제까지 확인돼 10개월째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설계수명은 오는 11월1일 만료될 예정이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사고는 중수 누설에 그치지 않고 설비 시공과 유지관리, 초동 대응, 정보 공개 전반의 문제를 드러낸 사례"라며 "누설량이 크게 달라진 경위와 외부 유출 여부를 투명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부터 반복된 설비 이상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명연장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월성2호기의 계속운전 절차를 중단하고 즉각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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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2호기 중수 누출 파장…"초기 발표와 실제 규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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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경북으로…바다와 별빛 따라 떠나는 이색 여행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화려한 휴양시설 대신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물고기를 잡으며 뛰놀던 옛 여름의 추억을 되살리는 경북 여행이 제안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우리 모두의 여름 기억법, 경북야행'을 주제로 한 '경북여행 MVTI' 8월호를 발행했다. 이번 자료집은 우물가에서 등목하고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숲속 반딧불이를 따라다니던 1970~1980년대 여름 풍경을 경북지역 관광지와 연결했다. 중장년층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레트로 감성을 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인공적인 냉방시설 없이 자연의 바람과 물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성주 성밖숲은 수백 년 된 왕버들이 울창한 그늘을 만들어 도심 속 자연 피서지로 주목받는다. 영양 자작나무숲에서는 곧게 뻗은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낮의 더위를 피해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지도 담았다. 영양 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는 어둠이 내려앉은 숲을 밝히는 반딧불이의 신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안동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는 낙동강과 부용대 일대를 수놓는 불빛을 통해 전통 야간관광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은 레트로 여행지도 소개됐다. 청도 유천마을 근대거리는 오래된 건물과 간판이 남아 있어 과거의 골목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의성 사촌마을은 고택과 돌담, 조용한 골목길이 어우러져 어린 시절 찾았던 외갓집 같은 정겨움을 전한다. 영덕 괴시리전통마을에서는 수백 년 세월을 품은 전통가옥과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부모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여름의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레트로 여행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이번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경북의 숨은 명소를 찾아 자신만의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여행 MVTI'는 'Monthly Visit Theme Item'의 약자로 관광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경북의 여행 자원을 매월 새로운 주제로 소개하는 관광 콘텐츠다. 8월호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식 SNS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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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경북으로…바다와 별빛 따라 떠나는 이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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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지킨 동국대경주병원…뇌졸중 진료 '최우수'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치료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인정받았다. 동국대경주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 제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66점을 받아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뇌졸중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 사망과 장애 발생 위험을 낮추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대상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을 주상병으로 진료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다. 증상이 발생한 뒤 7일 이내 응급실을 거쳐 입원한 환자의 진료 과정과 치료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를 비롯해 병원 도착 후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술 실시율, 120분 이내 동맥 내 혈전제거술 실시율 등이다. 병원 도착 후 24시간 이내 지주막하출혈 최종치료 실시율과 조기 재활 평가율, 기능평가 실시율도 평가에 반영됐다. 입원 중 폐렴 발생률과 30일 이내 사망률 등 치료 결과까지 포함해 의료기관의 뇌졸중 대응 역량 전반을 살폈다. 동국대경주병원은 뇌졸중 환자의 생명과 치료 예후를 좌우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왔다. 응급의학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치료 단계에 따라 긴밀하게 협력하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응급치료부터 수술과 집중치료, 조기 재활까지 환자별 상태에 맞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뇌 손상과 후유장애 위험이 커지는 대표적인 중증응급질환이다. 지역 내에서 신속한 검사와 전문치료가 가능한 의료체계를 갖추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과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요하다. 동국대경주병원은 응급실과 중환자실의 진료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대응 역량도 높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석 병원장은 "급성기 뇌졸중을 비롯한 중증응급질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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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지킨 동국대경주병원…뇌졸중 진료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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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물에 악취까지"…경주 손곡동 계곡 오염 '비상'
-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 손곡동의 한 계곡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오염수가 보름 가까이 흘러내리고 심한 악취까지 발생하면서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오염수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관련 문화유산과 조선시대 정원 인근을 지나 하류로 흐르고 있어 관계 당국의 긴급 조사가 요구된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4일 손곡동 주민의 제보를 받고 만송정 위쪽 계곡(손곡동 551-1번지)을 긴급 확인한 결과 계곡을 따라 검은색 오염수가 지속적으로 흘러내리고 심한 악취가 발생하는 현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상 징후가 나타난 것은 약 15일 전부터다. 맑은 물이 흘러야 할 계곡이 검게 변하고 코를 찌르는 악취까지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문제는 오염 발생 지점과 문화유산의 거리가 불과 400여m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관련된 요수재와 조선시대 정원으로 널리 알려진 종오정이 자리하고 있다. 더욱이 검은 오염수는 계곡을 따라 요수재 앞을 거쳐 하류로 계속 흘러내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염이 장기화하거나 확산될 경우 계곡과 주변 생태계는 물론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공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환경운동연합은 ▲오염원과 발생 원인에 대한 긴급 조사 및 확산 방지 ▲오염물질 성분과 위해성 분석 ▲하천 및 주변 생태계 영향 조사 ▲오염 행위자에 대한 관계 법령에 따른 엄정한 조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조사 결과 공개 등을 요구했다. 특히 검은 오염수가 어디에서, 어떤 이유로 흘러나오고 있는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오염원을 조기에 특정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하천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자 지역 생태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더욱이 이번 오염은 문화유산 인근에서 발생한 만큼 오염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경주시가 신속하게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행정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검은 오염수의 정체와 유입 경로가 무엇인지, 또 주변 생태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경주시의 신속하고 투명한 조사 결과 공개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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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물에 악취까지"…경주 손곡동 계곡 오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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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명과, 경주 건천에 60억 투자…생산능력 3배 확대
- [산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 대표 전통빵 브랜드 '이상복명과'를 제조·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 ㈜상복명과원이 6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 건립에 나선다. 경주시는 1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상복명과원과 신규 공장 조성·생산설비 확충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최대환 회장, 최정민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상복명과원은 오는 12월까지 총 60억원을 투자해 건천농공단지에 신규 생산공장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자동화 생산체계를 구축해 제조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5명 안팎의 신규 일자리도 생긴다. 이번 투자는 이상복경주빵과 계피빵, 녹차빵, 찰보리빵 등 대표 제품의 생산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생산량은 기존보다 3배 늘어난 4000만 개에 이를 전망이다. ㈜상복명과원은 이상복 장인의 50여 년 제과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한 경주 향토 식품기업이다. HACCP과 할랄(Halal), FSSC 22000 등 식품안전 인증을 바탕으로 전국과 해외시장에 경주 전통빵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을 계기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인 ㈜상복명과원은 이번 신규 공장 투자를 통해 늘어나는 관광객과 온라인·수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정민 ㈜상복명과원 대표이사는 "경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규 공장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여 이상복명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제과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상복명과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을 계기로 경주 전통빵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며 "이번 투자가 늘어나는 관광객과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경주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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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명과, 경주 건천에 60억 투자…생산능력 3배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