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 음주 후 해안가 접근 자제와 추락사고 주의 당부

A씨를 수상오토바이에 태우는 장면.jpg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31일 오전  2시14분쯤 경주시 감포항 남방파제 하얀 등대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A씨(5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에 따르면 신고자(일행)와 함께 방파제 주변에서 술을 먹던 중 A씨가 일어나 이동하며 미끄러져 부두 아래로 빠진 것을 보고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감포파출소 순찰차는 다행히 A씨가 부두에 걸쳐진 줄을 잡고 있는 상태였지만 부두의 높이가 높아 육상으로 바로 올릴 수 없었다. 


뒤이어 도착한 수상오토바이 구조보드에 A씨를 태우고 감포파출소 앞으로 이동해 119에 인계했다. A씨는 추위를 호소하는 것 이외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해안가 또는 방파제, 항포구 주변에서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때 술에 취한 경우가 많은데 술을 마셨을 때는 해안에 가까이 가기보다는 안전하게 귀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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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감포항서 야간 주취 익수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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