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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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석기 당선인 "잘살 수 있는 행복한 경주 건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경주시 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석기 당선인은 11일 "더 가까이에서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인 김석기 당선인은 경주선거구에서는 보기 드물게 3선 고지를 밟았다. 각종 여론조사나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앞섰던 김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다른 후보와 큰 표 차이를 보이며 일찌감치 당선이 유력시됐다.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는 9만2074표(65.77%)를 얻어 2위를 한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 3만3968표(24.26%), 자유통일당 정수경 후보 1423(1.01%), 무소속의 김일윤 후보 1만2510표(8.93%)를 크게 앞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경주를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진력하겠다"며 "우리 동네 국회의원은 일 잘하는 김석기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우리 후손들이 편안하게 잘살 수 있는 행복한 경주 건설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중앙에서 큰 역할을 해달라는 목소리와 싸우는 국회가 아니라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는 민심을 들었다"며 "우리가 모두 바라는 꿈과 희망이 모여 당선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기 당선인은 경주 안강읍 출신으로 경주 계림초등학교,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경찰 간부후보로 임관해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제20대, 2020년 21대 국회의원에 당선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 정치
    2024-04-11
  • 경주시, 전통시장‧상점가 27억원 투입…장보기 편리한 곳 만든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전통시장‧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등으로 상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시는 올해 총 27억원 예산을 들여 급격한 유통구조 변화 속에서 침체돼 가는 전통시장에 상인과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노후시설 및 안전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중앙시장 석면 철거(5억원) △양북시장 비가림 시설 설치(1억5천만원) △성동시장 알림전광판 설치(2억원) △불국사 상가시장 불국정원 마켓 조명개선(2억원) △안강시장 아케이드 보수(1억원) △중심상가 빛‧맛거리 조성(5억원) 등을 진행한다. 특히 중앙시장은 석면을 철거하고 1급 불연재로 교체해 화재위험성을 낮춘다. 여기에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과 연계해 공동작업장, 상인교육장 기능을 더한다. 불국사 상가시장은 야간까지 오랫동안 머무르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불국정원 마켓 조명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 외 황성상점가 지붕개량, 황남시장 옥상방수 및 전선정비사업 등 9개 소규모 시설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연중 안전한 전통시장 구축을 위해 소방‧전기 안전점검, 건물 유지에도 힘쓴다. 시는 대부분 사업설계를 이달 안으로 마무리하고 5월 중 착공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공설시장 11곳, 사설시장 6곳, 상점가 2곳 등 총 19곳이며, 2800여개 점포에 4200여명이 상업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상권이 다시 활성화되는데 경주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장보기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행정
    2024-04-09
  • 월성원자력본부,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국수봉사 및 홍보부스 운영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지난 6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잔치국수 일만이천그릇 나눔 봉사활동 및 찾아가는 원·바·퀴, SNS 이벤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월성본부 직원 및 가족 40여명이 참여해 잔치국수 일만이천그릇을 직접 말아 나눠주며 월성원자력본부의 정성을 선물했다.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2007년 대회부터 시행한 잔치국수 무료나눔 행사는 이제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배식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으며 특히 코스별 참가자들이 완주한 시간대에는 금새 몰려든 참가자들로 '대박국수집'의 풍경이 연출됐다. 선수들은 완주의 성취감을 안고 잔치국수 배식대를 찾아 따뜻한 국수 한 그릇과 함께 원기를 회복했다. 특히 올해는 벚꽃마라톤 행사장에 월성원자력 홍보부스를 운영해 대회 참가자와 관광객에 인기를 끌었다. 홍보부스에서는 '찾아가는 원바퀴' 이벤트를 시행해 원자력 바로알기 퀴즈 정답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했다. 퀴즈는 SMR, 계속운전 등 원자력 현안 관련 상식 퀴즈로 구성해 국민의 원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으며 'SNS 구독·벚꽃 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함께 펼쳐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한성 본부장은 "경주의 큰 축제인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월성본부의 많은 직원들과 가족들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홍보하며 알찬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찾는 행사이고 외국인들도 많은데 경주라는 도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라는 기업에 따뜻한 정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원자력
    • 지역발전소
    2024-04-09
  •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축제장 방불'···벚꽃비 맞으며 보문단지 달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지난 6일 경주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경주시 주최 경주시체육회 주관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31개국 및 국내 동호인 등 1만2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풀코스를 뺀 △하프코스 △10km △5km 3종목만 열렸다.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대회 개최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예상보다 늦게 만개하면서 성공적인 대회를 치룰 수 있었다. 덕분에 출전 선수와 가족, 동료, 연인, 친구 등 대회 참가자 모두 벚꽃비를 맞으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날 출발 장소인 보문관광단지 일원에는 지역 봉사단체들이 준비한 국수 등 먹거리를 먹으며 출전을 기다렸다. 경주시는 안전하고 성공적 대회 운영을 위해 260여명의 경찰, 공무원과 교통봉사대가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등 168곳을 통제하며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했다. 또 500여명의 신라봉사회, 친절한경자씨, 자원봉사단, 풍물단 등 지역 자원봉사자들도 단체 및 동호인 부스 관리, 물품 보관, 먹거리 및 급수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응급구조사 10명과 구급차 10대를 2.5km마다 배치하고 대회본부에는 전문의 1명, 간호사 3명을 배치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기원을 하는 대회로서 경주가 꼭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에 중점을 두고 모든 참가자가 하나가 되어 가장 한국적인 세계문화도시, 준비된 국제회의도시, 정상 경호와 안전의 최적지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참가자 모두가 힘을 보탰다. 주낙영 시장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해외 및 전국의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최고의 멋진 대회로 치뤘다"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알리는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와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모든 참가자 여러분들의 염원을 담아 2025 APEC 정상회의가 꼭 경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4-04-09
  • 기획보도-⑧ "2025 APEC 경주유치 경쟁력은 바로 시민의 유치 열정과 의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2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자체간의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까지 2025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는 의향을 보인 곳은 경북 경주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4곳으로 저마다 개최도시로서의 강점과 명분을 내세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쟁도시 중에서 경주만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고 다른 도시는 모두 광역지자체로 정상회의 유치 경쟁에 있어 일각에서 말하는 정치 논리나 힘의 논리에서 본다면 경주는 일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시킨다. 아울러 APEC이 지향하는 '비전 2040'의 핵심인 포용적 성장과 정부국정목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가치를 최대로 실현할 수 있는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빼놓을 수 없는 경주의 남다른 유치 경쟁력이 바로 시민의 유치 열정과 의지라 할 수 있다. 경주시민은 천년고도 문화유산을 지켜온 자긍심만큼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 또한 남다르다. 경주는 20년 전 태권도공원을 유치하고자 도전했다가 성공을 목전에 두고 실패한 뼈아픈 경험이 있다. 태권도의 발상지이자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에 오는 것이 당연함에도 실패하게 되면서 이제 다시는 실패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는 시민의 의지는 아주 강력하다. 과거 원전 이슈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방폐장을 수용한 것도 경주시민의 남다른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였다. 지난해 9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할 당시에도 인구 25만의 작은 지방도시 경주에서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불과 두달여만에 목표인 100만을 달성하고 11월까지 85일간 146만3874명의 서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주낙영 시장은 "절박한 시민들의 뜻과 의지와 열정이 모인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고 반드시 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사즉생의 각오로 모든 역량을 모아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
    2024-04-08
  • (칼럼) "홍도 최계옥, 의로운 김만덕에게 시를 주다"
    김만덕(金萬德, 1739~1812)은 제주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의 고난을 극복하고 여인의 몸으로 시대적 한계가 있었음에도 상인으로서 재능을 발휘하여 큰 부(富)를 이루었다. 1795년 제주에 큰 흉년이 들어 나라에서 모두 구제하기 어려운 시기에 만덕은 자신의 재산으로 육지의 쌀을 사들여 관청으로 보내 백성을 구휼하였다. 이 일이 알려져 제주의 여인들은 바다를 건너 육지에 오르지 못한다는 나라의 법이 있었음에도 정조 임금의 명령으로 관청의 도움을 받아 만덕은 꿈꾸었던 궁궐과 금강산 여행을 하였다. 만덕은 1796년 가을 서울에 도착한 후 궁궐에 들어가 문안을 드렸고 왕비와 궁으로부터 칭찬과 많은 상을 받았다. 서울에 머문지 반년만인 1797년 3월 금강산으로 들어가 여러 곳의 기이한 경치를 모두 구경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며칠을 머무르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였다. 이즈음 만덕의 이름이 크게 알려져 공경대부와 사대부들이 모두 한번 만덕의 얼굴 보기를 원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만덕이 서울에 머물면서 금강산으로 유람을 떠나던 그해 홍도 최계옥(崔桂玉, 1778~1822)은 경주부윤 유한모(俞漢謨)의 추천으로 상의원(尙衣院)에 선발되었다. 10세에 시(詩)와 서(書)에 통달하고 음율을 깨우쳤던 홍도는 상의원에 선발되었던 20세 그해부터 이미 독보적인 기예로 온 나라에 이름을 떨치기 시작하였다. 1797년은 홍도가 상의원에 선발된 해로 만덕과 동갑이었던 정조 임금의 장인 박준원(朴準源, 1739~1807)의 소실로 들어가기 전이다. 홍도에게는 상의원에서 기예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인생의 봄날이었다고 여겨진다. 이때 홍도가 김만덕에게 시를 지어 보낸 것을 보면, 분명 두 사람은 만났을 것이다. 홍도는 자신보다 39살이 많고 어린시절 기녀생활로 세상의 풍파를 겪으면서도 우뚝선 만덕을 흠모하였을 것이고 만덕은 독보적인 재능을 가진 손녀딸 같은 어린 홍도를 어여삐 여겼을 것이다. 홍도가 만덕에게 보낸 시(詩)는 유재건(劉在建, 1793년 ~1880년)이 쓴 『이향견문록(里鄕見聞錄)』에 남아 있다. 유재건은 채제공의 『번암집(樊巖集)』에서 「만덕전(萬德傳)」을 옮겨오면서 끝부분에 『범곡기문(凡谷記聞)』에 실려있던 홍도가 김만덕에게 준 시를 기록하여 두었다. 안타깝게도 『범곡기문』은 작자 미상으로 현재 전해오지 않고 있지만 『이향견문록』에는 "만덕이 서울에 왔을 때 기생 홍도가 시를 주었다.(萬德入京時 妓紅桃有詩曰)"라 기록하고 있다. 女醫行首耽羅妓 여의행수 탐라 기녀가 萬里層溟不畏風 만리물결에 바람 두려워하지 않았네 又向金剛山裡去 또 금강산 깊은 곳 향해가니 香名留在敎坊中 향기로운 이름 교방에 남아 있으리 『凡曲記聞』 동도명기 홍도 최계옥은 경주 출신의 대표적인 예능인으로 잃어버린 그녀의 묘비에 새겨진 앵무시(鸚鵡詩) 1편만 알려져 왔었다. 앵무시는 자신보다 39살이 많은 박준원이 60세를 전후한 시기에 홍도가 소실로 들어가면서 사회적 활동을 못하게 된 자신의 울적한 심사를 앵무새에 비유하여 은유적으로 표현한 오언절구의 수준 높은 작품이다. 綠衿紅裳鳥 푸른 옷깃에 붉은 치마입은 새는 每向雲霄鳴 매양 하늘과 무지개를 향하여 울고있으니 雕籠深鎖久 깊숙한 새장속에 갇혀 오래있음에 那得不銷形 어찌 얼굴이 야위지 않으리오 「紅桃墓碑」 홍도 최계옥은 박준원이 1806년 68세로 중풍이 들었다가 이듬해 2월 7일 죽음을 맞이하자 3년 상을 마치고 1809년 32세로 고향 경주로 돌아왔다. 홍도는 자유의 신분이 되었지만 마지막 삶의 13년을 경주교방에서 소리꾼·기생·악공 등 후진 양성에 온 열정을 다하고 4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동도명기 홍도 최계옥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예술인이다. 그러므로 고서와 개인 문집을 좀 더 광범위하고 세밀하게 흩어본다면 『이향견문록』에서와 같이 새로운 작품과 그녀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 사회
    2024-04-08
  • 사전투표율 31.76% 역대 최고…"결전 이틀 앞으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지난 5일과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일간 경주지역 23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주시 사전투표율이 31.76%로 경주시 총선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경주시 총 선거인수 21만7833명 가운데 6만9188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일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셈이다. 이는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경주시 공천자가 몇 차례 바뀌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불러 일으켰던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31.42%(선거인 22만1727명 중 6만9657명 투표)보다 0.34%P 높았다. 지난 제8대 지방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선거인 22만490명 중 4만9420명 투표해 22.41%를 기록했으며 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선거인 21만7663명 중 2만9092명 투표해 13.37% 였다. 이같은 높은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정착단계를 넘어 사실상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선거로 굳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선거 막판 한수원본사 도심이전이 큰 이슈로 부각되면서 각 후보 진영이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한 것이 높은 투표율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사전투표소에는 첫날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후보들도 사전투표일 첫날 투표소를 찾아 가족 등과 함께 투표하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1강2중1약의 4자 구도에서 보수여당인 김석기 국민의힘 후보와 최근 한수원본사 도심이전의 카드를 들고 나온 김일윤 무소속 후보, 꾸준한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는 한영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3파전에서 여야, 무소속 모두 결집에 나서 최종 투표율이 70%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지역 총선 투표율은 2016년 20대 총선 59.5% 2020년 21대 총선 67.1%였으며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56.0%를 각각 기록했었다. 또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49.7%로 저조했고 2022년 대선은 78.8%로 높았다. 특히 이번 22대 총선 경주시 읍면동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황오동이 4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중부동으로 40.3%, 불국동이 38.4%순이었다. 반면 가장 낮게나온 읍면동은 용강동이 16.85%, 외동읍이 17.1%, 현곡면이 20.1%로 나타났다. 한편 결전의 날이 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종 투표율과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0일 본 선거는 경주지역 읍면동 지역별로 마련된 6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투표 마감 뒤 정당추천위원과 개표참관인의 참관 하에 봉인 상태를 확인한 뒤 개표소로 옮겨 개표한다.
    • 정치
    2024-04-08
  • 경주시,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본격 운영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제1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원진 선출과 주민참여예산 운영방향 모색을 위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주로 예산편성 등 예산과정 전반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제안사업의 우선순위를 심의·조정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5기 위원회는 공개모집 및 추천을 통해 총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위원들 간 호선을 통해 위원회를 이끌 권영부 위원장과 전성환 부위원장 및 각 분과별 위원장 3명이 선출됐다. 권영부 위원장은 "이번에 구성된 제5기 주민참여위원들과 힘을 모아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특강은 2024년 경주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방향 설명과 위원회의 역할 등 위원들의 역량 배양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주낙영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예산편성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인 만큼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창의적인 사업이 발굴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행정
    2024-04-05
  •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바가지 요금‧무질서‧비위생' 전무
    [신라신문=은제원 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열린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에 14만 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축제 개최 전 지역 프리마켓 및 푸드트럭 협회와 가격, 품질 등을 협의해 시중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을 축제 기간 제공해 왔다.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배포된 가이드북에 위생, 가격, 서비스 등의 불편사항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음식물 재사용 여부, 소비기한 경과 식품 사용‧보관의 실시간 위생 점검도 진행했다. 특히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한 안전한 행사 진행도 눈길을 끌었다. 대릉원돌담길 행사장 500m 구간에 음향 시스템을 구축해 질서유지, 미아발생 예방 등의 안내 방송을 함은 물론 무인 계측기 6대를 설치해 실시간 인파 밀집사고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한편 최근 경주 벚꽃축제 닭강정 바가지 요금 논란 장소는 흥무로 벚꽃길이며 대릉원돌담길 벚꽃 축제장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흥무로 벚꽃길은 경주시 노점상협회가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는 곳이다. 이에 시는 흥무로 벚꽃길 노점상들의 한시적 영업허가 기간인 오는 7일까지 위생지도와 바가지 요금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점검 기간 위반사항이 발견되는 즉시 한시적 영업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국내 최대 봄철 벚꽃 관광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며 "축제장은 물론 다수가 모여드는 장소도 바가지요금을 철저히 단속해 시민들과 관광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
    2024-04-04
  • 한수원본사 도심이전 '총선 쟁점화'…감정평가 위한 가계약 체결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김일윤 후보는 2일 오전 11시 중앙시장 사거리에 가진 유세에서 "산속에 있는 한수원 본사를 시내로 이전하고 수백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해 와야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릴 수 있다"면서 "한수원 이전을 위한 확실한 절차로 한수원이 경주대를 매입하는 계약을 채결했다"고 계약서를 시민에게 공개했다. 그동안 한수원 본사 도심 이전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불신을 불식시키는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한수원이 4월1일 신경주대와 부지 매매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한수원은 설명자료를 통해 첫쨰, 한수원 본사 이전을 위한 계약채결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매매 계약이 아니다"며 "신경주대측의 매수 요청에 따라 부지의 지적측량, 물건 조사와 감정평가를 이행하기 위한 MOU 성격의 가계약 수준"이라고 밝혔다. 둘째, 계약체결을 통해 본사를 이전하려 한다와 관련해서는 "대학의 통폐합에 따른 유휴부지를 지역과 상생협력 차원(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의 재정난 타개)에서 요청받아 검토하는 단계로 특정용도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감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성을 분석해 매매여부 및 용도를 결정할 예정이고 특히 한수원 본사의 이전은 한수원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 정치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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