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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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용황지구-현곡면 잇는 '황금대교' 우선 개통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가 오는 25일 0시를 기해 우선 개통된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우선 개통으로 인해 경주 금장지구와 용황지구는 물론 황성동 등 주거밀집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된다. 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총 사업비 410억원이 투입됐다. 차량 통행 뿐 아니라 시민 편의를 위해 자전거 도로를 겸용 보행로도 함께 조성했다. 지난 2021년 3월 공사를 시작한 뒤 3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시는 우선 개통 후 미비점 등을 보완해 다음달 중 정식 개통을 할 계획이다. 황금대교는 경주시가 만성적인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에 설득한 끝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 주낙영 시장은 "그동안 현곡면 및 용황지구, 황성동 일대는 아파트 등 잇따른 공동주택 건립으로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한 탓에 강변로 및 금장 일원의 출퇴근길 교통 체증이 심화하는 상황이어서 황금대교에 거는 주민들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며 "황금대교 개통에 따른 우회 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을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행정
    2024-03-17
  • 경주시, 행안부 주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활성화 노력도 등의 항목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경주시는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상위 30%에 해당하는 72개 지자체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추진한 '황성동 무료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황성동 무료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황성동 484번지 일원 시유지에 조성된 공동묘지 158기(유연 62기, 무연 96기)를 개장하고 면적 4030㎡에 주차장 99면을 조성하면서 시민과 현장 중심의 열린 소통 행정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발된 공무원에게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정착과 체감도 향상에 노력한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공직자분들과 시정에 협조해 주신 시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
    2024-03-17
  • 경주시,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목표액 9465억원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내년도 국비 목표액을 9465억원으로 잡고 예산 확보에 본격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비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구체적인 국비 예산 확보방안을 논의키 위해 마련했다. 시는 글로벌 경기 위축,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등 어려운 상황 속에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 9227억원 대비 238억원 증액한 9465억원으로 잡았다. △신규사업 51건 △계속사업 109건 등 총 160개 등 국비 9465억원(총사업비 8조 3722억원)의 사업비를 건의할 예정이다. 새로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양성자 가속기 기반 오픈 리노베이션 캠퍼스 조성(70억원) △신라문화 관광단지 조성(10억원) △국립 대한민국 관광역사관 건립(25억원) △무장애 예술학교 운영(5억원) △미래자동차용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구축(20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30억원) 등이 있다. 계속사업으로는 △신라왕궁(월성) 복원·정비(60억원) △노후거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981억원)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90억원) △농소~ 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3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재정투자심사 등 국비 지원을 위한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함은 물론 전액 국비사업 및 국비 보조율이 높은 사업을 우선 선정해 지방재정 운용의 건전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주요 정책과 연계된 신규사업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미래를 이끌어 갈 주요 핵심사업의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행정
    2024-03-17
  • 무소속 김일윤 예비후보, 한수원본사 도심이전 걸고 6선 도전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제22대 총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일윤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중앙시장 건너편 1층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산거전에 뛰어 들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경식 19대 대한민국헌정회 전 회장과 김종학 전 국회의원, 김호근·김경천 의원, 배우 정욱, 이장수 전 경주시의회 의장 등 약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경식 전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일윤 후보는 5선을 하면서 한번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일을 해내는 신념과 추진력을 지닌 사람"이라며 "그 대표적 사례가 KTX 경주역 통과를 목숨을 걸고 해냈으니 한수원 이전도 김일윤은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기회를 주신다면 한수원 도심 이전과 신라 왕경 복원, 경주 역사부지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조성, 전국에 자랑할 만한 노인복지종합회관 건립 등 공약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공약을 천명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석기 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으며 머슴복장을 한 후보에게 지게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 정치
    2024-03-17
  •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세계 물의 날' 기념 행사 실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창길)는 2024년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기념해 물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지난 16일 경주국립공원 주요 계곡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해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 황룡계곡 일원(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하천 부유물 및 주변 쓰레기 약60kg(100L마대 12자루)를 수거했으며 탐방객을 대상으로 수자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 실시했다. 이 외에도 3월 한 달간 사무소 자체 공원 내 오수처리시설, 먹는 물 공동시설 등 물 관련 시설물을 일제 점검하고 세계 물의 날 홍보 캠페인,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립공원의 계곡 환경 개선 및 자연자원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강순성 문화자원과장은 "경주국립공원의 깨끗한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탐방객 및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회
    2024-03-17
  • 익명의 노보살, 동국대 WISE캠퍼스에 5억 기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익명의 불교 신도가 동국대 WISE캠퍼스 학교 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최근 익명의 노보살(불교 신도)이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에게 5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고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와 평소 인연이 깊은 박상범 동국대 WISE캠퍼스 명예교수, 서운교 동국대 WISE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이 함께 참석했다. 법명이 다미화인 노보살은 평생 불교에 대한 깊은 신심으로 근검절약해 모은 소중한 정재를 기부할 곳을 고민하다가 이웃에 사는 박상범 동국대 명예교수로부터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WISE캠퍼스에 대해 알게 되면서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사코 본인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다미화 보살은 거액의 정재를 기부하면서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불교인재 양성에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인사만을 소감으로 밝혔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은 "이렇게 소중한 기부자님의 뜻은 우리 학교 구성원들에게 학교의 도약에 엄청난 희망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뜻을 소중하게 잘 사용해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전법을 실천하며 우수한 불교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운교 동국대 WISE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은 "기부해 주신 소중한 기금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발전 계획 중 학교 특성화, 인프라 발전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좋은 마음을 내주신 분들께 끝까지 정성을 다해서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4-03-17
  •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유교정신 기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2024년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지난 14일 경주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초헌관은 권대훈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이, 아헌관은 김영호 경주유치원 원장이, 종헌관은 박용수 성균관유도회 서면지회장이 각각 헌작했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성현에게 제를 지내는 전통 유교 의식으로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매년 두 차례 봉행이 열린다. 이날 봉행이 열린 경주향교는 지난 2003년 문광부로부터 시범향교로 선정된 후 2011년 8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이곳은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처음 세워진 곳으로 고려시대는 향학으로 조선시대는 향교로서 지방교육기관의 중심 역할을 이어왔다. 문헌에 따르면 조선 성종 23년(1492년) 성균관을 본떠 고쳐 지으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학 경주부시장은 "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옛 성현들의 뜻을 깊이 새겨 각박한 세상에서 유교정신과 예를 중시하고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
    2024-03-17
  • 월성원자력본부, 통합경영관리 체계 기반 원자력 안전성 확보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15일 '통합경영관리 체계와 함께하는 신월성2호기 안전운전의 힘찬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엔지니어링 조직개편 후 최초 시행한 제6차 신월성2호기 계획예방정비(’24.1.1.~’24.3.6.)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승 한수원 엔지니어링본부장과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월성 2호기 주제어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한수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역량 확보와 해외 원전 수출 요건 만족을 위해 안전, 품질, 보안, 환경, 보건 등 각각의 업무뿐 아니라 인적·조직적 요소, 사회적·경제적 요소 모두가 통합 관리되는 통합경영관리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통합경영관리의 핵심인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정비조직을 원인분석, 구매, 감독 등의 업무 프로세스 단위로 부서를 재편했다. 이에 따라 신월성2호기 계획예방정비에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설비 관리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한수원은 엔지니어링 체계가 완벽히 정착되면 원전의 안전성은 물론 이용률 향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승 엔지니어링본부장은 "안정적인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신월성2호기 7주기 안전운영과 오는 6월에 있는 신월성1호기 8차 계획예방정비도 완벽하게 수행해 엔지니어링체계 정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엔지니어링 체계를 기반으로 신월성2호기 계획예방정비가 완료돼 발전소의 안전성이 높아진 만큼 월성본부가 더 높은 지역주민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원자력
    • 지역발전소
    2024-03-17
  • 정희택 시의원,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의회 정희택 의원은 지난 12일 상주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57차 시도대표회의에서 2024년도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희택 의원은 제9대 전반기 경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노력했으며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심상가 활성화 방안, 환경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또한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위원, 2025APEC 경주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해 여러 시군을 방문해 홍보를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희택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아직 배울 것이 많지만 항상 뒤에서 지지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과 함께 바라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의정활동으로 살기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경주청년회의소 회장, 경주시수영연맹 회장, 황남동 주민자치위원장, 황남동 청소년 지도위원장을 역임했다.
    • 정치
    2024-03-17
  • (기고) 영화 ‘버스44’의 교훈
    중국의 단편영화 '버스44'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어느 여성 버스기사가 운행 중 강도로 돌변한 승객 2명에게 여자로서 수치스러운 봉변을 당했다. 당시 버스내 대다수 승객들은 외면했고 어떤 중년의 남성이 이를 말리다 심하게 다치게 된다. 잠시 후 기사는 자신을 도왔던 중년 남성을 강제로 버스에서 내리게 한다. 도움을 준 중년남성은 이 상황이 기가 막혀 항의를 하지만 기사는 중년남성이 내릴 때 까지 출발하지 않겠다고 하자 강도의 악행을 방관했던 승객들이 나서 중년남성을 버스에서 끌어 내렸다. 잠시 후 버스는 출발했고 기사는 커브길에서 가속해 그대로 낭떠러지로 추락 모두 사망한다. 기사는 유일하게 자신을 도와준 중년남성만을 살리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다. 영화는 10분 남짓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베니스영화제에 출품되어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당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불의에 맞서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현실 속 경찰조직이란 '버스'안에서 우리도 누군가의 갑질로 고통을 겪는 주변의 동료를 애써 외면하고 갑질이라는 불의를 방관하며 침묵하는 사이 나와 그 동료는 낭떠러지로 향하고 있을지 모른다.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이 사회속에서 오늘도 나는 '버스44'의 기사를 도와주는 중년남성처럼 경찰의 미래를 위해 침묵의 방조자가 되지 말자고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 오피니언
    • 기고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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