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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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의 노보살, 동국대 WISE캠퍼스에 5억 기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익명의 불교 신도가 동국대 WISE캠퍼스 학교 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최근 익명의 노보살(불교 신도)이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에게 5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고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와 평소 인연이 깊은 박상범 동국대 WISE캠퍼스 명예교수, 서운교 동국대 WISE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이 함께 참석했다. 법명이 다미화인 노보살은 평생 불교에 대한 깊은 신심으로 근검절약해 모은 소중한 정재를 기부할 곳을 고민하다가 이웃에 사는 박상범 동국대 명예교수로부터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WISE캠퍼스에 대해 알게 되면서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사코 본인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다미화 보살은 거액의 정재를 기부하면서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불교인재 양성에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인사만을 소감으로 밝혔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은 "이렇게 소중한 기부자님의 뜻은 우리 학교 구성원들에게 학교의 도약에 엄청난 희망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뜻을 소중하게 잘 사용해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전법을 실천하며 우수한 불교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운교 동국대 WISE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은 "기부해 주신 소중한 기금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발전 계획 중 학교 특성화, 인프라 발전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좋은 마음을 내주신 분들께 끝까지 정성을 다해서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4-03-17
  •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유교정신 기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2024년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지난 14일 경주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초헌관은 권대훈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이, 아헌관은 김영호 경주유치원 원장이, 종헌관은 박용수 성균관유도회 서면지회장이 각각 헌작했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성현에게 제를 지내는 전통 유교 의식으로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매년 두 차례 봉행이 열린다. 이날 봉행이 열린 경주향교는 지난 2003년 문광부로부터 시범향교로 선정된 후 2011년 8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이곳은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처음 세워진 곳으로 고려시대는 향학으로 조선시대는 향교로서 지방교육기관의 중심 역할을 이어왔다. 문헌에 따르면 조선 성종 23년(1492년) 성균관을 본떠 고쳐 지으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학 경주부시장은 "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옛 성현들의 뜻을 깊이 새겨 각박한 세상에서 유교정신과 예를 중시하고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
    2024-03-17
  • 월성원자력본부, 통합경영관리 체계 기반 원자력 안전성 확보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15일 '통합경영관리 체계와 함께하는 신월성2호기 안전운전의 힘찬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엔지니어링 조직개편 후 최초 시행한 제6차 신월성2호기 계획예방정비(’24.1.1.~’24.3.6.)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승 한수원 엔지니어링본부장과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월성 2호기 주제어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한수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역량 확보와 해외 원전 수출 요건 만족을 위해 안전, 품질, 보안, 환경, 보건 등 각각의 업무뿐 아니라 인적·조직적 요소, 사회적·경제적 요소 모두가 통합 관리되는 통합경영관리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통합경영관리의 핵심인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정비조직을 원인분석, 구매, 감독 등의 업무 프로세스 단위로 부서를 재편했다. 이에 따라 신월성2호기 계획예방정비에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설비 관리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한수원은 엔지니어링 체계가 완벽히 정착되면 원전의 안전성은 물론 이용률 향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승 엔지니어링본부장은 "안정적인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신월성2호기 7주기 안전운영과 오는 6월에 있는 신월성1호기 8차 계획예방정비도 완벽하게 수행해 엔지니어링체계 정착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엔지니어링 체계를 기반으로 신월성2호기 계획예방정비가 완료돼 발전소의 안전성이 높아진 만큼 월성본부가 더 높은 지역주민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원자력
    • 지역발전소
    2024-03-17
  • 정희택 시의원,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의회 정희택 의원은 지난 12일 상주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57차 시도대표회의에서 2024년도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희택 의원은 제9대 전반기 경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노력했으며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심상가 활성화 방안, 환경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또한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위원, 2025APEC 경주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해 여러 시군을 방문해 홍보를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희택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아직 배울 것이 많지만 항상 뒤에서 지지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과 함께 바라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의정활동으로 살기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경주청년회의소 회장, 경주시수영연맹 회장, 황남동 주민자치위원장, 황남동 청소년 지도위원장을 역임했다.
    • 정치
    2024-03-17
  • (기고) 영화 ‘버스44’의 교훈
    중국의 단편영화 '버스44'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어느 여성 버스기사가 운행 중 강도로 돌변한 승객 2명에게 여자로서 수치스러운 봉변을 당했다. 당시 버스내 대다수 승객들은 외면했고 어떤 중년의 남성이 이를 말리다 심하게 다치게 된다. 잠시 후 기사는 자신을 도왔던 중년 남성을 강제로 버스에서 내리게 한다. 도움을 준 중년남성은 이 상황이 기가 막혀 항의를 하지만 기사는 중년남성이 내릴 때 까지 출발하지 않겠다고 하자 강도의 악행을 방관했던 승객들이 나서 중년남성을 버스에서 끌어 내렸다. 잠시 후 버스는 출발했고 기사는 커브길에서 가속해 그대로 낭떠러지로 추락 모두 사망한다. 기사는 유일하게 자신을 도와준 중년남성만을 살리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다. 영화는 10분 남짓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베니스영화제에 출품되어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당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불의에 맞서 사회 구성원 모두의 책임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현실 속 경찰조직이란 '버스'안에서 우리도 누군가의 갑질로 고통을 겪는 주변의 동료를 애써 외면하고 갑질이라는 불의를 방관하며 침묵하는 사이 나와 그 동료는 낭떠러지로 향하고 있을지 모른다.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이 사회속에서 오늘도 나는 '버스44'의 기사를 도와주는 중년남성처럼 경찰의 미래를 위해 침묵의 방조자가 되지 말자고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 오피니언
    • 기고
    2024-03-17
  • 기획보도-④ "2025 APEC 경주, 포용적 성장과 지방시대 실현 최적"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두고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들이 저마다 명분과 당위성을 내세우며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통한 경제발전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APEC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지속가능하고 균형있는 성장을 미래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에 2020년 말레이시아 정상회의에서는 무역과 투자 자유화에 중점을 둔 '보고르 선언'을 완료하고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했으며 이 미래 비전의 핵심요소가 바로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경주시는 현재 유치 의사를 피력한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정부의 지방시대 균형발전 약속 실현을 위해서라도 소규모 지방도시인 경주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해야할 충분한 명분과 실익이 있다고 유치 당위성를 피력하고 있다. 한편 포용적 성장을 가장 간명하게 정의하자면 '기회의 평등이 보장되는 성장'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적 측면에서 보자면 지역균형발전이라 할 것 이다. 현 정부도 출범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삼고 공간적 정의 구현을 내세운 바 있다. 그동안 개최된 정상회의 중 중소규모 지방도시인 멕시코 로스카보스(2002),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2012), 인도네시아 발리(2013), 베트남 다낭(2017) 등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를 보면 경주 유치의 당위성은 더욱 설득력을 가진다. 특히 정상회의 당시 인구 7만에 불과한 관광도시였던 멕시코 로스카보스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광인프라 개발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서 지난 2020년 기준 인구 34만의 국제적 관광도시로 변모하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시장은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가치 실현에 딱 들어맞는 도시가 바로 경주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완성된 광역도시보다는 국제회의 인프라와 역량, 발전가능성을 두루 갖춘 지방도시인 경주에서 개최하는 것이 APEC의 가치와 현 시대정신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또 "APEC 정상회의는 지방도시에서 개최하는 것이 APEC의 관례이기도 하다"며 "국제무대에서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관광도시나 국가정책의 전초기지를 개최도시로 선정함으로써 지방도시를 외부에 크게 알리려는 전략적 목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회
    2024-03-17
  • (기획)경주시, 2024년은 안정적 수돗물 공급 위한 원년의 해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상수도 중장기종합계획을 수립은 물론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등 경주시민의 균등한 물 복지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깨끗한 수원관리와 안전한 시설운영의 물사랑 실현, 체계적·효율적 수요관리와 물 경영 실현 등 4대 물관리 실현 마스터 플랜을 일찌감치 수립하고 다양한 물 가치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수분야 4대 물관리 실현 이뤄내는 한 해 될 것 경주시는 우선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광역상수도 사업이 산내면을 비롯한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해 상수도 보급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과 상수분야 경영개선의 중요성과 물수요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업비 609억 원을 들여 구 시가지인 탑동 급수구역 내 노후관 교체를 골자로 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국비사업에 돌입했다. 자체적으로 시행한 유수율 제고사업 결과 2023년 유수율은 64%로 전년 58%대비 6%가 상승했다. 이는 1일 8000t, 연간 280만t 용수절약으로 수돗물 생산원가 16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 45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가뭄대비 안정적인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도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시행과 댐, 정수장 등 경주시민 홍보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14회 순환골재 우수활용사례 정부공모전에 대해 전국 최우수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지난해 수상하면서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의 우수한 실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는 민선 7·8기에서 전국 지자체에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이른바 예산전쟁을 치르는 상황 속에서 얻은 획기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경주시, 상수분야 주요 청사진 밝혀 경주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대 물관리 실현목표를 갖고 2024년도 주요 상수도정책의 청사진을 밝혔다. 첫 번째로 전 시민 대상 물복지 실현을 위해 차질 없는 농어촌 지역 생활용수 보급이다. 경주시의 상수 보급률은 현재 95%로 상수도 보급사업이 지방비 성격의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재원이 마련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 상수도 보급 사업이 진행 중인 산내면을 비롯해 농어촌 원거리 지역 1만3000여 명의 물 복지실현을 위해 광역상수도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기 위해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작정이다. 또한 사업비 416억 원이 투입되는 산내면 광역상수도 사업이 지난 2021년 착공 이후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점도 또다른 성과다. 올해는 45억 원 들여 산내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오는 2026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인구밀집도가 떨어지는 문무대왕면 구길·호암과 감포읍 대본리, 양남면 석읍리 등 동경주 지역에 18억 원, 내남면 박달리 등에 5억 원 등을 들여 상수도 보급 사업도 자랑거리다. 경주시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상수도 보급률 100%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수율이 가장 낮은 탑동 급수구역에 사업비 609억 원을 들여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 2024년도 신규국비사업으로 총 408억 원 규모 보문급수구역을 중심으로 한 후속 관망 정비사업이 추가 선정되면서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비 475억 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탑동정수장과 건천정수장을 현대화하면서 노후관 개체등 유수율 제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 번째로 극한가뭄, 슈퍼태풍 등 어떠한 자연재해에도 안전하고 안정화된 상수도 공급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지난 2022년 신규국비사업인 탑동정수장과 건천정수장에 대한 총 174억 원 정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형산강 금장교에 위치한 보문보조취수장과 보문정수장, 탑동정수장의 안정적인 원수확보를 위한 총 120억 원 원수 비상공급망구축사업 계획수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마무리하는데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네 번째로 경주시는 주요 수자원 시설인 덕동댐에 가뭄관리, 홍수관리 등 통합적 최적화된 용수관리에 나선다. 경주시는 덕동댐을 극한홍수, 초강력 태풍 등을 대비하는 사전 예비방류방식을 적극 활용해 홍수조절기능을 극대화 하는 등 홍수관리를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덕동댐의 홍수관리와 가뭄관리는 서로 상충되는 탓에 생활용수, 농업용수, 관광용수 등 용수수요에 대응하면서 최적화된 홍수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통합용수관리 매뉴얼을 정비할 방침이다. ■경주시민의 이해·협조가 사업 추진의 관건 경주시의 상수도 4대 물관리 실현 달성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숙제도 있다. 우선 올해부터 구 시가지 내 노후관 개체사업에 따른 경주시민 통행불편과 사업 추진 시 일시적인 단수와 탁수가 발생할 수 있다. 경주시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지만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한 상항이다. 이에 경주시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기 위해 다양한 소통 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민이 깨끗하고 양질의 수돗물 제공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사항이지만 예산과 행정력 집중 없이는 어렵다"면서 "때문에 경주시의 상수도 행정은 미래 경주를 위한 경주시의 다양한 시정방침과 부합할 수 있는 융합적인 상수도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행정
    2024-03-06
  • 경주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전 연령 확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자를 청년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증료 지원은 저소득층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키 위해 이미 납부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해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은 경주에 주소를 두고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SGI)〕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인 자가 신청대상이다. 또 연소득이 청년 5천만 원, 청년 외 6천만 원, 신혼부부 7천5백만 원 이하 무주택자 조건도 갖춰야 한다. 단,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또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모집인원 종료 시 까지 경북 청년e끌림 홈페이지나 시청 인구청년담당관 청년정책팀으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이후에는 자격 요건을 검증해 결정 대상자에게 통보 후 15일 이내에 본인 신청 계좌로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신청인이 납부한 보증료 최대 30만 원 이내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인구청년담당관 청년정책팀(054-760-27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자 중 특히 저소득층의 피해가 크다"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전세 사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행정
    2024-03-06
  • 주낙영 시장, 동국대 경주병원 찾아 의료진 격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주낙영 시장이 5일 지역 응급의료센터인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해 최근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주 시장이 각별한 사명감으로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지역 내 의료진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지자체와 지역종합병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 시장은 정주호 병원장과 함께 응급의료센터 운영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중증·응급환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차질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동국대경주병원은 25개 진료과목과 332개 병상이 있는 대학병원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경주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공의 수련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은 전공의 3명(1명 신규, 2명 연차승급)이 5일자로 계약 및 근무를 재개했지만 다음달 계약 예정이었던 의료진 14명(인턴 8명, 레지던트 6명)이 계약을 포기한데다 기존 레지던트 17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동국대 경주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각 과별 전문의가 순번제로 응급실 당직근무를 실시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며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인력 부족으로 의료진들의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 남아 사명을 다하는 의료진께 감사하다"며 "시민들께서도 중증·응급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경증 환자는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경주시 및 경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 문을 여는 의약기관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의료기관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역 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 중인 지역 종합병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행정
    2024-03-06
  • 경주농업대학, 2024년 121명 입학…농업 전문인력 육성 '박차'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지역 전문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2024년도 경주농업대학을 운영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5일 오후 2시 센터 내 농업인회관에서 제18회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입학식에는 교육생을 포함해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김형철 경주농어업회의소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학사소개를 시작으로 학사보고,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농업대학 수강인원은 △귀농귀촌 45명 △치유농업 40명 △사과 36명 등 3개 과정 총 121명이다. 올해 교육생 중 최연소 입학생은 귀농귀총 과정 박보성(여·23)씨며 최고령 입학생은 사과 과정 임영준(77)씨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은 올 10월까지 과정별 약 24회, 100~110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되며 이론‧실습교육, 현장학습, 사례발표 등 다양한 형태로 실시된다. 또한 우수농장과 기관을 체험·견학해 교육생들의 견문을 넓혀 창의적인 농업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과정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귀농귀촌 과정 수강생들은 1년 간 지역 농업 전반에 대해 배우고 현명한 작목 선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농업대학이 지역 농업인 스스로 역량을 키워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올해 신설한 치유농업과 사과 과정을 통해 지식과 기술에 기반을 둔 농업대전환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행정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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