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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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가져… 모금 목표액 8억원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는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1일 경주문화관 1918광장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는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나눔 문화를 전파해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 손영훈 경주시 사랑의열매 봉사단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사랑의열매 나눔 봉사단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나눔리더, 기부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모금 목표액은 8억 원으로 사랑의 온도탑 0도에서 시작해 모금액의 1%인 8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캠페인 첫 날은 15건 총 6612만원 성금이 전달돼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날 성금은 △㈜제일금속 1천만 원 △이상복경주빵 1천 만원 △㈜현대강업 1천만 원 △경주시어린이집연합회 612만 원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 5백만 원 △DGB대구은행 경주영업부 5백만 원 △㈜바이크원 5백만 원 △㈜대산금속 3백만 원 △백번광고 3백만 원 △경주상공회의소 2백만 원 △경주시축구협회 2백만 원 △(사)한국농촌지도자회 경주시연합회 2백만 원 △경주경찰서 1백만 원 △ 계명대 경주동산병원 1백만 원 △경주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1백만 원 등을 기탁해 나눔 도시 경주의 면모를 보여줬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여진 성금은 향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번 희망2024 나눔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향후 금융‧언론사 계좌기부, ARS기부, QR코드 기부 등 비대면 기부를 장려하고 현수막, 홈페이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희망2023 나눔 캠페인은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목표금액을 훌쩍 넘겨 2023년 경북 사랑의 열매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나와 세상을 가치 있게 하는 나눔 확산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
    2023-12-04
  • 경주문화관1918 광장에 '성탄절 트리' 점등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문화관1918 광장에 지난 2일 희망과 화합의 불빛을 밝히는 '2023 성탄절 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경주시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점등식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의 기독교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트리 점등식을 지켜보며 희망을 염원했다. 이번 점등식은 오는 25일 성탄절 맞아 종교적 의미를 떠나 한 해를 마무리함은 물론 설렘을 안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마련됐다. 트리는 높이 13m 대형 조형물로 설치됐으며 성탄절과 함께 연말연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날 점등식을 가진 트리 불빛은 내년 1월10일까지 광장을 환하게 밝혀 줄 예정이다.
    • 사회
    2023-12-04
  • 경주시, 국내 최대 '자전거 펌프트랙' 개장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울퉁불퉁한 도로를 통과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경주시 자전거 공원(펌프 트랙)'을 오는 1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경주시 천북면 944-7번지 일원에 국비 6억원 포함 총 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된 이 펌프 트랙은 6000㎡ 규모로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 펌프 트랙은 자전거를 패달링 없이 지속적인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면서 기술연마와 스릴을 즐기는 있는게 특징이다. 국내에는 생소한 시설로 관련 전문기업으로부터 코스 디자인 등 자문을 받아 지난 3월 설계를 마쳤다. 이후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 펌프 트랙은 전문가(고급)코스, 일반인(중급)코스, 어린이(초급)코스 등 모든 난이도의 코스가 갖춰져 자전거만 있다면 누구든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펌프 트랙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주 방문이 늘어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용에 따른 기타 문의사항이나 불편신고는 경주시청 자전거문화팀(054-760-29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시범운영 기간 접수된 불편사항을 개선해 코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경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모든 자전거 이용자들이 재미와 스릴을 느끼고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행정
    2023-12-04
  • 경주시, 권역별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순항'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가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지역의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내년 연말까지 39억원 예산을 들여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북경주(안강) 9홀 △남경주(외동) 9홀 등 총 36홀을 추가 조성한다. 기존에 조성 완료된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1구장 18, 알천파크 18) 36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월성원자력본부 추진) 18홀을 더하면 5개 권역에 파크골프장이 총 99홀이 운영되는 셈이다. 흥무공원 인근(충효동 7-1)에 건립될 경주파크골프 제2구장은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공사를 착공해 내년 3월 준공 후 6월 개장 예정이다. 안강 갑산교차로 인근(갑산리 943-5)에 조성될 북경주 파크 골프장은 내년 1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 후 9월 개장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외동지소 맞은편(입실리 207)에 건립될 남경주 파크골프장은 이달 준공해 내년 3월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주 연령층이 60~70대에서 점차 50대까지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이는 일반 골프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장비로 즐길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적고 홀별 길이가 짧아 체력 소모가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파크골프장 대부분이 도심지에 위치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3일 경주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등록된 회원은 18클럽, 1150여명이다. 미등록 동호인까지 포함하면 1500여명 가량 된다. 시는 파크골프장이 추가 조성되면 노년층 체육‧복지 확대를 통한 건강 증진과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공간 확보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행정
    2023-12-04
  • 주낙영 시장 시정연설…"이택상주(麗澤相注)의 마음으로 힘 모으자"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두 개의 맞닿은 연못을 서로 연결해 물을 대면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뜻의 이택상주(麗澤相注)의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주낙영 시장이 2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 시장은 "고금리‧고물가로 경제에 불안정성이 커지고 내국세 수입과 연동된 지방교부세의 대폭 감소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서민생활안정 등 민생경제는 물론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위한 혁신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는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불요불급하거나 관행적인 지출은 조정했고 경상적 경비도 10% 감축했다"면서 "그렇게 마련된 재원은 취약계층의 주거‧교통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주력하고 일자리 창출과 친서민‧민행안정을 위한 에너지정책 등 실생활 체감형 사업과 경주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 사업에 투입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중단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분야별 5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첫째, 대한민국을 넘어 역사문화관광의 K-브랜드로 품격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백만인 서명운동 조기 달성의 열망과 의지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하고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신라왕경 역사가로길 조성, 문무대왕 성역화 사업,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 국립 선부역사기념공원 조성, 경주읍성 2단계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둘째,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새로운 경제산업 지도를 그릴 계획이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촘촘한 추진과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 경주형 e-커머스 활성화로 도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젊고 역동적이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 산업단지 대개조, 거천 경제자유구역 조성,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 조성으로 첨단 신성장산업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셋째, 젊은이들이 농어촌에 돌아올 수 있도록 농축수산업의 체질개선과 신바람을 일으키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신농업혁신타운 조기 준공과 원예작물 봄서리 피해방지기술 등 혁신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젊은 농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금, 임시거주지‧농지 임차비 등 지원을 늘려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친환경 치유농업 돌봄단지 조성, ICT 기반의 스마트 축산 확대, 지역에 특화된 제과제빵 상품 및 특산주 개발, 감포항 명품 어촌 테마마을 조성, 양남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 등으로 농축수산업 발전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넷째,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아름다운 도시 '경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폐역·폐철 부지에 대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동천~황성 그린뉴딜 천년숲길, 보문 왕경숲 등 정원도시 구현과 종합운동장 이전 및 근린‧문화공간 재정비 등 '황성공원 그랜드플랜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노후교량 개체, 지하차도 구조개선, 상하수도 관리, 가로등‧보안등 설치 등 시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한 기초사업도 꼼꼼히 챙기는 동시에 대형 통합환승주차장, 안강 화물공영주차장, 흥무로, 황금대교 및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조성 사업에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첨단 복합문화도서관, 육아 종합지원센터, 장애인가족 복합힐링센터 건립 등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에도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주낙영 시장은 "2년 째 이어져 오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 전쟁 여파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 한 해였다"며 "경주시와 시의회가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라는 찬란한 결실을 맺는 또 다른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행정
    2023-12-01
  • 경주 규모4.0 지진…1건의 피해 없이 시민일상 평온상태 유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30일 오전 4시55분쯤 4.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긴급 가동하고 비상 2단계를 발동하는 등 피해상황 신속 파악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한 시민불안 해소 및 상황종료 시까지 전 직원 1/5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지진 발생 새벽부터 종합상황실 등으로 99건의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인적, 물적 등 피해 접수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진은 총 6건이 발생했지만 모두 규모 0.8~1.5 사이다. 또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원전·방폐장 시설 운영에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재난대책본부가 주축이 돼 읍면동, 문화재 관련기관, 상·하수도처리장, 아파트 단지 등 공공·민간시설 전반에 걸쳐 피해사항 점검 중이나 아직까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지진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만일을 대비해 소방, 경찰, 기상청, 문화재, 원전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 직원 1/5 비상근무, 재난안전문자 시스템 재점검 등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비태세를 확립해 시민안전에 최선의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재난으로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사회
    2023-11-30
  • 감포 동방 200km 해상 어선 전복사고…선장 사망한 채 발견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22일 오전 2시35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방 200km(약 110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9톤급·통발·승선원 6명)가 전복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1분 지역구조본부를 구성하고 대응 2단계 운영요원 26명을 비상소집해 가동하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항공기 등 구조세력을 이동시키고 해군, 인근 조업선 뿐만 아니라 일본 해상보안청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사고 어선은 승선원 6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4명(한국인 1명, 외국인 3명)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 B호가 구조했고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선장 등 2명은 실종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9분쯤 구조대원들이 수중 수색을 실시해 조타실에서 의식 및 호흡,맥박 없이 입에 포말 있는 상태의 1명을 발견 및 인양한 결과 40대 선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 사회
    2023-11-22
  • 동국대 WISE캠퍼스, 류완하 교수 총장으로 선임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에 류완하 디자인미술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는 21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로터스홀에서 제352회 이사회를 열고 류완하 교수를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1일부터 2028년 2월29일까지다. 신임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계명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7년부터 동국대 WISE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동국미디어센터장, 도서관장, 평생교육원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 내정자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발전 및 경영에 대한 소견 발표에서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인재 양성대학 실현을 비전으로 건학이념을 구현하는 불교종립대학으로 위상을 정립해 WISE 교육혁신모델을 창출하고 글로컬 30 모델 플랫폼을 구축, 경영 혁신을 통해 캠퍼스가 굳건히 발전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
    2023-11-22
  • 2025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서명운동 100만명 돌파'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전 국민적인 염원이 불과 두달 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지난 16일 기준으로 총 120만635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희망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린지 불과 2개월 조금 넘는 기간에 120만명을 훌쩍 돌파한 것이다. 이에 경주시는 1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서명운동 참여기관‧단체와 100만 서명운동 서포터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서명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라시대 군악과 의장대의 모습을 재연한 신라고취대 공연과 함께 시작된 기념행사에서는 APEC 정상회의 유치 시 주회의장이 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건물 전면에 100만 서명 달성을 기념하는 초대형 현수막 제막 퍼포먼스를 통해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한편 시는 이번 100만 서명 달성은 그동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도내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는 물론 100만 서명운동에 대한 전 국민적 응원과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앞서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21개 시장군수의 지지 서명을 시작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홍보단과 시의회 유치 특별위원회도 도내 시군과 시의회를 직접 방문하며 100만 서명운동 동참을 적극 이끌어 냈다. 동국대WISE캠퍼스, 위덕대, 경주대 등 지역 대학을 비롯해 경주시홍보자문위원회,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각종 유관단체와 읍면동 자생단체에서도 지역 행사와 축제장은 물론 전국적으로 서명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했다. 자원봉사 서포터즈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신경주역과 황리단길, 동부사적지 등 주요 관광거점에서 100만 서명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서명운동과 유치 홍보 활동을 병행했으며 각종 행사와 축제장 서명부스 봉사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가해 서명운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시는 이달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으로 오는 12월경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추진위원회에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인구 25만명에 불과한 지방도시에서 이와 같은 성과는 시도민은 물론 전국에서 경주를 지지해 주는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보여주신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반드시 성공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주의 미래를 위한 일대 전환점이 될 정상회의 유치는 어느 누구 한사람의 힘으로만 해결될 수 없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도민과 전 국민적 관심을 확인한 만큼 향후 공모신청 절차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와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더욱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행정
    2023-11-18
  • 경북도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서 무더기 '질타'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8일 경북문화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으며 경영과 조직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과 관광단지 활성화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지적과 질타를 이어나갔다. 먼저 김용현 의원(국민의 힘·구미)은 지난해 경주시가 추진해온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언급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는 물론 경북도를 더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진흥을 위한 정책 마련을 공사에 주문했다. 또한 경북의 새마을 정신을 모르고 성장하고 있는 세대들에게 새마을 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교육방법을 찾아 내 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 조경시설 관리용역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각종 쓰레기와 병든 수목 등 전반적인 시설물 관리 부실로 흉측하게 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 투입이 적지 않은 만큼 인력부족의 문제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엑스포는 경주의 얼굴이므로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8월25일 보문호에 설치된 조형물이 직찰 방식으로 계약됐으며 특정 사업자를 염두에 두는 계약방식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형물 제작이 과업지시서 규정에 맞지 않는 것은 물론 경주와 관련성도 떨어진다고 질타했다. 정경민 의원(국민의 힘·비례)은 '경주를 모르는 사람들이 경주를 그리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인 보문단지를 망치고 있는데 직원들이 방관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경주를 위한 공사 직원들의 노력이 너무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부지매각 당시 계약규정을 공개 하며 경주 보문단지상가는 물론 안동문화관광 단지 또한 매각 당시 규정을 명시 하지 않아 수년 동안 방치돼도 아무런 조치를 할 수가 없음을 지적했다. 또 소유주와의 협의를 끈임없이 하여야 하며 보문 상가 활성화 대책의 즉각적인 마련은 물론 해결이 될 때까지 계속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지난 2021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주 조각공원의 조형물을 임대해 보문단지 산책로에 설치 후 제주조각공원의 홍보 협약서를 작성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하며 철거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공사에서 운영하는 경북의 공적인 SNS를 통해 사장 홍보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해시테그를 비롯한 영상주제를 변경 개선 할 것을 주문했다. 임병하 의원(국민의 힘·영주)은 짚라인 조성사업이 사업기간이 연장되고 짚라인 규모, 설치장소, 사업비, 사업기간, 출자금액 등 거의 모든 항목이 변경됐음을 지적하며 전체 사업비가 440억원이나 되는 큰 사업이므로 모든 절차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문화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에 대한 고객만족도 결과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질타하며 이는 고객들의 불만이 심각한 수준으로 이에 대한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영주 소백산 등 경북 북부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힐링관광상품 개발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규식 의원(국민의 힘·포항)은 ESG와 관련해 전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며 공공기관이 먼저 앞장을 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러한 것들이 내부적인 평가를 통해 수치화되고 정량화돼야 ESG 실천이 좀 더 이뤄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매년 행정사무감사 지적 개선되지 않아…개선 노력해야 '질타' 청렴도 평가 외부 보다 내부가 더 낮아…청렴도 개선 노력 '필요' 행정사무감사 문제점 다각도로 검토해 혁명적 사고로 쇄신해야 이동업 의원(국민의 힘·포항)은 엑스포가 문화관광공사와 통합되면서 41명에서 25명으로 인원이 축소되며 재배치 됐다며 기관 통합 후의 인력 운용은 개개인의 전문성을 고려해야 하며 새로운 업무를 위한 교육도 이뤄져야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공사의 청렴도 평가결과를 보면 외부 평가가 3등급, 내부평가가 4등급으로 나왔다며 내막을 잘 모르는 외부의 청렴도 보다 내부의 청렴도가 더 낮은 것은 문제가 있다며 청렴도 개선을 위해서는 임원들과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솔거미술관과 관련해 매년 지적 하고 있음에도 특정 화백에게 특혜를 주는 듯한 방법의 운영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전시관이 아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엑스포의 미술관으로 만들어나갈 것을 주문했다. 도기욱 의원(국민의 힘·예천)은 공사의 장애인 고용율이 정부의 의무 고용율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무적으로 총 구매액의 1%를 구입하도록 되어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적극적인 사용 등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과 직업재활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공사에서 신청한 8건의 국비 사업 중 2건만 국비 확보가 이뤄졌다며 지속 가능한 공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비 보조금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므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된 부분은 잊어버리지 말고 개선하고 그 결과나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규탁 의원(국민의 힘·비례)은 문화관광공사 수의계약 내역을 살펴보면 매년 반복적으로 특정업체와 계약이 이루어지며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이 된것에 대해 명칭만 바꾸어 다시 사업을 계약하는 것에 대한 강한 의문점을 시사하며 계약은 검증을 통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진흥기금사업 추진과 관련해 업체 선정 후 사업 추진만 공사에서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한 사업 실적이나 성과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근 구조조정이 이뤄진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문화재단은 업무의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며 업무 영역 중첩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향을 잘 설정해 서로 건전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대일 위원장(국민의 힘·안동)은 "공사가 청렴도에 낮은 등급을 받은 것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한다"며 "청렴도에 대한 개선이 결국은 사업 및 경영과 연계가 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청렴도가 결국은 경영평가 결과로 이어지므로 문제가 있는 부분을 다각도로 검토해 혁명적 사고를 통해 쇄신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안동문화관광단지의 개발을 위해 공격적인 경영으로 난제를 풀어야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으므로 융통성 있는 경영을 해야 한다"며 "또 정경민 의원이 자료로 제시한 한국관광공사의 계약내역을 지금부터라도 부동산 매매당시에 규정을 명시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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