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 시군, 농어촌공사와 저수지 9개소 긴급점검...누수 전기탐사도 병행
  • 김주령 국장,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중인 저수지 안전실태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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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로 재해복구사업을 추진 중인 경주의 왕신저수지를 둘러보고 있는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사진 앞줄 왼쪽)과 일행.(사진=경북도 제공)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북도는 8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농업용 저수지 9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도는 이날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지난 7월 9일부터 19일 장마기간 동안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강우량이 많았던 북부지역(안동, 영주, 상주, 문경, 예천, 봉화)의 저수용량 3만톤 이상과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저수지를 대상으로 저수지 제방 균열·누수 및 물넘이·방수로, 기타 구조물 손상 여부 등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이번 합동안전점검을 통해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전기탐사에 따른 제방 누수 결과는 해당 시군에 통보해 필요 시 응급보수토록 할 계획이다. 


또 시군에서 제방누수가 의심된다고 신청한 3개소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의 추가 지원을 받아 누수 전기탐사를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비해 지난해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로 재해복구사업을 추진 중인 경주의 왕신저수지와 권이저수지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다. 


현장에서 안전조치 사항을 꼼꼼히 재점검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에게 철저한 저수율 관리와 피해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지난 8월7일 기준 저수율은 왕신저수지 37%, 권이저수지 48%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다가올 태풍에 대비해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사전방류를 통한 수위 관리와 노후저수지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인명피해 우려 저수지에 대해서는 사전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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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태풍 대비 경주 왕신저수지 등 긴급 합동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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