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 경기일정 일부 조정...예선 하루 늦춰 12일부터 개최키로
  • 주낙영 시장 "선수안전 및 경기장 시설 관리에 만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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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이 지난해 8월8일 경주 축구공원에서 열린 '경주화랑FC'의 홈경기를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리는 경주를 지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경주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경주시는 1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식을 취소하고 축구대회와 관련해 비상 점검에 나섰다.


시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1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1차 대회를 하루 늦춰 12일부터 개최키로 일부 조정했다. 또 태풍주의보가 해제되기 전까지 안전을 위해 경기장 내 입간판 등 홍보 시설을 모두 철거했다.


또한 출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9일부터는 경기장 및 연습구장을 전면 폐쇄키로 방침을 세우고 연습구장 폐쇄로 훈련에 차질을 빚게 될 선수단을 위해서는 지역 내 실내 체육시설을 연습장으로 제공키로 대책을 마련했다.

 

경주시와 대한축구협회, 경주시축구협회는 경기장 시설 관리는 물론 대회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에 관해 철저를 기할 방침으로 특히 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태풍 북상에 따른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선수안전과 경기장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경주를 방문하시는 선수단과 관계자 분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잘 치르고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약 500개 학교에서 약 1만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AI스포츠 중계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경기장 밖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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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유소년 축구대회 앞두고 태풍 '카눈' 대비 비상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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