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3-24(금)
 
  • 4개 구간에 배관 21.3km 매설, 514세대 도시가스 공급
  • 이달 주민설명회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사완료 예정

도시가스 구축.JPG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서악‧광명‧건천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도시 외곽, 농어촌 마을 등을 대상으로 배관, 지역정압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68억3600만원(도·시 60%, 서라벌도시가스 40%)을 투자해 △서악(무열왕릉) △광명(고란마을) △건천(용명·대곡) 등 4개 구간에서 추진된다.


사업규모는 본관 및 공급관 21.3km 규모로 매설되며 총 514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공사에 따른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고 서라벌도시가스는 배관 시설비 40% 부담과 배관 시공·관리를 담당한다.


단 인입분담금과 주택 내관 공사비, 계량기 설치비는 해당 주민이 부담한다.


시는 서라벌도시가스와 이달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설계, 공사 인허가를 조기에 완료하고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으로 최근 난방비 등 에너지 사용료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 연료비를 절감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취사·난방비는 줄고 가스사용 안전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오는 2026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 85% 추진을 위해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난해까지 사업비 296억1800만원을 투자해 배관망 114.99km 구축하고 1만1584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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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서악·광명·건천지역' 도시가스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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