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안강할배 정동문씨.jpg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시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31일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기부천사 '안강할배' 정동문씨의 '샤프나눔의 집'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동문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려운 형편에도 17년 동안 생계비를 아껴 매달 30만원 정도의 재료를 구입해 제작한 나무 샤프를 지역 아동센터와 분교 등 아동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또 네팔, 칠레 등 해외 불우 아동에게도 나눔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정동문씨는 최근에 신장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의뢰받은 7000여개의 샤프 제작을 위해 많은 힘을 쓰고 있다.


정동문씨는 "과거 사업실패로 고향을 떠나 이곳으로 왔는데 주변 이웃들의 많은 도움으로 희망을 갖게 됐다"며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샤프 나눔을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힘닿는 한 많은 아이에게 선물을 나눠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채두 민원복지과장은 "어려운 생활형편에도 나눔을 몸소 실천해준 정동문씨의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많은 이들이 이러한 지역 나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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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주행정복지센터, 기부천사 정동문씨의 샤프나눔의 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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