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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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2025년 상반기 문연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문무대왕의 해양정신과 신라 해양 교류역사를 교육‧전시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인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감포읍 대본초등학교 폐교 부지(대본리 617번지 일원) 9089㎡에 151억원 예산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2층 연면적 1793㎡ 규모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을 건립한다. 1층에는 문무대왕 청소년 아카데미와 해양마린스쿨, 체험장, 카페, 사무실 등의 기타 체험시설이 들어서고 2층에는 문무대왕 자료관, 문무대왕 해양교류관 등의 전시시설이 마련된다. 전시(2층) 주제별로 살펴보면 문무대왕 자료관은 문무대왕과 삼국통일, 문무대왕 역사유적, 해양정신의 계승을, 문무대왕 해양교류관은 신라해양인물, 신라해양 교류문화 등의 콘텐츠로 각각 구성된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기존 단순 전시‧체험 위주의 청소년해양센터 해양박물관과는 차별화를 뒀다. 역사관 내 청소년해양학교를 운영하면서 울릉도‧독도 영토체험과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일대 답사는 물론 문무대왕 업적과 유적 홍보‧참가 프로그램 등의 교육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여기에 시는 화랑마을과 연계해 경주만의 특별한 청소년 해양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10월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2017년 9월 경북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이 가결됐으며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갔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이 완공되면 문무대왕의 수중왕릉을 비롯한 이 일대 문화유적들이 체계적으로 홍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활성화된 내륙관광에서 양남 주상절리,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송대말 등대로 이어지는 해양관광 코스 개발로 동경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문무대왕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해 우리의 찬란한 해양역사를 널리 알리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적극 활용해 동남권 대표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행정
    2023-12-17
  • 경주시 김태우‧김영기 팀장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대한민국 최고 행정전문가를 뽑는 '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경주시 소속 2명의 팀장이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태우 농업기술과 축산기술팀장, 김영기 상수도과 시설팀장이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이며 가장 권위 있는 시상제도로 꼽힌다. 김태우 팀장은 국내 최초로 한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안전 축산물 생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축산기술사 등 4개의 전문기술 자격증을 보유하고 현장 중심의 HACCP 생산 농가 컨설팅을 추진해 최다(154곳) HACCP농장 조성, HACCP 프로그램 개발 보급, 국내 한우 브랜드 중 최초 HACCP밸트라인(Food-chain시스템)구축했다. 또 농정원 품목실습 전문 교수로 활동해 전국 지자체와 대학, 농협에 출강하는 등 노하우 보급에 힘썼다. 김영기 팀장은 지역 상하수도 분야 발전의 주역이다. 전국 유일 물분야 3개의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 김 팀장의 전문성을 살려 해당 분야에서 직무 능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최근 4년간 눈에 잘 띄지 않는 상하수도 분야에서 총 2206억원 규모의 상하수도 국비사업에 선정됐다. 또 해당 분야 설계 자문위원, 사전재해 검토위원 등으로 재능 기부를 실천하고 직접 기술 검토와 용역을 수행함으로 총 60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경주 지진 시 외동 지역의 태풍 및 가뭄 등 물 복합재난 복구, 1000억원 규모의 광역상수도 사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이번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발로 뛰는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 축산물 생산기술 보급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기 시설팀장은 "전문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찾아왔다"며 "앞으로도 늘 부족하고 낮은 위치에서 도전하고 기여하는 엔지니어 공직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행정
    2023-12-17
  •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신속 처리 촉구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노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정나겸 세아에스에이 부사장, 김경남 일진파워 이사가 원자력 기업 및 단체를 대표해 지난 15일 국회를 방문하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하 고준위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공기업과 두산에너빌리티, 세아에스에이, 금화PSC, 태양기술개발, 수산인더스트리 등 민간 기업은 물론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자력학회,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등 총 505개 원자력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상근부회장은 "고준위특별법이 지난 11월22일 열린 법안소위를 거쳐 여야간 지도부에서 논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고준위특별법은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고 원전 소재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법안인 만큼 여야가 협치의 정신을 발휘해 신속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12일에는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2+2 협의체'2차 회의를 열고 신속처리 법안 목록을 교환했는데 여당에서는 고준위특별법을 신속처리법안 목록에 포함시킨 바 있다.
    • 사회
    2023-12-17
  • 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처분시설 3단계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오는 19일 '환경영향평가법' 제25조, 같은 법 시행령 제39조에 따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3단계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19일 오전 10시 문무대왕면 복지회관, 오후 3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코라드홀에서 2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3단계 건설사업에 대한 설명과 이로 인한 자연생태, 대기, 토지, 수환경 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공단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의견과 주민설명회 수렴 의견을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반영해 내년 10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3단계 건설사업에 대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관계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
    • 원자력
    • 원자력환경공단
    2023-12-17
  • [인사] 한수원 보직이동
    ◇본사 안전경영단 산업안전실장 하경석/ ICT융합처 정보통신실장 채종일/ 발전처 발전운영실장 김덕헌/ 엔지니어링처 시스템엔지니어링실장 김현주/ 사업개발처 계약금융실장 강기현/ 건설기술처 토건기술실장 송창국/ 양수건설처 홍천양수건설실장 민병준/ 재생에너지처 사업개발실장 박상준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1호기안전관리실장 김윤석/ 제1발전소 엔지니어링실장 최동철/ 제3발전소 엔지니어링실장 민성목 ◇한빛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 경영혁신실장 김병학/ 제1발전소 기술실장 황승호/ 제2발전소 엔지니어링실장 황두호/ 제3발전소 운영실장 정찬영/ 제3발전소 엔지니어링실장 정운영 ◇월성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운영실장 김종순/ 제1발전소 엔지니어링실장 윤택초/ 제2발전소 엔지니어링실장 조철/ 제3발전소 엔지니어링실장 명효형 ◇한울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 경영혁신실장 이해영/ 제1발전소 운영실장 이창희/ 제3발전소 엔지니어링실장 안수병/ 신한울제2건설소 기전실장 박지수/ 신한울제2건설소 토건실장 강휘 ◇새울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 경영혁신실장 최영재/ 제1발전소 운영실장 민봉근/ 제2발전소 시운전실장 소순규/ 제2발전소 운영엔지니어링실장 황교/ 제2건설소 기전실장 이계혁 ◇한강수력본부 팔당수력발전소장 윤준희/ 강릉수력발전소장 안준연 ◇영동양수건설소장 김철기 ◇중앙연구원 기획관리실장 임형진/ 성장연구소장 이의종/ 계속운전연구소장 윤봉요 ◇인재개발원 원자력교육실장 홍선수 ◇바라카원자력본부 시운전사업정리실장 이재식/ 운영기술실장 위성도 ◇체르나보다건설소장 이희재 /이상 12월 15일 부.
    • 원자력
    • 한수원
    2023-12-17
  • 한수원,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 수상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5일 서울 국민일보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내부감사'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일보와 한국투명경영학회 등이 주최한 이 시상식은 기업의 자발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과 청렴 정신을 확산하는데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내부통제경영(IMS) 인증을 받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에서 공모 부문별 엄격히 심사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최익규 한수원 상임감사위원은 "기관의 내부통제 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보다 건전하고 균형있는 견제자 역할을 수행해 더욱 안전하고 청렴한 한수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원자력
    • 한수원
    2023-12-17
  • 경주엑스포, '찬란한 빛의 신라' 업그레이드 전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인기 전시·체험 콘텐츠 '찬란한 빛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가 새롭게 변신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천마의 궁전에서 전시하고 있는 '찬란한 빛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가 일부 리뉴얼을 마치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14일부터 손님맞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찬란한 빛의 신라는 10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공간은 경주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모티브로 미디어아트를 구현한 전시·체험이 연출돼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10개 공간 중 3곳이 리뉴얼 됐다.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다채롭게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로 벽면에 투사된 옥빛 귀면에 다가가 손을 대면 잠들어 있던 귀면이 금빛으로 바뀌면서 깨어나고 금동 새가 나타나 금빛 조각들을 공간 전체로 퍼뜨리며 금빛 풍요의 물결을 만들어낸다. 금빛 풍요의 물결이 흐르면 금동물고기가 헤엄치며 체험자에게 다가온다. 금동물고기가 체험자의 발밑에 닿으면 신라 전통문양이 펼쳐지고 주변을 환하게 밝히며 풍요의 기운이 체험자에게 전달된다. 9번째 공간 '경주를 기억하다' 영상 존은 '연꽃, 신라의 예술혼으로 펼쳐지다'를 테마로 4면 거울 미디어아트로 탈바꿈 했다. 신라 연꽃무늬 수막새를 모티브로 한 만화경 패턴과 경주 8색(적·홍·황·록·청·자·금·흑)을 결합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하고 이를 4면 거울로 확장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크로마키를 이용해 경주의 과거 모습에 체험자를 합성한 사진을 만들어내 마치 시간 여행자가 된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조 사장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과 직접 교감하고 신라문화의 보존가치를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경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3-12-17
  • 한수원, 경주시에 성금 1억원 전달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 12일 구 경주역광장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성금 1억원을 경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경주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원 본사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동안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매년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윤상조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추운 날씨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한수원의 작은 온기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은 지역을 만드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원자력
    • 한수원
    2023-12-17
  • 제22대 총선 레이스 시작…예비후보 등록 첫날 출사표 잇달아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제22대 총선을 향한 대장정이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필두로 막이 올랐다. 내년 4월10일 총선에서 금배지를 노리는 후보들과 각 정당은 앞으로 약 넉 달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치열한 득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120일 전인 이날 오전 9시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첫날부터 출마 희망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랐다. 이승환 수원대학교 특임교수가 이날 오전 9시 등록을 마치고 첫 일정으로 충혼탑을 참배했다. 박진철 변호사도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진철 예비후보는 "높은데 올라 갈수록 스스로를 낮춰라는 등고자(登高自卑)의 자세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젊고은 패기로 고향 경주발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유구너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전과기록 등 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 설치,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일정 범위 내의 홍보물 발송,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 등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또 후원회를 설립해 1억5천만원까지 모금할 수도 있다. 예비후보 등록은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은 내년 3월21∼22일까지이며 지역구별 대진표가 완성된다.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3월28일 선거기간이 공식 개시되고 29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4월2∼5일에는 선상투표, 4월5∼6일에는 사전투표가 각각 진행된 후 4월10일 본투표와 개표가 진행된다.
    • 정치
    2023-12-12
  • 경주 APEC개최 유치 염원 '놀라워'…146만명 서명 참여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100만 서명운동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데 이어 지난달 30일 기준 146만3874명의 서명 참여로 마무리됐다. 본격적인 유치 서명 운동에 나선지 85일 만의 성과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 9월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희망 포럼'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화됐다. 앞서 경주시는 유치서명을 시작한지 한 달여 만에 50만 여명을 넘어서면서 서명 목표 달성에 대한 초기 우려를 순식간에 불식시켰다. 이후 두 달 만에 100만 달성하더니 석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최종 146만 여명이 참여하면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민과 국민적 관심이 대단히 뜨거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 25만 여명의 경주시가 불과 85일 만에 당초 목표 인원을 훌쩍 넘어선 146만명을 기록했다는 것은 APEC 유치를 향한 경주시민의 의지와 열망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20년 전 태권도공원 유치 실패의 전철을 다시는 밟지 않겠다는 경주시민들의 의지 표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분위기다. 경주시는 이번 서명운동 성과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북 21개 시군과 유관기관 및 각종 단체는 물론 전 국민적 응원과 참여로 이뤄낸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경제, 문화예술, 종교, 학계, 시민단체,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600여명으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유치 공감대 확산을 이끌어 왔다.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은 "경주는 지방의 작은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뤄 온 역사의 뿌리이자 세계유산도시"라며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가 기억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으로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유관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오는 14일 100만 서명부 전달식을 갖고 시도민과 전 국민적 유치 염원이 담긴 최종 서명부를 경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경주시는 이를 국회와 외교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개최도시 공모신청 절차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범시민적 유치 의지를 더욱 결집하고 개최도시 확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 한분 한분 모두가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스스로 나서서 이끌어 낸 놀라운 성과"라며 "많은 분이 보여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반드시 성공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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