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 최재필 의원,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
  • 주동열 의원, '파도소리길 주변 경관정비와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
  • 이강희 의원, '민간 폐기물 산업으로 인한 지역 갈등과 문제해결을 위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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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최재필 의원, 주동열 의원, 이강희 의원.(사진=경주시의회 사무국 제공)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의회 최재필 의원, 주동열 의원, 이강희 의원이 4일 열린 제277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재필 의원은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휴가와 업무를 병행해 낮에는 업무를 하고 업무 외 시간에는 적절한 휴식과 관광을 하는 제도를 뜻한다.


최재필 의원은 '워케이션'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사회적 격리로 인한 인적 손실을 막고 근로자의 휴식 보장 등 직원복지를 위해 기업에서 성행한 제도인데 워라벨 추구 등 노동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워케이션'에 경주시의 다양한 자원을 접목해 '장기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첫째, '워케이션'이 가능한 공간 제공을 위해 기존 인프라를 이용한 화백컨벤션센터나 화랑마을 등의 공유오피스를 마련하고 둘째, 기업과 근로자의 참여 유도를 위해 숙박 바우처나 웰컴키트 지급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재필 의원은 경주시에서 경주시만의 특화된 '경주형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해 인구 유입의 새로운 대안으로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동열 의원은 파도소리길은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10코스의 일부 구간으로서 양남주상절리, 구름다리 등 경주의 바다를 마음껏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힌남노 태풍의 피해 복구가 늦어졌고 특히 인접 울산시와는 비교되는 경관으로 인해 시급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도소리길은 다른 지자체보다 접근성, 주변 인프라 등 관광지로서 풍부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또 하나의 소중한 경주 해양관광자원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파도소리길 주변의 경관정비와 사유지 매입 등 시에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를 제안했다.


주동열 의원은 투자와 개발에 최적의 시기가 있듯이 지금이 바로 그때라며 파도소리길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집행부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강희 의원은 안강읍은 소각장과 폐기물 재활용업체로 이미 폐기물 업체 포화상태이며 사업장폐기물, 지정폐기물, 의료폐기물의 전국 발생량 대비 경북 및 경주 업체의 처리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현 상황을 지적하며 지역주민의 환경권과 건강권의 침해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이에 민간 폐기물 산업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첫째, 폐기물 문제를 민간이 아닌 공공의 영역에서 책임을 늘려가자고 제안했다.


둘째, 권역별로 배출지가 책임지고 처리하는 정책을 제도화해서 폐기물 처리의 지역 편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환경부의 폐기물 관련법 공포에 대응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공공이 주도하는 폐기물 처리계획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처럼 경주시도 선제적으로 산업 폐기물을 포함한 폐기물 관련 정책을 추진하기를 당부했다.


이강희 의원은 시민들의 환경에 관한 민원과 호소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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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5분 자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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