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3(목)
 
  • 3전 향사는 봄에 전(殿) 향사가, 가을에 릉(陵) 향사로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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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심숙 문화관광국장이 22일 숭신전에서 초헌관직을 수행하며 향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 3전인 숭덕전, 숭혜전, 숭신전의 추계 향사가 지난 22일 일제히 봉행됐다.


3전 향사는 봄에 전(殿) 향사가, 가을에 릉(陵) 향사로 이뤄진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던 후손들이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자 바쁜 가운데 참석해 숭조덕업의 정신을 이어가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박혁거세 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숭덕전에서는 500여 명의 후손과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시조왕릉에서 제향을 했다.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13대 미추왕,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30대 문무왕,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숭혜전에서는 미추왕릉에서 300여 명의 후손과 유림이 경건하게 제향을 지냈다. 


신라 4대 석탈해왕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숭신전에서는 남심숙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이 초헌관직을 수행한 가운데 석탈해왕릉에서 30여 명의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향사가 봉행됐다.


주낙영 시장은 "오늘은 옛 조상의 얼과 위업을 기리는 뜻깊은 날로 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으로 향사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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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숭덕전·숭혜전·숭신전' 3전 추계향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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