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2(금)
 
  • 체코 트레비치 찾아 K-원전 안전성·우수성 적극 홍보
  • 파벨 파칼 시장 "한국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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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과 파벨 파칼체코 트레비치 시장(사진 왼쪽)이 현지 시간 17일 트레비치 시청에서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현지시간 17일 한수원이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인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K-원전 체코 수출 지원과 동유럽 주요 도시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8박10일간의 일정으로 국외 출장길에 올라 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경주시-체코 트레비치시 우호도시 추진'을 경주상생발전협의회 안건으로 제출했으며 체코 원전 건설 수주에는 한수원과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서를 제출해 내년 9월 최종 입찰서 제출을 남겨두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주시가 체코 트레비치시와의 우호협력 체결로 교류의 물꼬를 틔우게 된 셈이다.


이날 체코 트레비치 시청에서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한 후 주낙영 시장은 "원전 건설 예정 지자체 호응이 사업자 선정에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내 호의적인 원전 수주 분위기를 조성해 국가차원의 전략적 원전세일즈 외교에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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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 "한국이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2003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트레비치 유대인 지구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8월에 개최되는 기념행사 기간에 맞춰 경주시와 우호도시 본협정을 맺고 싶다"고 제안했다.


주 시장은 "8월에 경주시 대표단을 초청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도시이자 원전도시인 양시가 앞으로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우의를 돈독히 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시 대표단 일행은 트레비치 시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원전 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현장을 시찰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출장에는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도 동행해 K-원전 해외 수주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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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K-원전 체코 수주활동' 힘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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