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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회 신라문화제' 10월6일 개막…'역대급 콘텐츠'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지난해 10월 경주 전역을 들썩였던 지역 대표 명품문화 예술축제인 신라문화제가 다시 돌아왔다. 올해는 예술제와 축제로 이원화된 지 두번째를 맞이하는 해로 전년도 미비점은 보완하고 오감을 사로잡는 프로그램 규모는 더욱 확대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화백제전 수상객석(2000석) 부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부분은 인근에 대형 LED를 설치하고 돗자리 존(1000석)을 추가로 마련했다. 먼저 신라예술제는 오는 10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뮤지컬, 풍물 퍼레이드, 향가‧시낭송 등의 콘텐츠로 봉황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 지역 상권과 상생 등 도심경제 활성화 박차 신라문화제 대표 먹거리 야시장인 '달빛난장'이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봉황대, 중앙로, 내남사거리 잔디밭 일원에서 펼쳐진다. 참여업체는 지난해 21곳에서 올해 33개로 확대했다. 이는 올 초부터 중심‧봉황‧황리단길 연합회와 전통시장‧노점상 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들과 꾸준히 협의 끝에 얻은 결과물이다. 메뉴는 닭꼬치, 잔치국수, 탕후루, 케밥, 족발, 생과일 쥬스, 생맥주 등 다양하다. 지난해 노란색 파라솔로 꾸민 레트로 가믹존(70곳)은 올해 그 개수를 늘려 제공하며 감성 피크닉존(60곳)과 신라라운지존(60곳)도 확대 비치해 축제를 즐기러온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게 준비했다. 또 같은 기간 전문 거리예술공연 65회, 지역예술인 버스킹 49회가 진행되는 '실크로드 페스타'는 중심상가와 황리단길 등 도심 곳곳에서 음악과 공연으로 축제의 장을 만든다. 특히 10대들과 MZ세대를 겨냥한 '화랑무도회'는 로꼬, 김하온, 릴러말즈 등 유명 힙합 래퍼들의 참여가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청소년들의 문의가 빗발친다. 이는 신라문화제가 지금까지 기성세대의 잔치에 머물렀다면 지난해부터 시도된 '화랑무도회'로 전 연령층이 함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 것이라 말할 수 있다. □ 축제의 핵심 콘텐츠 화백제전, 월정교 축제장 객석 보완 오는 10월13일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화백제전(和白祭田)은 오후 8시부터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2000석 수상객석을 가득 메운 화백제전은 더 많은 관람객이 안전상의 문제로 관람할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올해는 인근에 대형LED 500인치를 설치하고 화면 앞에 1000석의 돗자리 존을 마련했다. 또 부득이하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10월24일 밤 11시 포항MBC에서 화백제전 특집방송을 준비했다. 먼저 공연은 숭신전, 육부전 등 실제 문중이 참여하는 신라의 태동을 여는 신라왕 추대식으로 펼쳐진다. □ 시민축제운영단 조기 출범 및 규모 확대 과감히 관 주도형에서 벗어나 시민참여형 축제를 표방하고 있는 이번 신라문화제는 지난해 선보인 시민축제운영단을 조기 출범하고 그 규모를 대거 확대했다. 시민축제운영단은 축제 SNS홍보단(시민서포터즈), 실크로드 페스타(시민축제학교), 친환경그린리더(화랑원화단)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부터 모집한 시민축제운영단은 지난해 180여명이 참여한데 반해 올해는 32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7월부터는 친환경 그린 리더 '화랑원화단' 중‧고등학생 35명을 모집해 친환경 체험학습과 폐자재를 활용한 작품창작 및 플로깅 등의 친환경 활동을 수행했다. 시민축제학교는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봉황대 축제장 일원에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양말목공예 체험, 술술 토크쇼, 주령구 놀이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펼친다. □ 풍물퍼레이드, 뮤지컬 등 수준 높은 예술제로 감동 선사 신라문화제 중 10월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신라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경주지회에서 주관한다. 뮤지컬 '세 그루 아래 만나다'는 같은 기간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처용, 홍도, 최준을 소재로 한층 높아진 수준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다시, 경주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미술, 사진, 문인화 등도 전시한다. 특히 사진작가협회에서는 50회를 맞아 그간 추억의 신라문화제 사진 6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옛 경주의 거리, 신라문화제를 추억하고 싶은 분들은 반드시 관람해 보길 추천한다. 육부촌 풍물퍼레이드는 뮤지컬 공연 전 식전 붐업행사로 봉황대 인근 6곳에서 풍물패 300여명이 신명나게 축제를 알리며 봉황대 특설까지 풍물패 소리와 함께 인파를 몰고 올 예정이다.
    • 사회
    2023-09-25
  • [주낙영 시장] "보름달 보다 넉넉한 추석 한가위 보내세요"
    안녕하십니까? 경주시장 주낙영입니다. 한해의 풍요로움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 한가위입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보름달 보다 넉넉하고 행복한 한가위 연휴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오랜만에 가시는 고향 길 안전하게 다녀오십시오. 우리 경주는 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KTX 신경주 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외동 노후산단 대개조 등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주시 최초로 살림살이 2조원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종합 1등급을 차지하여 경주인들의 자긍심을 드높였고 동남권 해양레저관광거점 국책사업 유치로 경주 바다를 전 국민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또한 경주시 최초로 제조업 중심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유치와 미래차 소재부품 플랫폼인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의 순차적 완공으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미래 첨단혁신과학도시로 경제지도를 대변화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미·러·일·중 세계 4강을 비롯해 아·태지역 21개국 정상·각료·언론 등 600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적인 국제회의인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입니다. 우리의 5천년 유구한 역사문화와 경제기적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은 오직 경주뿐입니다. 아울러 정부의 지방화시대와 APEC의 포용적 성장가치(중소도시 개최)에 적합한 도시 또한 경주로 그 시작점은 바로 우리의 고향 경주여야 합니다. 만 가지 일이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만사승의(萬事勝意) 마음으로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10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내년 4월 도시결정까지 경주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한가위를 맞아 그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풍요롭게 영그는 황금들녘 처럼 뜻깊고 행복한 한가위 연휴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 9. 경주시장 주낙영
    • 사회
    2023-09-25
  •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가위 다양한 이벤트' 진행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이하 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최장 6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즐길거리와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가족, 친지,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운 이벤트 보문관광단지 내 보문호반광장에서는 '2023 한가위 보문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이 행사는 통기타, 트로트, 국악, 색소폰,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현장접수를 통해 관객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레크리에이션(가족 림보대회, 제기차기 대회 등)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받아갈 수 있다. 명절 분위기에 맞게 투호, 윷놀이, 딱지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존과 다양한 체험존(한복 입기, 헤나 체험, 풍선 만들기 체험)도 운영된다. 경주 엑스포대공원에서는 추석 연휴기간인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입장료를 할인한다. 한복 착용자, 3대 가족, 달 관련 아이템 소지자에 대해 경주엑스포대공원 및 루미나 네온 카니발 입장료를 일괄 6000원과 5000원으로 적용한다. 또한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4일간 전통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 경품 이벤트 등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가위 한마당'도 펼쳐진다. 이어 안동호반과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에서도 전 객실의 위생상태와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끝내고 추석 연휴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온라인으로 즐기는 추석 이벤트 경북관광을 소개하는 대표 홈페이지인 경북나드리에서는 경북의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추석맞이 초성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북나드리를 접속해 카드뉴스에 있는 관광지의 초성 힌트를 보고 관광지 이름을 맞추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경북나드리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고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경북 인생샷 명소 등 7개의 테마로 이뤄진 경북의 주요 관광지 100곳을 방문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즉석 룰렛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럭키세븐 경북여행 100선' 이벤트도 진행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나드리, 경북여행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수 있다. ■ 안전하고 쾌적한 추석 연휴 관광객 편의제공 공사는 관광객 맞이를 위해 '추석 연휴 관광단지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종합상황실 운영과 사업장별 관리책임자, 관광지 안내와 질서계도를 위한 비상근무자 등 6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680여 명의 근무자를 지정해 관광객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은 추석 연휴기간 예약율이 95%를 넘어서고 있어 만실을 기록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조 사장은 "이번 연휴 가족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경상북도로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공사는 관광객들이 편히 머무르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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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경주예술의전당서 콘서트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오는 11월4일 오후 5시 한수원프리미어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RETRO Night'으로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아온다. 지난 2021년 전국투어 이후 약 2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서 이승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팬들에게 큰 힘이 되고자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라이브로 행복한 추억을 만들 계획이다. 이승철은 방송, 라디오, 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 이번 전국투어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데뷔한지 38년이나 지났지만 새로운 무대를 준비할 때마다 항상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면서 "콘서트를 찾아주신 관객분들에게 어떻게 해야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또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트렌드에 맞춰 "많은 편곡을 하다 보니 원곡에 대한 감각을 잊어 이번엔 전부 원곡 스타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티켓 오픈은 25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는 FS석 15만4000원, VIP석 14만3000원, R석 13만2000원, S석 11만원, 시야제한석 8만원으로 경주 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 제시 시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또는 문의전화(1588-4925)로 확인할 수 있다.
    • 사회
    2023-09-25
  • 경주범피, 추석 앞두고 범죄피해자 가정방문 위문품 지원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상춘·이하 경주범피)는 지난 18일부터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범죄피해가정 30세대를 방문해 75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한가위 사랑나누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주지청 문현철 지청장과 이상춘 이사장이 함께 피해가정 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그들의 아픔을 보듬어 피해자들이 보다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했다. 택시강도 피해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살아 났다는 피해자 한모(여·72)씨는 "사건 25년이 지난 올해초 법무부 스마일 공익신탁과 범피의 지원을 받아 고액의 치료비가 소요된 심장수술을 할 수 있었다"며 "늘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범피 이상춘 이사장은 "최근 들어 이상동기범죄 등 강력범죄 발생에서 볼 수 있듯이 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범죄피해는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는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된다면 범죄예방과 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
    2023-09-25
  • 경주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 개막…16일까지 3일간 열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에서 문화유산 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공유하고 일자리 정보 등을 소개하는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14일 개막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산업전은 '우리 유산의 새로운 시작, 모두가 누리는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16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전관 및 지역 일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산업전은 문화재청과 경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개막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주낙영 시장,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그동안 '국제문화재산업전'이란 이름을 써왔으나 내년 5월 정부의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맞춰 올해부터 명칭을 '세계국가유산산업전'으로 변경했다. 행사는 7개 분야에 문화유산 관련 기관과 업체 96곳이 참여해 국가유산 보존, 안전·방재, 국가유산 수리·복원 등을 다루는 331개 홍보·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1층 활용관에는 활용사업 홍보, 국가유산 활용상품(굿즈, 소품 등), 문화유산 정책사업 홍보 등을 주제로 전시한다. 3층 산업관에서는 매장유산,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잡페어 등의 전시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HERI-TECH, 2023 정책 워크숍 등 10건의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 부대행사로는 △국가유산 기술상담회(10개 업체) △국내바이어 상담회(25개 지자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5개국, 15개사) 등 국가유산 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주안점을 뒀다. 참관객들은 △국가유산 Field Trip △ 라이브 스케치 월 체험 △국가유산 인사이트 포럼 △참관객 설문조사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관람은 무료다. 행사 기간 현장에서 등록하거나 행사 홈페이지(heritage-korea.com)에 접속해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산업전 관람객 명찰을 소지하면 경주 대릉원 천마총, 동궁과 월지, 김유신장군묘, 포석정 등 경주 시내 주요 사적지 7곳과 동궁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을 맞아 한층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새로워진 이번 행사에 시민들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기술개발, 투자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
    2023-09-14
  • 경주시 7억원 들인 '대형 태극기 게양대' 의회 통과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황성공원 내에 추진 중인 '대형 태극기 게양대와 공원 조성' 사업이 원안대로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최근 경주시에 따르면 호국정신을 기리고 시민 대화합과 자긍심·애국심 고취를 위해 황성공원 내에 대형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극기 게양대는 신라 56왕을 표방해 56m 높이로 세워지며 가로 10m 세로 8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게양할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설계비와 공사비 등 7억원 규모이다. 시는 최근 이 사업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는 지난 4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에서 이 사업 예산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으며 14일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최종 의결했다. 시는 삼국통일의 성지이자 호국정신의 중심도시로서 대형태극기를 통해 시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고 공원 조성으로 국기 선양과 함께 관광 자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예산 편성이 확정 후 경관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설치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준공은 내년 2월로 계획하고 있다. 경주시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양식 전 시장 재임 시기인 2015년 감은사 인근과 통일전 등지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검토했지만 문화재 주변지역 규제로 무산된 일이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경주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교육장소로 활용하는 등 태극기 선양 및 애국심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의 기대와는 달리 시민들은 정신 나간 발상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민 이모(61·동천동)씨는 "정신 나간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면서 "태극기 게양대 설치에 7억원의 예산을 들여 애국심을 함양한다는데 어린 학생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 사회
    2023-09-14
  • '2023 국민의힘 경주시당협 당원연수' 성황리 개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국민의힘 경주시 당원협의회(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는 지난 9일 하서항 주상절리에서 당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2023 국민의힘 경주시당협 당원연수 및 당원 단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석기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단합대회 행사를 주관한데 이어 경주시 당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의 주상절리길을 걸으며 국민의힘 발전과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단합대회 후 이어진 당원연수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송언석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주낙영 시장, 이철우 시의장 및 시·도의원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경주 당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를 맡고 있는 송언석 경북도당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민들께서 선거를 통해 문 정부를 심판하고 대통령을 선출해주셨는데 국회에서 절대다수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의 몽니와 발목 잡기로 인해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이 정말 얼마나 힘들게 될지 모르겠다"라며 "존경하는 경주시민들께서 윤석열 정부 성공의 견인차가 될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돼 밀어주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여의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찐친(진짜 친구의 줄임말)으로 알려진 박성민 의원은 김석기 의원을 "두뇌와 행동력을 모두 가진 보기 드문 정치인"이라며 "본인은 인간적으로도 국회에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김석기 의원을 가장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우리 대한민국 국회가 김석기 의원을 통해 국회다운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 정도를 가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김석기 의원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단합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특별강연'에 나선 김병민 최고위원은 "본인도 경주 김씨인 만큼 뿌리를 찾아 고향에 온 느낌"이라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있을 당시 김석기 사무총장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 있던 당이 정상화의 길에 접어들 수 있도록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고 상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외교성과를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그 어떤 전문가보다 일본을 가장 잘 알고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정치인이 바로 김석기 의원"이라며 김 의원 덕분에 윤석열 정부의 미래가 밝다고 높게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최고의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한 김석기 의원의 노력을 빼놓지 않았다. 김석기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늘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주시는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천년고도 경주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중단없는 경주 발전을 통해 보내주시는 값진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중앙 무대인 국회에서 집권 여당의 사무총장을 거쳐 의정활동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그 결과 경주가 2022년도에 사상 최조로 2조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면서 "이 힘을 빌어 '동양의 로마'라는 경주의 큰 목표를 반드시 이뤄 낼 것이며 자랑스러운 경주를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경주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해 열렬한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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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4
  • 경주환경련, '황성공원 대형 태극기 게양대 건설' 보류 촉구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경주시가 추진하는 대형 태극기 게양대 건설 예산 7억원이 예결위를 통과해 14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추경예산 7억원을 보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경주환경련은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안을 보류하는 일은 큰 부담이 따를 것"이라며 "또한 태극기 게양대 건설 예산을 보류하면 국가관을 의심받는 등 이념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부담을 떨치고 관련 예산안을 보류해야만 한다"면서 "도시 한복판 그것도 유서 깊은 황성공원에 높이 56m의 대형 시설물을 건설하는 문제는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도시 경관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황성공원 주변은 주민 밀집 지역인 만큼 주민의 심리적 거주 안정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황성공원에 들어설 대형 태극기 게양대 예산을 보류한다고 해서 시의원들의 국가관을 의심할 경주시민은 단 한명도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대형 태극기 게양대가 졸속으로 황성공원에 들어서면 국가 상징물이 시민들의 조롱거리와 민원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환경련은 "지난 6월21일 '황성공원 그랜드플랜 조성계획(안)' 주민 설명회에서는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가 없었다"며 "대형 태극기 게양대는 주민설명회 이후 급조된 사업이기 때문에 시의회는 관련 예산안을 보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 태극기 게양대 건설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황성공원 그랜드플랜 조성계획(안) 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이후에 관련 예산안을 의결해야만 한다"며 "물론 그 과정에서 주민 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또 "황성공원에 높이 56m의 국가 상징물을 건설하는 문제는 밀실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시민들의 충분한 숙의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성토했다.
    • 사회
    2023-09-14
  • 'SK에코플랜트' 경주에 3300억 투자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유치에 성공했다. 경주시는 지난 8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와 함께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이사, 시·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날 MOU를 통해 경주시 강동면 일원에 오는 2028년까지 총 33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신설하고 약 3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장은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최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으로 국내 사업을 선점하고 글로벌 리더쉽을 확보해 나가는 전초 기지가 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경주 공장은 양극재 스크랩과 사용 후 이차전지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추출한 후 니켈, 망간,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의 모든 공정을 갖추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사용 후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위해 기술내재화와 전 세계 주요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가속화 하고 있으며 자회사 테스(TES-AMM) 등을 통해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산업 요충지에 거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SK에코플랜트-에코프로-테스(TES)간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MOU를 체결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SK에코플랜트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에 앞장서고 더불어 이번 경주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설립을 통해 국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를 회사의 미래사업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의 거점으로 결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주신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경주시는 앞으로 기업에게 최적의 투자처로서 관련 인프라를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회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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