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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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의 노보살, 동국대 WISE캠퍼스에 5억 기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익명의 불교 신도가 동국대 WISE캠퍼스 학교 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최근 익명의 노보살(불교 신도)이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에게 5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고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와 평소 인연이 깊은 박상범 동국대 WISE캠퍼스 명예교수, 서운교 동국대 WISE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이 함께 참석했다. 법명이 다미화인 노보살은 평생 불교에 대한 깊은 신심으로 근검절약해 모은 소중한 정재를 기부할 곳을 고민하다가 이웃에 사는 박상범 동국대 명예교수로부터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WISE캠퍼스에 대해 알게 되면서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사코 본인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다미화 보살은 거액의 정재를 기부하면서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불교인재 양성에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인사만을 소감으로 밝혔다. 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은 "이렇게 소중한 기부자님의 뜻은 우리 학교 구성원들에게 학교의 도약에 엄청난 희망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아름답고 고귀한 뜻을 소중하게 잘 사용해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전법을 실천하며 우수한 불교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운교 동국대 WISE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은 "기부해 주신 소중한 기금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발전 계획 중 학교 특성화, 인프라 발전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좋은 마음을 내주신 분들께 끝까지 정성을 다해서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4-03-17
  •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유교정신 기려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2024년 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지난 14일 경주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초헌관은 권대훈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이, 아헌관은 김영호 경주유치원 원장이, 종헌관은 박용수 성균관유도회 서면지회장이 각각 헌작했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성현에게 제를 지내는 전통 유교 의식으로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매년 두 차례 봉행이 열린다. 이날 봉행이 열린 경주향교는 지난 2003년 문광부로부터 시범향교로 선정된 후 2011년 8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이곳은 신라 신문왕 2년(682)에 처음 세워진 곳으로 고려시대는 향학으로 조선시대는 향교로서 지방교육기관의 중심 역할을 이어왔다. 문헌에 따르면 조선 성종 23년(1492년) 성균관을 본떠 고쳐 지으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학 경주부시장은 "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옛 성현들의 뜻을 깊이 새겨 각박한 세상에서 유교정신과 예를 중시하고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
    2024-03-17
  • 기획보도-④ "2025 APEC 경주, 포용적 성장과 지방시대 실현 최적"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두고 유치전에 뛰어든 지자체들이 저마다 명분과 당위성을 내세우며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통한 경제발전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APEC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지속가능하고 균형있는 성장을 미래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에 2020년 말레이시아 정상회의에서는 무역과 투자 자유화에 중점을 둔 '보고르 선언'을 완료하고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했으며 이 미래 비전의 핵심요소가 바로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경주시는 현재 유치 의사를 피력한 도시 가운데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정부의 지방시대 균형발전 약속 실현을 위해서라도 소규모 지방도시인 경주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해야할 충분한 명분과 실익이 있다고 유치 당위성를 피력하고 있다. 한편 포용적 성장을 가장 간명하게 정의하자면 '기회의 평등이 보장되는 성장'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적 측면에서 보자면 지역균형발전이라 할 것 이다. 현 정부도 출범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삼고 공간적 정의 구현을 내세운 바 있다. 그동안 개최된 정상회의 중 중소규모 지방도시인 멕시코 로스카보스(2002),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2012), 인도네시아 발리(2013), 베트남 다낭(2017) 등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사례를 보면 경주 유치의 당위성은 더욱 설득력을 가진다. 특히 정상회의 당시 인구 7만에 불과한 관광도시였던 멕시코 로스카보스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광인프라 개발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서 지난 2020년 기준 인구 34만의 국제적 관광도시로 변모하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시장은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방시대 균형발전의 가치 실현에 딱 들어맞는 도시가 바로 경주라고 생각한다"며 "이미 완성된 광역도시보다는 국제회의 인프라와 역량, 발전가능성을 두루 갖춘 지방도시인 경주에서 개최하는 것이 APEC의 가치와 현 시대정신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또 "APEC 정상회의는 지방도시에서 개최하는 것이 APEC의 관례이기도 하다"며 "국제무대에서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관광도시나 국가정책의 전초기지를 개최도시로 선정함으로써 지방도시를 외부에 크게 알리려는 전략적 목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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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경북문화관광공사, 2024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와 경북도, 경주시는 경북지역특화 관광 사업모델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4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체험콘텐츠형, 기술혁신형, 시설기반형, 지역특화형, 창의적인 관광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초기(3년 미만) 스타트업으로 다음달 3일까지 이메일 접수를 통해 모집을 진행한다. 접수된 신청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 5개사, 초기 5개사로 최종 10개사가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관광스타트업 창업자와 기업에는 1천만원에서 2천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입주공간 지원과 창업아카데미, 엑셀러레이팅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접수는 경북문화관광공사(www.gtc.co.kr) 또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https://gb.tourbiz.or.kr/)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4월3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북관광 산업을 이끌어 갈 예비창업자와 관광스타트업을 발굴해 경북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쓸 예정"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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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기획보도-② "2025 APEC 정상회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오는 2025년 11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협의체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치열한 유치전이 전개되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 경주, 인천, 제주 등이 유치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구성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평양 연안 21개국이 가입하고 있는 APEC은 전 세계 GDP와 교역량의 과반을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협의체로 전 세계 매스컴이 집중 조명할 정상회의는 개최국과 개최도시가 세계로 알려질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K-팝과 K-드라마를 비롯한 한류 열풍이 세계를 휩쓸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 시점에서 APEC 정상회의와 같은 메가 이벤트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에 보여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가치가 있다. 정상회의는 단순히 회의만 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개최국의 국격은 물론 한 나라의 외교·경제‧문화적 영향력을 세계에 선보이는 자리로 특히 APEC의 경우는 개최도시의 정체성이 정상회의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 낸다. 신라천년의 고도로서 찬란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경주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서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대표하는 역사문화의 보고이자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 할 수 있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은 형형색색 단풍이 최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세계 정상과 배우자들이 한복을 입고 불국사,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등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이 전 세계로 퍼진다면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일 것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으로서 고대 국제교류의 상징으로 현재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컬쳐의 출발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이미 오래전부터 드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와 교류하던 국제도시였던 경주를 이제 다시 세계무대에 선보이는 일은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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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김철문 경북경찰청장, 경주경찰서 방문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이 지난달 29일 경주경찰서를 방문해 유공직원을 표창하고 '경청과 응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양한 기능·세대의 경찰관과 행정관, 주무관이 참석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응답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김철문 청장은 "도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아내는 경청의 자세와 그 요구에 정확하게 응답해 줄 때 도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고 조직 내부적으로도 이런 자세를 통해 벽을 허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
    2024-03-03
  • ‘경주벚꽃마라톤대회’조기마감...1만2000명 참가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시는 오는 4월6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2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접수 시작 50여 일만에 1만2000명이 접수하면서 조기 마감됐다. 올해 대회는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풀코스는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10km, 5km 세 부문만 개최한다. 참가자 접수 결과 5km는 전년대비 88%로 다소 감소한 반면 10km는 전년대비 119%, 하프는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번 대회는 중국, 홍콩, 베트남, 방콕 등 해외 참가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한 것을 실감케 했다. 지난해 대회는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19개국 1만969명의 참가자들이 보문호반을 따라 달리며 벚꽃과 함께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대회로 발돋움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서 경주의 멋진 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위해 마지막 마라토너가 도착선에 다다를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회
    2024-02-29
  • 경주상회의, '제25대 회장 이상걸 現회장' 재선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경주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에 이상걸 現회장이 재선출돼 앞으로 3년간 경주상공회의소를 이끌어가게 됐다. 이상걸 회장은 28일 황룡원에서 개최된 '2024년 임시의원총회'를 통해 참석의원 전원의 만장일치 추대로 24대에 이어 제25대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선출 됐다. 이상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연임의 중책을 맡겨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상공인 단합과 권익보호와 기업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해 경주상의의 위상과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회장으로는 ▲한국수력원자력㈜ 정용석 기획본부장 ▲㈜풍산 안강사업장 이호동 부사장 ▲㈜중원 이종화 대표이사 ▲㈜한호산업 강동한 대표이사 ▲현대강업㈜ 이상춘 대표이사▲ ㈜스틸싸이클 박옥현 대표이사 ▲영진상사 김성장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금강종합물류㈜ 이채곤 대표이사 ▲㈜삼영기업 정성윤 대표이사를 선출하고 상임의원 20명도 각각 선출됐다. 한편 경주가 고향인 이상걸 회장은 ㈜월성조경공사, ㈜월성종합개발 대표이사이며 경제계를 대표 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와 경주시장학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활동가이자 기업인이다.
    • 사회
    2024-02-28
  • [인터뷰] 정상화 한국양봉협회 경주시지부장
    [신라신문=은재원 기자] 급속히 감소하는 꿀벌,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다. 오는 2035년쯤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유엔(UN)이 밝힌 가운데 꿀벌이 사라지면 지구 생태계 파괴에 따른 식량 부족으로 인간의 생존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가 꿀벌을 포함한 곤충의 수분 활동에 의존해 생산되고 있다. 매년 벌 손실 조사를 해 온 비영리단체인 BIP(Bee Informed Partnership)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 동안에 미국 전국 평균 45.5%의 벌꿀이 사라졌다. 최근 경주지역도 갈수록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걱정이 많다. EU(유럽연합)에서는 농업과 환경분야에 있어서 필수적인 양봉의 중요한 역할을 감안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EU 집행위원회의 자금과 회원국에서 추가 지원금으로 양봉 농가에 억4천만 유로(3320억원)를 지원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22년 6월8일 꿀벌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높이고 양봉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양봉산업 육성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①밀원 확충 및 채밀 기가 확대 ②병해충관리 강화 및 우수 품종 개발·보급 ③사양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및 인력 육성 등을 통해 이상기후, 환경변화에 대한 업계의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④전략 연구개발(R&D), 실증시험 등 6대 과제 연구와 시설 현대화, 수급 안정 및 수요 확대 등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과 산업 발전 기반을 확충하여 오는 2026년까지 양봉 농가 소득 5천만원, 양봉산업 규모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 천연꿀 보증하는 경주 '허니 벌꿀' 경주시에는 한국양봉협회 경주시지부 회원 360여 양봉농가가 벌꿀을 키우고 있다. 한국양봉협회 경주시지부는 지난 2008년 발족해서 16여년만에 360여 농가로 발전해 왔다. 여기에 최근 회원 의무등록 기준인 벌꿀 30 벌군(통) 이상이 되지 않은 양봉농가도 다수 존재해 경주시에는 약 500여 농가가 양봉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한국양봉협회 경주시지부장으로 선출된 정상화 경주허니벌꿀 대표(62세)를 만나 경주시 양봉 농가의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 회장은 "사람과 꿀벌이 공존하며 살기위해 무분별한 산림훼손을 막아야 상생발전이 가능하다"면서 "꿀벌이 사라지면 지구 생태계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걱정했다. 정 회장은 "경북도내에서 양봉 농가로는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경주에서 지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무겁다"며 "임기 내에 양봉 농가의 수입창출과 소득 증대를 위해 '꿀벌테마파크'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 벌군(통) 부업으로 시작해 240여 벌군(통) 이룬 양봉리더 그는 (주)대원전기안전이란 전기설비와 안전진단을 전문으로하는 회사대표로 잘 나가다 부업으로 양봉에 뛰어들어 처음 5통으로 시작해 지난해 240여 개의 벌군(벌통)을 가진 지역의 양봉리더다. 저에게 지부장이란 큰 책임을 지워준 경주지역 양봉인들은 360여 농가에서 3만여군(통)의 양봉을 하고 있어 이를 육성하고 소득을 증대코자 경북도와 경주시, 경주시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반듯이 임기 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양봉업계의 한숨 또한 깊어가고 있다. 무분별한 산림계발로 수종이 없어 꿀벌의 먹잇감인 꿀을 채취하는 소동나무, 헛개나무, 밤나무, 아카시아 나무 등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것. 그래서 정부가 산림자원을 경영하면서 벌들이 꿀을 채집할 수 있는 소동나무와 아카시아 나무 등을 많이 심어주는 정책이 시급하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 전 국토의 70%가 산림면적으로 양봉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최적지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농업의 기본이 되고 생태계 파괴를 막는 양봉산업을 육성·발전시킬 정책개발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경주지역의 환경이 좋아지고 국유지, 사유지, 공원, 공장 부지 등 많은 장소에 밀원수를 체계적으로 심고 관리하여 많은 꿀벌들이 함께하는 좋은 생태계가 유지되고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양봉 농가에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 젊은 양봉인들이 계속 이어지는 그런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 사회
    2024-02-28
  • 경주동궁원, '식물원' 4월15일까지 휴관
    [신라신문=은윤수 기자] 경주 동궁원 식물원 1·2관이 오는 4월15일까지 휴관한다. 이번 휴관은 시설 보수를 위한 조치이다. 다만 경주버드파크와 동궁원 내 기타 체험시설은 정상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궁원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동궁원(☎054-779-8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장원 동궁원장은 "동궁원은 사계절 푸르른 아열대 식물원으로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시설 개보수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식물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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